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원우 기자)목포시가 불법 쓰레기의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13일 목포시는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17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일부 주민들이 쓰레기를 불법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사용, 분리배출 의무사항 등을 지키지 않고 쓰레기를 무단 배출해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어 단속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5개팀 14명으로 구성된 '무단투기 단속반'을 주야를 가리지 않고 가동해 고질적으로 무단투기가 성행하는 시내 이면도로, 공한지 등 배출장소를 중심으로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의 혼합 배출, 배출지 외 배출 등이다
또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의 혼합배출로 악취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단속과 병행해 적재장의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박석형 목포시 환경과장은 "음식물쓰레기는 전용용기에 담아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고 재활용품은 각각 분류해서 별도의 일반봉투에 담아 일몰 후 야간에 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쓰레기 적재장 주변에 악취예방을 위한 탈취제와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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