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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곽영체 의원 "전남도교육청 파행인사 멈추라"

장만채 전남교육감 인사정책 난맥 지적...포용력 필요


(무안=이원우 기자)“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펼치는 위태로운 전남교육의 현실에 대안도 제시하고 다짐도 받았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 집행부와 숨바꼭질하는 것과 같아 도의회 상임위 권위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곽영체(강진1.민주통합당) 의원이 22일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남교육청이 파행적인 인사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의원은 “지난 1월 전남도교육청에 간단한 자료제출을 요구했지만 정보 비공개 운운하며 불성성실하게 제출했다”며 “도의원들을 경시한다고 불 수 밖에 없으며 교육에 대한 알 권리를 묵살한 처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장만채 교육감은 도교육청 태스크포스(T/F)팀 파견교사들을 지난해 말 일선학교에 복직시킨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다”며 “파견교사들의 빈자리에 기간제 교사들을 채용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학관·연구관 임용기준을 개정해 특정 교직단체 교사를 장학관에 임용하고, 여수도원초 김모 교감은 전문직 경력 없이 도교육청 장학사로 임용하는 등 특정인을 위해 인사관리 기준을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교육장 공모에서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 경력을 가진 유능한 교육자를 배제하고 해당 군 의원과 지역인사들이 거부한 특정단체에 속한 교감을 교육장에 임명한 것은 임용권자의 고유권한이라도 하지만 많은 사람의 공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점고를 추진하는 강진고 교장을 부임 1년만에 교육과장으로 전보하고, 교장 중임을 끝내고 정년연장을 위해 화순 도곡초 공모제 교장을 영암교육장에 임명하는 것은 교장공모제의 근본 취지를 송두리째 무너뜨린 어처구니없는 인사 행정을 펼쳤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김모 전 영암교육장의 경우 전임 교육감이 3년 임기로 임명한 교육장을 2010년 7월 취임한 장 교육감이 교육장 보직임기를 2년으로 단축시켰기에 본인이 교사 전직을 원치 않을 경우 보호 해주는 인사를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사로 발령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연가 병가로 출근하지 않아 학생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곽 의원은 “연구관 직급으로 되어 있는 장성자연학습장 관리소장을 연구관 또는 지방서기관으로 변경하려고 하자 도교육청 모 장학관이 반발했고 이후 지역교육청으로 좌천시켰다”고 밝혔다.

또 곽 의원은 “직원들이 잘못은 인정하지만 권력을 가진 자가 뺏던 칼을 다시 칼집에 집어 넣을 수 있는 인내도 필요하다”며 "장 교육감의 포용하는 인사행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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