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민선5기 들어 해외출장 등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매주 금요일 빠짐없이 시행해 온 ‘시민과 만남의 날’ 대화 운영에 대해, 시민 대다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서울의 전문 리서치기관인 한국경제경영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11월 8일부터 14일간 ‘시민과 만남의 날’ 대화에 참여한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설문 참여 시민의 98%가 시민과의 대화 운영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모든 조사 지표에서 전년도 대비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시민과 만남의 날 운영에 따른 ‘종합평점’은 80.8점으로 지난해 보다 0.4점 상승했다. 세부 조사항목 중 ‘운영 호응도’는 0.6점 상승한 92.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대화 이후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지난해 보다 6점이나 상승한 79.8점을 보이면서 큰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민원처리 만족도가 대폭 향상된 것은 광주시가 대화에서 제기된 민원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갖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면서 민원 해결의 건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른 성과로 보인다.
또한 공무원의 ‘민원에 대한 답변’은 82.5점, ‘친절도’는 80.6점으로 전년 대비 4.0점과 1.0점이 각각 상승하면서 민원을 응대하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화방법’에서도 4.1점이 상승한 84.4점을 나타내는 등 ‘시민과 만남의 날’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전반적인 평가가 우호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200명 중 성별로는 남성이 153명(76.5%),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2명(41.0%), 지역별로는 북구 거주자가 65명(32.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범위는 ±6.93이다.
강운태 시장은 "시민과 만남의 날 운영에 대해 시민들의 호응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더 좋아지고 있고, 시민 누구나 원하면 시장을 만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고, 공직자들의 민원처리 자세가 ‘노(No)’에서 ‘예스(Yes)’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만남의 날 대화를 지속하면서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다수 의견을 적극 존중하되 소수의 의견도 소외받지 않는 살기좋은 광주공동체가 되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 한편, 강 시장은 당선자 시절부터 매주 시민과 만남의 날을 운영해 오면서 1,750여 명의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고, 제기된 민원 중 약 86%인 480건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또한 수시로 대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후사정을 확인한 후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시민과 만남의 날이 ‘민원 해소와 정책 제안의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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