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주민참여형 안전훈련’ 등으로 신속ㆍ안전한 재난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광산구가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행안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안부장관상을 받게 된 이유는 ‘주민참여형 안전훈련’, ‘유관기관 공조 체계 점검ㆍ수립’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
먼저 주민ㆍ공직자 등 300여명 참가해 심폐소생술, 응급상황 시 대처 요령 등을 실제 학습을 통해 배우는 등 경험 중심 훈련이 주목받았다. 이는 주민참여형 안전훈련으로, 공공기관 중심으로 시나리오에 의존하던 기존 훈련방식에서 진일보한 것.
아울러 광산소방서, 광산경찰서 등 10개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재난 상황별로 공조 체계를 점검ㆍ수립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4월 27일 광산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광주공항 지하철역 내 방화를 가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 도상훈련은 광산구의 특성에 맞는 재난대응 매뉴얼 개선의 성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난에 대처하는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여러 유형의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소방방재청이 지난 4월 25일부터 3일간 중앙부처, 지자체, 군ㆍ경 등 전국 모든 관공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했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