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영이 김민선의 청산가리 발언을 비판한 전여옥 의원에게 “연예인도 시민으로서 광우병소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밝힐 수 있지 않냐”며 반박하는 공개편지글을 공개했다. 내가 놀란 것은 이 글에서 정진영이 김민선과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는데, 김민선이 “뭐 어쩌겠어요. 가만 있어야지요”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일단 배우 김민선은 공인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매우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또한 김민선은 물론 정진영조차도, 사회적으로 파장을 미칠 만한 자기 의견을 개진할 지적 수준은 안 된다는 것이다. 지적 수준이 안 되는 자들이 인지도 하나만 믿고 자기들의 의견을 밝히기 시작할 때, 대한민국의 소통체계는 일대 혼란에 빠진다. 김민선은 지금 바로 이런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정진영은 김민선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바 없다고 말했다. 김민선의 문제의 글은 다음과 같다.
“광우병 (병원체는) 700도로 가열해도 살아남고 사용된 칼, 도마, 소독한 의료 기구를 통해서도 감염된다. 거의 모든 식자재, 과자류, 화장품과 같은 생활용품에도 쇠고기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별 수 없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제 곧 세계가 피하고 자국민들조차 피하는 미국산 소가 뼈째로 우리나라에 들어온다고 한다.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미국산 소를 뼈째로 들여오다니. 이것은 LA에서조차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 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다”
미국산 쇠고기가 청산가리 정도로 위험하다는 사실적 판단에 기초한 의견 개진이다. 김민선은 미국산 쇠고기가 청산가리 정도로 위험다는 사실 관계를 입증하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김민선은 이미 미국산 쇠고기에 광우병이 득실거리고, 이 때문에 미국인들조차 피한다고 사실 적시해버렸다. 미국인들이 광우병이 들실거리는 미국산 쇠고기를 피한다? LA에서조차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김민선이 미국 LA의 정확한 식품 유통체계를 알고나 있나? 정진영은 대체 김민선이 무슨 글을 썼는지도 파악하지 않고 의견 개진하겠다는 말인가.
특히 김민선이 바로 인터넷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유포하여 자신이 크게 피해를 입었다며 기자회견까지 자청했던 인물이라는 것이다.
김민선은 2005년 1월 연예인X파일 사건 당시 안재욱과 함께 기자회견을 했다. 연예인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가 인터넷에 떠돌아 자신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주었다는 것이다. 김민선은 “연기자로서 기본적인 인권마저 박탈당했다”며 분개했다. 또한 연기자 정다빈이 악성 댓글로 자살하였을 때 "정다빈 씨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간다"면서 "분명 죄는 아닐 텐데 왜들 그리 못잡아먹어서 난리냐"며 인터넷여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랬던 김민선이 자신의 전문분야도 아니며, 평소에 별로 관심도 보이지 않았던 수입산 먹거리에 대해 청산가리와 비교하며, 인터넷여론 선동에 나섰던 것이다. 김민선의 발언의 피해자는 쇠고기수입업체이다. 이들은 재산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일부는 이미 파산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김민선은 최소한 도의적 책임이라도 져야 한다. 또한 “이제 대학도 못 가고 소가 되어 죽을 거에요”라고 울어댔던 10대들도 피해자이다 김민선은 10대들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공포에 질린 점에 대해서, 최소한의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한다.
그러나 자기가 인터넷의 부정확한 정보로 피해를 입었을 때는 “연기자로서 기본적인 인권마저 박탈당했다”고 호통을 쳐놓고, 자신의 부정확한 발언으로 멀쩡한 회사들이 줄줄이 쓰러졌는데 “뭐 어쩌겠어요”라고 말로 조롱하고 있다. 놀라운 일이다. 대체 김민선이 어떤 권력을 믿고 저렇게 뻔뻔하게 나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쇠고기수입업체들이 사과만 하면 소 취하도 고려하겠다는 것 아닌가.
이것은 김민선의 문제가 아니라, 김민선의 소속사인 TN엔터테인먼트의 문제일 수도 있다. 한국의 연예인들은 연예기획사의 나팔수에 가깝다. 지금 당장이라도 TN엔터테인먼트가 움직이면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안 하고 있다. 쇠고기 파동 당시 김민선 뿐 아니라 수많은 아이돌스타들이 광우병 쇠고기 관련 발언을 했다. 인터넷 마케팅용이었다. 자기들의 돈벌이를 위해서 전 국민, 특히 10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것이다.
김민선을 비롯한 부도덕한 스타들과, TN엔터테인먼트 같은 부도덕한 기업은 민사소송으로 끝내선 안 된다. 이번 기회에 한국 연예기획사들 전체의 고질적인 병폐를 구조조정하여 부도덕한 기업과 스타들을 퇴출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 필자에 대해 모욕적 발언을 퍼부었던 전유경이라는 연예인이 경찰을 통해 사과할 테니 소를 취하해달라고 요청해왔다. 놀랍게도 연예인 전유경은 이에 대해 일체 보도도 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본인은 매체를 통해 남의 명예를 짓밟아놓고, 사과에 대한 보도조차 하지 말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다.
전유경 사건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연예인도 자기 주장할 수 있다. 그 주장이 잘못되었고, 그에 피해자가 있다면 최소한의 반성과 사과를 할 수 있는 자세라도 갖추라는 것이다. 그런 자세가 없다면 발언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연예인들이 최소한의 기본 윤리조차 없으면서, 안하무인격으로 놀 수 있는 이유, 바로 그들이 연예권력이기 때문이다. / 변희재
지금 매스미디어가
광우병에 대해 이렇게 잠잠하단 것이
난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당장 살고 죽는 이야긴데..
남 얘기가 아닌 바로 나, 내 자식,나의 부모님,내 친구들의 이야긴데..
어디 일본도 아닌 바로 여기!! 우리가 살고있는 한국에서!!!말이다.
도대체
그 많고많던 매스미디어는 왜 이 문제에 대해선
쉬쉬하고 있는 걸까...
이제 곧
세계가 피하는...
자국민들 조차 피하는 미국산 소가 뼈채로
우리나라에 들어 온 다고 한다..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다..
L.A 에서 조차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채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
광우병은 700도로 가열해도 살아남고
사용된 칼이나 도마 절삭기를 통해서도 감염이 되며
한번 사용된 기구는 버리고 또 소각해도 살아남는다
스치거나 백만분의 일만 유입이되어도
바로 치명타인 광우병..
닭이나 돼지고기 생선류 역시 안전지대가 아닌것이다
광우병 보균자는 타액으로도 전염이되고
음식은 아무리 가공을 할지라도
우리는 별 수 없이 노출될 수 밖에 없다.
단지 소고기만 안먹는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거의 모든 식자재
과자류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화장품까지도
사용된다는걸 아시리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병원역시 여러번 의료기구들을 소독을 하지만
그걸론 어림도 없다
...중략...
나랏님이..
자신의 나라를 존경하지 않고
자신을 뽑아준 국민을 존경하지 않는
그런 불상사는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습적인 주머니 채우기는 이젠 그만.....
대운하도..의료보험도....
잊었는지 모르겠지만
...중략...
제발 우리를 두고 도박같은거 하지 말았으면 한다...
진저리가 나려고 한다 이젠
[출처] 김민선 피소 ' 문제의 광우병 청산가리 사건 글' |작성자 Enjo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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