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이회창 출마시,지지율 14%, 이명박 40%대 추락

2007년 대선판을 흔들 만한 폭발력 지닌 이회창


29일 <불교방송>에 따르면, 지난 27일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2천8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전 총재가 출마할 경우를 가정해 조사한 가상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은 44.2%로 조사됐다. 이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20.4%, 이회창 전 총재 13.7%로 나타났다.

이는 이회창의 출마가, 단지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니라 대선판을 완전히 흔들어놓을 수도 있는 폭발력을 지는 것을 의미한다. 출마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47%로 높기는 했지만, 찬성한다는 의견 또한 39%로 낮지 않은 수치이다.

현재까지 이회창 전 총재를 뺀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이명박 후보가 50%를 훌쩍 넘기고 있다. 그러나 이회창 총재가 대선에 가담하면 이명박 후보가 40% 초반 대로 밀려나는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범여권 진영에서는 이회창의 출마를 반기고 있다.

이회창 카드의 위력은 이러한 표면적인 지지율 때문만은 아니다. 이회창의 출마 자체가 바로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의 문제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는 것이다. 이회창의 출마 명분은 이명박이 언제라도 낙마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이 전 총재 측은 끊임이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만약 이회창 총재가 출마한뒤, 이명박의 불안감 범 보수층으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한다면, 의외로 이명박의 지지율은 모래성처럼 빠져나갈 공산이 크다. 특히 BBK 관련 범여권이 연일 이명박 주가조작 의혹 자료를 공개하고, 김경준의 귀국이 다가올수록, 보수층의 표심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아직 출마선언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14%의 가상지지율은 얻은 이회창의 위력이라면, 출마 선언 뒤, 이명박의 범여권의 공세가 가속화된다면, 곧바로 20%의 지지율을 확보할 수도 있다. 이회창의 지지율 20% 확보는 이명박의 지지율 30%대 추락을 의미한다.

더구나 경선에서 패한 박근혜 측 인사들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만약 박근혜 측 인사들이 이회창 전 총재를 돕는다면 그야말로 메가톤급 정계개편이 벌어질 상황이다. 2007년 대선 정국은 이회창 정국으로 급격히 흘러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