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이원우 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안 천일염팀의 한국바둑리그 참가를 지원한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 및 바둑TV가 주최해 주관하는 2012년 한국바둑리그에는 신안 천일염팀을 비롯해 총 10개 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안군은 지난 1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각 팀 감독과 팀 관계자를 비롯해 취재진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선발식을 개최했다.
이 선발식에서는 각 팀별로 한국바둑리그 5명, 락스타리그 4명으로 팀당 9명, 총 9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한국바둑리그는 1,2부로 선수를 나누어 진행하며 신안 천일염팀(감독 이상훈, 8단)은 보호선수로 이세돌(9단), 한상훈(5단)을 지명선수로 백홍석(9단), 이호범(3단), 박승현(7단)을 한국바둑리그 선수로 선발했다.
또 2부 리그인 락스타리그 선수로 변상일(1단), 강창배(2단), 서무상(7단), 김나현(1단, 여)을 각각 지명선발했다.
한국바둑리그는 국내 바둑계 최고의 대회로 다음달 3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개막전은 4월 12일에, 락스타리그는 4월 10일에 열린다.
10월 말에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은 한국바둑리그 상위 4팀이 스텝더(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락스타리그는 정규시즌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천일염팀은 자연이 인간에게 준 생명의 원천이자 미네랄이 풍부한 신안천일염을 1천만명의 바둑 동호인에게 홍보해 천일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생산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바둑리그는 세계 최고의 프로기사 이세돌을 주축으로 재작년 우승한 신안 천일염팀이 지난해 우승팀인 포스코 LED의 바람을 잠재울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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