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2> LA 보천사와 용정(龍井)의 시나리오
( 여기서 LA보천사는 세계적인 흥행을 위해서 서양 중세풍의 바티칸 궁전으로 바꾸어서 묘사될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마지막 부분의 두 소설 참조)
# LA 보천사
#15
이든: 보천도사님, 하늘로 올라간 새라는 어떻게 되었나요?
보천: 새라는 여의주로 변해서 동해바다 (East Sea) 용궁에 함께 지내야 하느니라.
이든: 동해 용궁이라뇨?
보천: 하늘로 올라간 용은 천신(The God of Heaven)을 알현한 후, 자신의 왕국이 있는 동해바다에 머물며 전 바다세계를 다스린단다. 아마 이번에 사라에게서 여의주를 얻어서 용이 된 발키르는 아마도 동해 용궁의 왕자(Prince)가 되어 있을 거다.
이든: 그럼 그 용이 사는 곳은 어디인가요?
보천: 태평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인 동해 (East Sea)에 있는 궁전이지.
이든: 동해가 어디죠?
이든: 동해 바다 깊은 곳에 전 세계 바다를 관장하는 바다 왕국이 있단다. 그 바다 왕국의 왕이 용왕이지. 그리고 용왕이 머무는 궁전을 용궁(Dragon Palace)이라고 부른단다.
이든: 그럼 동해에 있는 용궁으로 가면 새라를 만나 볼 수 있겠네요.
보천: 흐음.(말을 멈춘 보천도사)
이든: (간절한 모습으로) 새라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단 한번 만이라도 그녀를 만날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보천: 그건 하늘의 뜻을 거역하는 일이라서 안 된다.
이든: (무릎을 꿇는 이든) 보천도사님,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제발 단 한번 만이라도...
보천: 인연(karma)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천명을 거슬러서도 안 된단다.
이든: 보천도사님, 제발 단 한번 만이라도...
#16 보천사의 밤, 장대같은 비가 쏟아진다.
용의 목걸이가 부르르르 떤다. 그걸 보고 놀라는 보천도사
이든: (걱정되는 표정으로)도사님 무슨 일입니까?
보천: 이든아, 우려하던 바가 현실로 나타났구나.
용의 목걸이가 울다니 아니나 다를까, 사악한 기운이 하늘을 덮었구나.(부라퀴가 다시 부활했구나. 전보다 더 강력해지고 더 많은 무리를 거느린 듯 하구나) 아무래도 큰 변고가 일어날 것 같구나, 흐음...
이든: 예엣, 부라퀴가 다시 부활했다고요? 어떻게 그런 일이.....?
보천: 도리가 없구나. 이든 네가 (용궁에) 결국 다녀와야겠다.
아직 너와 새라의 인연이 끝나지 않았구나.
이든: ( 이 말을 듣고 기쁨을 만면에 표하는 이든 )
보천: (용문양이 새겨진 작은 함에서 약도가 상세히 그려진 메모지를 꺼내면서)
그 전에 나와 함께 다녀올 곳이 있다.
#17 밀실
(큰 수정구슬이 있고 그 앞엔 검은 망토를 쓴 사람이 있다. 그는 구슬을 보고 있고 관객들은 그 사람의 정체를 볼 수 없다. 구슬 속으로 검은 복면의 닌자(?) 모습을 한 무리들이 보천사 지붕 위로 착! 착! 착!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검은 망토의 사나이(걸리포드): 이제 저 놈들만 없애 버리면 이 세상에서 날 막을 수 있는 사람들은 없다. 크하하하핫!
# 보천사
보천: (그걸 쏘아보는 보천도사가 위로 치켜든 눈에 힘을 준다. 보천의 눈에도 지붕위의 괴한들의 모습이 감지된다)
보천: 이든아, 빨리, 이리로, 어둠의 무리들이 벌써 여기 까지.
버튼을 누르자 큰 불상이 한 바퀴 돌면서 (또는 벽면이 열리면서) 비밀 통로가 나타난다.
# (이 신은 이든을 보낸 후, 보천과 닌자 무리들과의 결투 장면으로 대치될 수 있다)
보천: 이럇! 이럇!
(우비를 쓰고 말을 타고 보천사 앞 좁은 길을 내려오는 보천도사와 그 뒤를 따르는 이든)
1분 정도 지나자, 검은 망토를 쓴 정체불명의 장년 두 명 중 한명이 눈짓을 하면서 말에 올라탄다. 그리고는 보천도사와 이든의 뒤를 따라 붙는다. 등 뒤에는 일본도 같은 장검이 있고 눈빛이 섬뜩하게 빛난다.
우르르~릉! 천둥 번개가 친다. 폭우 속 번개 빛 사이로 한 검은 망토의 사람의 얼굴에 심한 칼자국이 보인다.
보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듯 슬쩍 뒤를 흘겨본다. 귀퉁이를 돌아서면서)
이든 빨리! 속도를 내!(박차를 가해 빨리 달려간다, 그러자 뒤에 따라오던 두 괴한의 속도도 빨라진다)
모퉁이를 돌아서자
앞서가던 보천과 이든이 보이지 않자 당황해서 허둥거린다.
보천: 이때 일순 보천도사의 권법(태권도) 공격
(한 괴한은 바로 쓰러지고 얼굴에 흉터가 있는 다른 한 괴한은 고개를 뒤로 젖혀 피하면서 일본도를 스르르~릉 발검한다.)
하이! 얍! (두세 합을 가볍게 피하는 보천도사)
내려치는 칼날을 양 손바닥에 끼여 힘겨루기를 하던 보천도사, 종아리에 발차기를 해서 넘어뜨리면서 칼날을 두 동강낸다. 넘어지는 괴한. 급하게 조명탄 신호를 한다.
보천: 신속하게 절도 있는 동작으로 점혈을 해서 기절시키는 보천도사.
보천도사의 손에는 작은 침이 들려있다. 보천의 어깨에 칼에 빗겨간 듯 피가 흐른다.
저 멀리서 몰려오는 검은 망토를 입은 괴한들.(손에는 기다란 서양의 저승사자가 들고 있다는 긴 창 형태의 낫을 들고 있다)
보천: 이든아 아무래도 안 되겠구나. 내가 시간을 벌 터니 너 혼자 그 곳에 가야겠다.
(작은 함(含)을 건네주며) 자 이걸 받아라. 이 안에는 약도와 중요한 지도 반장이 있다.
이든: 도사님(Master), 어찌 도사님을 두고 저 혼자.
보천: 내 걱정은 말거라. 너에게 세상의 운명이 달려 있으니 지체 없이 달려가거라.
도사님(손을 잡으며)
보천: (가슴에서 뭔가 둘러싸여져 있는 두루마리에 꺼내면서) 참, 혹시 안 만나 주면 이걸 보여 주거라.
이든: 예 도사님.
보천: 빨리 가거라. 철썩 (보천도사가 말을 뒷 볼기를 힘차게 친다)
말이 히히이~잉 하고 달려 나간다. 다가닥 다가닥 다가닥 다가닥 (점점 멀어져 가는 모습)
(대안-환상버전) 좀 더 환상적으로 보천도사가 휘파람을 불자, 빗길 뚫고 환한 빛을 쏘아내는 천리마가 나타난다. 말의 양 쪽에 두 날개가 선명하고 환한 빛이 나는 말 주위엔 빗방울이 닿지 않는다. 이든이 이 말을 타고 빗속을 뚫고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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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 또는 말을 타고 구렁을 내려오는 보천과 이든 / 가면서 회상장면)
보천: 혹시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이 주소로 찾아 가거라. 그러면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야. 만약 너를 안 만나 줄 경우, 이 걸(목걸이)를 보여주면 반드시 널 만나줄 거다.
이든 : 이게 뭐죠.
보천: 설명할 시간이 없구나. 모든 열쇠는 그녀가 쥐고 있으니 빨리 출발하거라.
# 안젤라가 사는 공동주택, 지저분한 계단을 올라가는 이든
나갓! (각종 작은 물건들이 날아든다) 난 보천 그 따위 사람 몰라.
(긴 레게 머리를 한 인디언 / 무당 차림을 하고 있다)
이든을 밀쳐내며 ‘Closed!’ 라는 푯말을 붙이고는 입구를 쾅! 닿는다.
이든: (망연자실한 이든)
이때 무슨 생각이 난 듯
품에서 어떤 물건을 꺼내 쑥 내민다.
이든: 이거, 전해 달라......
안젤라: 들고 있던 물건을 힘없이 떨어뜨리면서 이 물건을 보고 부르르 떠는 안젤라 섬세한 표정을 한 채, 손으로 이 물건을 소중하게 어루만진다.
젊은 시절 보천과의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는 안젤라.
# 안젤라: 그 영감이 너를 결국 사지로 몰아넣을 생각이구나.
너는 잘못하면 다시는 돌아오지도 못할 그 곳에 왜 가려고 하느냐?
이든 : 거기엔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안젤라: 쯧쯧 그 놈의 사랑이란( Love is....... )
좋다. 보천 그 영감이 이거 말고도 준 것이 있을 텐데
(반쪽 지도를 내밀며) 이것 말인가요?
안젤라: 받자 말자 깊은 곳에 보관하고 있던 자기 지도와 함께 펼쳐 맞추는 안젤라
지도의 어느 지점을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여기가 네가 들어가야 할 곳, 즉 용정(Dragon Well)이 있는 곳이다.
이든: 용정이라면.......
안젤라: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용의 왕국으로 갈 수 있는 입구(Gate)지. 동시에 잘못하면 지구상으로 영원히 나올 수도 없는 사망의 입구이기도 하지.
이든: 여기가 어딥니까?
안젤라: 한국의 지리산 중턱 어딘가에 있는 건 확실한데 상세한 것은 나도 몰라. 이 지도가 가리켜 주겠지.
안젤라가 바깥에서 괴한들의 접근한 기척을 감지하고....
안젤라: 흑, 여기까지......
이든, 어서 출발해야겠구나. 혹시 보천, 그 영감을 만나거든 이 할망구를 아직도 잊지 않아서 고맙다고 전해 주렴.
이든: (싱긋 웃으며) 옙! 꼭 전해주겠습니다. 할머니 건강하세요.
안젤라: 빨리 가라니깐!
# 격투신 : 이든은 떠나고 안젤라와 괴한들의 기교막측하고 신비한 격투신이 벌어진다. (이때 안젤라는 약간 기괴망측한 모습을 한 해마 또는 거대한 날개를 가진 나비 등으로 변신한 모습으로 싸울 수 있다)
# (말타고 가면서 회상하는 장면)
보천 : 이든아, 너에게 중요한 사명(mission)이 있다.
네가 용궁에 가거든 반드시 만파식적을 구해 와야만 하느리라.
이든: 만파식적? 그게 무엇입니까?
과거에 악의 무리가 쳐들어 왔을 때 그 외적들을 물리쳤던 신비한 피리니라.
이든: 그건 옛날 말씀하신 전설상의 피리가 아닙니까?
보천: (조용히 머리를 좌우로 흔든다.) 전설이 아니란다. 이번에 네가 가서 꼭 그걸 구해와야만 하느니라. 그래야만 이 겁난을 종식시킬 수 있다.
이든 : 만파식적(Magic Flute!)
<기타 삽입 또는 생략 부분>
옛날 도사 보천의 선조와 부라퀴와의 악연 --빈 절터/ 예상 시간 5분
2부. 황박사의 부라퀴 복제성공/ 새튼 / 걸리포드의 세계 정복 야망/ 2~ 4마리면/ 10분
3부. 닥쳐온 3차 겁난과 이든의 각성/활약(모험)--뉴욕, 캘리포니아, 보스턴 파괴
마니산 보천사에서의 각성 /
4부. 동해 용왕--용으로 변신한 착한 이무기가 동해용의 아들이 되어 있음
5부 = 부라퀴의 난
새라는 동해 용왕의 약혼녀가 되어 있다
마니산의 우물(온조대왕이 동해용왕으로 변해서 적군을 소탕한 이야기, 소서노 이야기에 서 착안)
<생략>
부라퀴의 한(恨)/
두 쌍의 구렁이가 하늘의 신(옥황상제-제우스)께 용이 되고 싶다고 한다. 이때 옥황상제는
삽입장면 #1) LA 보천사(補天寺) (장면은 한국의 강화도 마니산, 밤하늘에 별이 총총하다)
이든 : 큰 스님, 윤회란 무엇이고 인연이란 또 무엇입니까? 저도 세속의 업을 끊고 불가에 귀의하여 도를 닦고 싶습니다.
도사 : 나무 관세음보살, 시주님은 불가와 인연이 없는 듯합니다. 시주님은 차라리 도법과 무술을 익혀 차후에 닥쳐올 겁난에 대비하는 것이 순리일 듯 합니다.
더 큰 겁난이라뇨?
이든 : (의아하게 도사의 눈을 응시한다)
도사 : 천기를 보아하니 아직 이무기의 겁난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머지않아 더 큰 겁난이 닥쳐 올 겁니다.
도사 : 나무아미타불. 밤하늘을 응시한다.
삽입장면 #2)
(스님과 이든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하늘에는 별이 총총하고 사방이 조용하다)
이든 : 스님, 부라퀴는 왜 끝까지 하늘의 순리를 거스르면서까지 용이 되려고 했는지.....?
보천 : 사실 부라퀴는 수도를 하고 있던 큰 구렁이였어.
백록담에 살던 암수 한 쌍이 용이 되고 싶어 했어. 상제께서는 1000일 동안 살생을 하지 말고 수도를 열심히 하면 용이 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이든 : .......
보천 : 그만 수컷이 자기 본성을 이기지 못해 살생을 하지 말라는 계율을 참지 못하고 결국 까치 새끼들을 먹으려고 했지. 마침 지나가던 도사가 그걸 보고 지팡이로 그 구렁이를 죽이지.
이든 : 그렇게 해서 어찌되었나요?
보천 : 남편이 죽자 이에 앙심을 품은 암컷 구렁이는 도사를 집으로 유인해서 죽이려고 하는데.
(그때 계단을 오르는 도사와 이든 앞에 흰 비둘기 한 마리를 물고 있는 족제비 한 마리가 지나간다)
장면 #3 (보천의 회상장면 / 흑백 또는 청색 화면 등 다른 필름 사용)
(비가 폭우같이 쏟아지고 어두운 밤의 산속)
도사 : 웬 변괴랑,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가 이렇게 쏟아지다니.....?
(멀리서 불빛이 비췬다) 아무래도 저 집에서 하루 밤 묵어야 겠다.
계시오? (이리 오너라!)
(핏기가 없이 창백한 얼굴의 여인이 문을 열고 나온다. 하얀 소복을 입고 있다)
여인 ; 뉘 시온지?
도사 : 하루 밤 청할까 합니다.
여인 : 사정은 딱하오나 보시다시피 여인 혼자 사는 집이라.....
도사 : 밤도 깊고 비도 이렇게 억수같이 쏟아져서........
여인: 누추하지만 아래채가 비어 있으니 괘의치 않으시다면......
도사 : 지금 이 판국에 가릴 수 있겠소이까. 감사할 따름이지요.
그럼..
장면 #4 선비는 (수면약이 든) 술을 먹고 잠이 든다. (술잔이 스러진다)
장면 #5 (큰 뱀이 선비를 감싸고 혀를 날름거리고 있는 장면)
뱀: 내 남편의 원수를 갚아야겠다.
도사 : 흐윽,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뱀: 잘 들어라! 이놈, 니 놈이 낮에 죽인 그 구렁이가 내 남편이다.
도사 : (숨을 헐떡이며) 그....그건 내가 전혀 모르고 한 일이요.
뱀: 모르고 한 일이라고? 니놈이 모르고 한 일이라고 그 한이 풀릴 줄 아느냐?
도사 : 사..... 살려 주시오.
뱀: 조옷타, 니 놈이 그렇게 억울하다면 살 길이 딱 하나 있다.
도사 : 그, 그게 무엇이오?
뱀 : 저어기 백리 밖 폐허가 된 절터에 오래된 종(鐘)이 하나 있느니라. 오늘 새벽 동이 트기 전에 그 종이 울리면 니 놈의 목숨을 살려 주겠다. ( 사실 이 종이 <디워2-3>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사만종(破蛇萬鐘)이다)
도사 : 그 먼 곳에 있는 종(鐘)을 내 무슨 수로 울린단 말이오?
뱀: 이 놈 그걸 내가 왜 신경 써야 한단 말이냐?
(동이 희미하게 떠오른다)
자, 이제 각오를 해라.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날름거린다)
(그때, 멀리서 종소리가 들려온다)
뗑뗑떼~엥
뱀: 크흐윽, 아니 이게 무슨 소리냐?
뱀: 뗑뗑떼~엥
분하다, 진정 하늘이 원망스럽다. 이 원한을 반드시 풀고야 말리라!
( 또아리를 풀고 굵은 빗줄기 사이로 사라지는 커다란 구렁이가 꿈틀거리면서 사라지는 장면)
이든 : 스님, 그럼 그 암컷 구렁이가 부라퀴란 말씀입니까?
보천 : 바로 보았네.
그 암컷 구렁이가 기어코 100명의 사람의 간을 잡아먹고 사악한 이무기가 된 거지.
그래서 하늘이 분노해서 부라퀴에게 절대로 용이 될 수 없게 하자, 부라퀴는 하늘의 명을 거역하고 자기 힘으로 여의주를 구해 용이 되려고, 하린을 쫒았어.
이든 : ......
보천 : 그런데 나린과 하람이 자살로 부라퀴의 야욕을 막아 버렸네. 부라퀴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지....... 그후 제주도에는 나린과 하람이 죽은 장소에 용머리 모양의 바위가 생겼어. (2부에서 파사만종까지 못 만든다면 그건 <디워 3-The Magic Bell>으로 제 3부로 하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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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
걸리파드: 새라킬 박사, 왜 복제가 안되나? 이번에도 또 실패하면 각오해. 이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단 말이야. 이 세상을 심판할 시간이.....
새라킬 박사 : 으음, 사실 동물 복제에 관해서는 나보다 더 전문가가 있습니다
걸리파드 : 그게 누구냐?
새라킬 박사 : 코리아에 있는 닥터 황일세, 그가 세계 제 1의 동물 복제 전문가지.
그만이 이 특이한 생물체의 복제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보네.(아마도 황박사라면 이 신비한 생물체를 복제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걸리파드 : 제길,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나?
새라킬 박사 : 그건, 그가 사소한 실수로 이 학계에서 제명을 당했기 때문일세
지금 그는 뭘 하고 있나?
테이블 위의 모니터 벨을 누른다. 삐이~익
부하가 달려온다,
새라킬 박사 : 잘 보게,
이 자가 닥터 황일쎄. 컴퓨터 모니터에는 닥터황의 이미지가 서서히 올라온다.
나이 57 신장 173
헤어 갈색
눈동자 색깔 브라운 등 신상명세서가 올라온다.
빨리 코리아에 있는 닥터 황을 수배하고 내 앞에 데려와.
#6. 푸른 하늘에는 비행기가 날아가는 장면이 보인다.
#7. <영종도 국제 공항>에서 공항에서 검은색 양복과 검은 색 썬그라스를 낀 두 명의 요원이 내리는 장면(또는 공항 출입구 통과 장면)
# 8. 우물=용정(龍井)
온조대왕이 몰래 들어가서 용으로 변해서 바다의 외적을 물리쳤다는 우물 / 세계적인 볼거리로 만들기 위해서 용정 대신 문무왕의 실제 무덤인 대왕암의 전설을 함께 이용해서 ‘캐러비언의 해적‘ 같은 볼거리를 만드는 방법도 있음.
이든 : 도사님, 여기 (보천도사가 빨리 달려온다, 이든은 수북이 쌓인 낙엽을 헤집고 있다)
보천 : 음, 우아, 정말 용 문양이로군! (뚜껑 위에 조각되어 있는 웅혼한 용을 보고 놀란 기색으로 뚜껑을 열려고 해도 안 열린다 )
가만, 이건...... 잠시 바라보던 이든이 품에 있는 목걸이를 꺼낸다. 혹시....
그 목걸이 문양을 뚜껑에 파져 있는 용의 눈 모양에 조심스럽게 끼어 넣자
끼이익~ 뚜껑이 열리고 신비롭고 장중한 음악소리가 먼저 떠오른다.
그와 함께 우물로부터 기이한 빛이 용의 형상으로 꿈틀대면서 하늘로 올라가
별 속으로 퍼진다.
이든과 보천은 깜짝 놀라 그 빛을 쳐다보면서 하늘을 응시한다.(CG)
보천 : 여기가 분명 용정(龍井)이 맞구나. 이든 네가 여기에 들어갈 용기가 있느냐? 잘못하면 이 안에 들어가서 영영 못 돌아올 지도 모르니 마음을 단단히 먹거라.
이든 : (진지한 모습으로) 도사님, 전 이미 모든 것을 각오했습니다.
보천: 좋다.
이든 : 도사님은요? 나는 가야 할 곳이 따로 있다. 천기를 보아하니 이번 겁난은 애사롭지 않구나. 이든 너도 조심해서 반드시 이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잠깐 보천을 바라보던 이든은 보천도사에게 예를 표하고 우물 속으로 들어간다)
#9. 깊은 우물 속으로 빠져드는 이든. 물거품이 위로 올라온다. 이든은 한 없이 빠져들어 간다. 이든의 머리 위로 뾰얀 거품을 내면서 서서히 정신을 잃는다.
# 10. 황박사 연구실
거대한 비단뱀과 아나콘다 같은 거대 파충류들이 복제되고 있다. 이때 이 연구실을 잠입하는 두 명의 요원.
황박사를 마취제를 묻힌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틀어 막는다
윽, 누구냣! (약간 저항하다가 곧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11. 아름다운 해변가의 한적한 백사장에 떠내려 와 있는 이든, 끼룩~ 끼룩~ 흰 갈매기 소리
이든 : 그 옆에는 덩치는 크지만 초라한 노인이 플라스틱 백 등 바다에 떠내려 온 폐기물을 줍고 있다. (용왕의 캐릭터는 피부와는 상관없이 영화 ‘부르스 올마이티(Blues Almighty)’ 에 나오는 흑인 하느님역의 노배우 ‘모건 프리먼‘ 같은 인물로 잡아도 무방)
이든 : 이든이 눈을 뜬다.
노인(용왕) : 이제야 깨어나는군. 자네도 여기 와서 이걸 좀 줍게나. (폐비닐이나 산업 폐기물 등을 줍고 있다)
이든 : (폐비닐 등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 여, 여기가 어딥니까?
노인(용왕) : 여기는 제주도 중문 해수욕장이네. 허니문 여행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지.
이든 : 제가 왜 여기에 있습니까? 난 분명 용왕국(Dragon Kingdom)으로 갈려고 했는데......
노인(용왕) : 내가 이리로 불렀다네. 자네는 용정(Dragon Well)을 통해 동해 용왕을 만나려고 하지 않았나?(얼굴이 커지면서 이든에게 다가서는 눈썹이 허연 호랑이 눈썹모양이다)
이든 : 어떻게 아셨습니까?
노인(용왕) : 다 아는 수가 있지. 그래, 무슨 일인가?(용건이 뭔가? What for?)
이든 : 무슨 일이라뇨?
노인(용왕) : 자네가 용왕을 만나려고 한 이유 말일세. 자네 이제 용왕을 만났으니 말을 해 보게나.
이든 : 그, 그럼, 설마 당신이 용왕이란 말인가요?
노인(용왕) : (흐릿하게 웃으면서) 왜, 못 믿겠나?
이든 : (못 믿겠다는 듯 의아한 표정의 이든)
노인(용왕) : 저길 보게. 노인이 작은 손짓을 하자 휘황찬란한 모습의 *용오름(Waterspout)의 큰 파도가 일어나 정말 용(龍)이 해일의 모습으로 하늘로 올라가는 환상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CG--참고로 ‘용오름’ 이라는 이미지를 검색/ 참고로 * 용오름 현상은 이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볼거리 중 하나. 모양은 진짜로 용이 바다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처럼 생긴 파도 해일 현상이다.--마치 헐리우드 영화인 ‘투명인간-Hollow man‘에서 나오는 투명인간의 모습처럼 투명한 용을 그려낼 수 있음)
이든 : .......?
노인(용왕) : 아직도 못 믿겠나? 의심이 많은 친구로군
(노인은 귀에 꼽고 있던 작은 피리를 꺼내서 분다) "삘릴릴 리....~“
엄청난 크기의 쓰나미 같은 파도가 바다 위에 춤춘다.
노인(용왕) : 허허 아직도 못 믿는군
이든 :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게 아니라 이렇게 초라한 노인 분이 동해를 다스리는 용왕이라니........
노인(용왕) : 그러자 그 노인이 입에 손가락 두개를 넣어 휘파람을 휘~익 분다.
그러자 꽁치 같은 작은 물고기 떼들이 뾰족한 주둥이를 물위에 올려놓고 일렬로 서 있다.
노인(용왕) : 잘 보게나
일순 작은 피리를 흔든다. (마치 지휘자의 지휘에 맞춘 듯 경쾌한 곡조의 피리소리에 맞춰 꽁치 같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아름답게 춤추는 환상적인 모습이 펼쳐진다) (‘노예들의 합창’ 같은 경쾌한 배경음악을 활용할 것) * 물론 1)이 꽁치 떼의 합창 시연과 2)용오름 현상은 서로 순서를 바꿀 수 있음.
이든 : (깜짝 놀라는 이든) 혹시 그게 만파식적?
노인(용왕) : 놀랍군, 아직도 지계(Earth Kingdom)에서 이 만파식적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니?
이든: 보천도사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노인(용왕) : 아, 보천도사! 지계에서 천기를 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지. 대 선각자라고나 할까?
이든 : 보천도사께서 그 만파식적을 구해 오라고 하셨습니다.
노인(용왕) : 허허허, 만파식적은 아무나 구할 수 없네. 이 만파식적은 인연이 있는 사람만 얻을 수 있네. 그리고 보아하니,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든 : 예, 아...저, 실은....... 제가 사랑하는 여인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노인(용왕) : 새라 말인가?
이든 : 예, 알고 계신가요? 그녀는 무사한가요?
노인(용왕) : 그녀는 곧 내 아들과 결혼할 사이네. 내가 늙어서 내 아들이 내 자리를 물려받을 때, 수중계의 왕비가 될 몸이지.
이든 : 하지만, 그...건 말도 안 됩니다. 저는 그녀를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녀도 저를 사랑하고 있고요. 우리는 비록 만난 지는 얼마 안 되지만 평생을 함께 해야 할 상대라고 느꼈고 또 서로 깊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노인(용왕) : 너희들의 사랑은 운명을 거스르는 것이네. 보천도사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 보천, 지계에서 천기를 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지. 대 선각자라고나 할까? ?????
이든 : 하지만 운명이란 인간이 하기 나름에 따라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인(용왕) : 인간들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너무 과신하는 경향이 있네. 자네도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나?
이든 : 정말로 그게 제 운명이라면 저는 그 운명에 저항하는 길을 기꺼이 택하겠습니다.
노인(용왕) : 좋아, 그럼 자네가 운명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체험해 보게.
이든 : 예엣?
뭘 하나? 빨리 타지 않고.. (바다 위에는 낡은 범선/ 쾌속정/ 거북이 이 셋 중 택일)이 떠 있다.
(이든이 거북이 올라탄다) 배(거북이)는 한참을 바다로 나아가간다.
물 속으로 투명이 된 계단이 나 있다.
# 회황찬란한 용궁 속(각종 CG등으로 매우 환상적인 공간을 창출해야 함)
전체적인 모습을 중세 고딕 풍이나 유럽 풍으로 만드는 방법도 좋음.
# 용궁의 큰 전람회 벽 속 면에 있는 사진들(이순신 장군/ 넬슨 제독 등의 사진들이 벽면에 붙어 있다) 계단을 지나치다가 사진을 유심히 바라보는 이든.....
이든 : .......
노인(용왕) : 자네 이 사진들을 보면서 뭐 생각나는 게 없나?
여태까지 만파식적을 사용했던 역사적인 인물들이지.
이든 : 이 분은 프랑스의 무적군대 나폴레옹을 무찌른 그 유명한 넬슨 제독 아닙니까?
노인(용왕) : 흠, 많이 아는군.
저한테 프랑스 핏줄도 있으므로
그런데 이 분은? 서양인 같지는 않은데요. 아니 어떻게 이런 분이 넬슨보도 더 위에 있을 수 있습니까
노인(용왕) : 조선의 이순신(Admiral Lee) 장군이지. 아니 그는 전 세계 해전사에서 가장 뛰어난 장군이지.
이든 : 설마? 이 자그만 나라의 한 장수가......?
노인(용왕) : 못 믿겠는가?
또한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나게 이 만파식적을 사용한 사람이기도 하지. 사실 이순신이 한산섬에서 들었다는 일성호가가 바로 이 만파식적의 노래 소리 였어.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내가 바로 이순신에게 반해서 이 신병을 이순신에게 단 한 차례 빌려 주었지. 그의 뜻이 너무나 높고 뛰어났기에 난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이순신이야 말로 가장 뛰어난 사람으로 보고 있지.
이든 : 그런 일이.....
노인(용왕) : 자네는 잘 모르겠지만 이순신 장군은 음률에도 상당한 조예를 가진 사람이었지. 그는 단 이 만파식적의 도움으로 12척의 배로 300척이 넘는 적군을 물리쳤으니,......
(생략)
(구성) 초강력한 부라퀴의 구성과 그에 대한 선악 대결의 구성
* 惡(부라퀴) : 바티칸 궁전의 숨은 2인자인 걸리파드에 의해서 복제되어 무려 430 m 짜리 흑마왕으로 변함. 이는 사탄을 일깨워서 세계를 정복하려는 로마 교황청의 제 2인자인 걸리파드의 음모. 부라퀴는 가능한 세계 최고의 파멸을 가져올 사탄의 실체임- '판테온의 눈. 악마의 구멍(산치오의 구멍, 라파엘로의 구멍-그리스 로마 신화에서의 다신교)‘으로 부라퀴가 출현하게 하는 강력한 악마성을 부여해야 함, 주요인사의 살인.
***이 시나리오에서 또 자연스럽게 스케일을 넓히고 또 세계적인 흥행을 잡고 위해 참고한 두 소설 속의 신화(神話) 코드--천사와 악마 & 푸코의 진자 ( 이하는 두 소설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겼음을 밝힙니다- 이 신화들을 잘 활용해서 필자가 부라퀴가 1부에 밝혔던 쥬빌레 재단(비밀 장미 전사단)을 활용해서 충분히 바티칸 궁전의 최악의 악마로 등장하게 해서 전 세계인들의 선악의 대결과 종말론으로 만들어서 훨씬 복합적인 구성을 뛰게 했음을 알립니다.
당연히 다음의 두 책에서 나오는 '판테온의 눈. 악마의 구멍‘은 로마 교황청에 관계있는 종교의식과 관계있습니다. 또 ‘제3의 눈’이나 ‘뱀의 신’인 ‘蛇神 군달리니’는 전부 부라퀴 복제와 밀접한 관계를 갖게 설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김휘영
* 善(용왕) / 동해 용왕국의 수호천사들--만파식적 등
멘토와 자기 희생정신, 미성숙한 주인공의 성숙, 사랑, 대의명분, 지식과 스릴러,
어려운 사정을 다 딛고 정의와 선이 이기는 구조.
참고 소설 ‘천사와 악마 (1)’ 358p (다빈치 코드로 유명한 ‘댄 부라운’ 소설)
판테온 내부의 공기는 차갑고 축축했다. 역사와 함께 묵직한 무게감이 들었다. 하지만 머리 위로 치솟은 천장은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의 둥근 지붕보다 큰 판테온의 돔. 430 미터의 지름을 자랑하는 둥근 지붕을 떠받드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항상 그렇듯이 랭던은 동굴 같은 내부로 들어서서 냉기를 느꼈다. ‘판테온’은 공학과 예술의 절묘한 결합으로 탄생한 걸작이다. 그들 머리 위, 판테온 지붕의 유명한 둥근 구멍으로 늦은 저녁 햇살이 가느다랗게 비쳐들었다. 랭던은 생각했다. '판테온의 눈. 악마의 구멍.' 두 사람은 드디어 들어왔다.
<푸코의 진자(1)> 198p -- ‘장미의 이름’으로 유명한 ‘옴베르토 에코’의 소설(이윤기 역)
그러지요. 오늘날의 밀교도들은, 당시의 성전 기사들이 모종의 인도 예배 양식을 재현시켰다는 주장을 폅니다. 엉덩이에 키스함으로써 척추 맨 아래쪽의 생식선에 깃들어 있는 사신(蛇神 뱀‘사‘임) 쿤달리니의 잠을 깨운다는 것이죠. 이렇게 잠을 깬 쿤달리니는 송과선까지 올라오서 데카르트가 말한 그 송과선 말인가?
같은 걸 겁니다. 쿤달리니가 송과선으로 올라오면 미간에 있는 ‘제3의 눈’이 열립니다. 이 눈이 열리면 시간과 공간을 꿰밀고 캐고 있는 까닭은, 어쩌면 여기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공정왕 필리프는 그 애꿎은 성전 기사들 대신 오늘날의 밀교도들을 화형주에 매달았어야 했는데 그랬어. 그렇기는 하지만 오늘날의 밀교도 들은 이렇다 할 재산이 없으니까요.
<푸코의 진자> 373p 의 움
브라만티에 따르면 카르데크는 강령설의 아버지인데, 사자의 영혼과의 접촉을 연구하는 그의 신지학은 위대한 브라질의 영광인 움반다 강신술을 형성한다. 이 카르데크의 신지학에서 움반다의 원형은 <아움 반다>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 <아움 반다>는 다름 아닌 신성한 원리와 생명의 근원을 가리키는 산스크리트어다.
또 우리를 속였군. <움반다>라는 말조차도 우리 것이 아니라니. 이 단어에서 아프리카적인 것은 그 울림밖에 없다는 건가. 암파로가 속삭였다. 브라만티가 말을 이었다.
<아움 반다>의 뿌리는 <아움> 혹은 <움>입니다. 이것이 바로 불교의 <옴>이며, 아담의 언어에서는 하느님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움>이라는 음절을 제대로 발음하면 진언으로 변하는데 이 진언은 <시아크라>, 즉 전두부의 신경총을 통해 우리 영혼에다 지극히 유동적인 조화의 흐름을 이루어 냅니다.
* 참고로 산스크리스트 語인 <움>은 일본에서 지하철 사카린 테러로 유명한 종교와도 연관이 있어서 이 영화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전인류를 향한 테러의 문제-- ‘테러의 목적은 죽음이 아니라 두려움이다‘
* 메카의 검은 구슬--여의주
* 기타 소품, 지도 등 기타 많은 볼거리와 명언록을 만들면서 ‘한국이 낳은 세계 최고 수준의 환타지 영화’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 김휘영(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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