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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동 실크로드CEO포럼 수석부회장, KBS사장 지원

실크로드CEO포럼의 네 번째 방송사 경영직 도전

실크로드CEO포럼의 여원동 수석부회장(마이미디어DS 대표)이 KBS 사장직에 당당히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장원혁 사업기획위원장 이후에 두 번째 도전. 그 사이 김민준 실크로드CEO포럼 이사의 KBS 이사 지원, 변희재 회장의 방문진 이사 지원까지 합치면 공영방송 경영진에 벌써 4번째 도전이다. 안타깝게도 모두 탈락했다. 탈락이 뻔한 상황에서 청년 CEO들은 왜 공영방송 경영진에 집중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여원동 수석부회장의 출사표를 들어본다.

문) 실크로드CEO포럼의 4번째 공영방송 경영진에 지원하는데, 이번에는 KBS 사장이다. 자꾸 지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답) 이미 지난해 장원혁 위원장이 KBS 사장 지원할 때부터, 내부적으로 공영방송의 사장직, 이사직, 시청자위원 직에 적합한 후보자들이 지원하기로 결의가 되었다. 수석부회장으로서 실크로드CEO포럼의 명예를 걸고 KBS 사장직에 지원한 것이다.

문) 지원할 때마다 모두 탈락하는데 의미가 있는가?

답) 지난해 장원혁 위원장 지원 시, 아이뉴스24에서 보도를 하면서, 계속 이름이 나오기 시작했다. 올해 변희재 회장의 방문진 이사 지원 때는 임명이 확실시되는 상황까지 왔다가, 막판 협의 과정에서 배제되었다고 들었다. 김민준 이사 역시 동아일보 보도를 보면 막판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안다. 우리가 무턱대고 지원하는 게 아니라 청년CEO들의 도전 정신을 살려 진취적인 사업기획서를 제출하고 있기 때문에 임명권자들이 꽤나 관심을 가져준다고 보고 있다.

문) 이번에는 이사직이 아니라 사장직이므로 임명 가능성 0% 아는가?

답) 지난해 장원혁 위원장이 지원할 때, 장위원장의 뉴미디어 사업 경험을 살려, 밤새 사업기획서를 만들고 치열한 내부 토론을 했다. 우리는 그 어떤 직에 지원해도 최선을 다해 임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임명 시 최대의 역할 수행을 할 각오를 하고 있다. 임명 가능성 여부를 떠나서 지금 언론에서 이름이 나오는 방송계 출신 인사들보다는 뉴미디어에 최대 강정을 지닌 실크로드CEO포럼의 수석부회장이 분명히 KBS 경영을 더 잘할 것은 확실하다. 이 점이 인정을 받으면 임명이 되는 것이고, 인정을 못 받으면 임명이 안 되는 것이다.

문) 실크로드CEO포럼 측의 KBS 개혁의 상은 무엇인가?

장원혁 위원장이 지원할 때와, 김민준 이사가 지원하면서 우리의 KBS 사업기획서는 점차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큰 원칙은 낡은 갈등을 넘어서서 더 높은 수준의 방송으로 최대 다수의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KBS로 만든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수신료 인상이 가능하여 공영방송의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또한 격변하는 뉴미디어 시장 질서에 적절히 대응하여 시대를 선도하는 KBS가 되어야 한다.
지난 8월 실크로드CEO포럼은 이문원 전문위원(본지 편집장)이 KBS 시청자위원에 임명되면서 프로그램 개혁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KBS 위상에 걸맞지 않는 프로그램들을 철저히 비판하며 KBS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앞으로는 아시아 대중문화, 청년CEO 등등 진취적인 프로그램들을 제시할 것이다.

문) 이문원 전문위원이 KBS 시청자위원으로 임명된 것이 하나의 성과라 볼 수 있는가?

답) 이문원 위원이 만 34살의 최연소 KBS 시청자위원으로 임명된 것은 우리가 턱없이 높은 공영방송의 벽을 두드려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그리고 실제로 KBS는 물론 MBC, SBS, YTN 등의 전체 시청자위원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문원 전문위원의 예로 보면 우리가 공영방송의 이사, 사장직을 수행 못할 이유가 없다.

변희재 회장의 경우 2003년도에 만 29살에 그 당시 최연소로 KBS 시청자위원으로 임명되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오히려 상황이 안 좋아진 것이다. 이번에 KBS 이사회 등 임명권자에게 묻고 싶다. 공영방송의 경영진과 시청자위원직은 왜 30대 이하는 수행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그 근거를 한번 들어달라. 그냥 늘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지, 입증된 바는 없다. 변희재 회장과 이문원 전문위원의 예로 볼 때 대중문화와 뉴미디어의 시대라면 젊은 세대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든지 입증할 수 있다.

문) 왜 방송사에만 집중하는가?

답) 첫째로는 공개 공모를 하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젊은 세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곳이 방송이기 때문이다. 방송사들은 청년세대를 다룰 때 촛불을 들라 선동하던지, 아니면 도서관에 쳐박혀 취업공부하는 모습만 보여준다. 진짜 도전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방송에서 사라졌다. 우리 기준의 방송개혁은 미래 지향적인 청년상을 방송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문) 실크로드CEO포럼의 활동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답) 우리는 청년경제 정책 단체이다보니 정책적 협조가 필수적이다. 그런 정책을 바탕으로 조직을 확장할 수 있다. 11월 16일 (사)푸른한국과 함께 청년 창업 정책 컨퍼런스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그 동안 준비해온 정책을 풀어놓을 것이다. 중기청과 서울시 등에 청년창업 교육을 함께 하자고 제안을 해놓았고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 그래도 기존 언론사에서 청년CEO들의 목소리가 미미한 것은 분명한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답) 우리도 인정하는 바이지만 청년 다수에게 인정받는 청년CEO와 리더가 존재하지 않는다. 어찌보면 현재 청년세대는 리더가 없는 세대로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실크로드CEO포럼에서는 24살의 나이에 페이북이라는 1조원 이상의 가치의 기업을 만들고, 인터넷을 통해 미국의 청년 인터넷CEO들과 함께 오바마 정권을 만들어낸 크리스휴즈 초청 계획을 갖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내의 청년CEO 중에 크리스휴즈와 같은 정도의 성과를 낸 인물이 없다보니 미국의 청년을 초청하여 한국의 청년들이 배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문) KBS 사장으로 임명되면 진짜로 사장직을 수행할 것인가?

답) 물론이다. 내 회사는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잠시 맡겨놓고, 적은 연륜을 극복하기 위해 세대통합의 사장 자문기구를 발족시켜, 성실히 사장직을 수행할 것이고, 그 누구보다도 KBS의 위기를 극복해낼 자신이 있다.

설사 임명이 안 되더라도, 실크로드CEO포럼은 곧 있을 EBS 시청자위원과 SBS 시청자위원에도 지원한다. 실크로드CEO포럼 이외에도 인터넷미디어협회 전경웅 사무국장, 공정언론시민연대의 이동훈 정책실장, 무한전진의 김성욱 대표 등 젊은 세대 다수가 시청자위원회에 지원한다. 나의 지원이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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