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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배종호 후보 "박지원은 시·도의원을 유급 선거운동원으로 부리는 것 중단하라"

"목포선거판에 민주당 시·도의원을 선거운동원으로 투입했다" 주장

(목포=이원우 기자)전남 목포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종호 후보가 박지원 후보를 겨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2일 배종호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목포의 선거운동이 극단적인 구태정치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면서 "박지원 후보가 목포지역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19명 전원을 일당직 유급선거운동원으로 등록시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배후보는 "박지원 후보의 유급 선거운동원으로 전락한 19명의 시·도의원 가운데 목포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할 배종범 시의회의장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후보는 "시·도의원들은 과거와 달리 무급직이 아니라 국가의 보수를 받고 있어 지방자치법은 당연히 겸직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목포지역 시·도의원들은 자신들의 본연의 직무는 내팽개친 채 국회의원후보의 유급 선거운동원으로 밑바닥을 돌아다니며 목포시민들을 상대로 표를 구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 달에 24만원을 받는 통장도 공무원신분으로 선거중립이 의무화돼 있는 마당에 무슨 근거로 일당을 받아가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가"라고 묻고 " 이런 모습이 박지원후보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큰 정치인가? 이런 정치는 구시대의 전형적인 줄세우기식 구태정치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목포지역 국회의원 선거사상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전원을 일당직 유급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정치사에서 전무후무한 일이며 세계정치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배후보는 "박지원후보는 공천권을 무기로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전원을 자신의 사병처럼 부리며 목포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있다"며 "제왕처럼 군림하는 박지원후보의 초법적인 정치행태가 계속될 경우 목포의 민주주의는 사라지고 말 것이며 시민은 종이 되고 박후보는 제왕이 되는 전제군주시대의 반민주적인 정치풍토가 판을 칠 것이다"고 일침을 놓았다..

배종호 후보는 "제왕처럼 군림하며 시·도의원들을 줄 세우는 박지원 후보의 구태정치는 이미 많은 문제를 일으켜 지난해 11월에는 회기 중이던 시의원들이 박지원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버스를 동원해 상경하려다 큰 물의를 빚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통합당 당대표 선거에서는 모 도의원이 박지원후보등을 돕기 위해 선거인단을 불법적으로 동원하다 검찰에 적발돼 불구속 기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배후보는 "박지원 후보는 시·도 의원들에게 선거운동을 맡기고 마치 당선이 확정된 것처럼 전국을 다니며 자신의 향후 정치입지를 위한 행보만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정책경쟁과 토론의 장은 실종된 지 오래다. 후보자는 간곳없고 자신의 가신들과 사병들만 설치는 기형적인 선거에 목포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후보는 "박후보는 시·도의원들을 법정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하는 선거운동을 즉시 중단하고 시·도의원들도 선거운동원을 중단하라"면서 "박후보는 목포시민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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