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안전행정부 주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공모사업에 “임동 주민자치회”가 선정되어 주민자치 메카로써의 명성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북구는 “지난 5월 6일, 27개 전동이 응모하여 민관합동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북구에서는 임동이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주민자치 제도로 안전행정부는 2017년까지 전국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설치해 전면 실시키로 하고 올해 6월부터 1년간 광주 북구 임동을 포함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30개 읍면동에서 시범실시 한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광주 북구 임동은 폐시장(대원시장)을 활용한 주민 소통 거점 공간 조성 “녹색 골목길 협정”을 통한 주민주도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야구로 특화된 마을 조성 등 도심 창조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주민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존 문화.여가 기능 측면 위주의 주민자치센터 운영 및 관 주도의 행정패러다임을 극복하고 각종 생활민원 및 주민숙원사업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성숙한 생활밀착형 주민자치패러다임 구축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 공동체 문화조성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는 6~7월중 관련조례를 제정해 임동 주민자치회를 구성.운영하여 동 행정에 대한 사전협의, 위탁업무, 주민자치 고유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향후 전동 확대 실시를 목표로 주민자치회를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공모에 임동이 선정되어 좋은 결과를 보인 것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공모 준비부터 함께 노력해준 27개 전동 주민자치위원과 지역주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북구가 전국 주민자치 메카로써 임동 주민자치회가 잘 운영돼 전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