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전통민속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2시 용전마을 들녘에서 “용전들노래 유두절 한마당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전들노래는 영산강 유역에서 살아온 선조들의 삶의 애환과 농경생활 문화를 담고 있는 신명나는 들노래였으나, 60년대 말 그 맥이 끊긴 것을 북구청과 전문가, 마을주민 등이 참여하여 2년여의 고증 끝에 1999년도에 재현된 광주 북구의 대표 ‘농요’이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보존회 회원들이 모판만들기 모찌기 모심기 논매기 장원질의 모습을 용전마을 공터와 논에서 재현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팀의 판굿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 동안 학계에서 제기된 용전들노래의 원형에 대한 논란 해소를 위하여 북구청과 용전주민이 힘을 모아 실시한 학술 고증 결과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첫 행사로 용전에 살고 있는 농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용전들녘에서 그 곳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학술조사를 통해 확인된 용전들노래의 전통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는 잊혀져가는 농경문화에 대한 역사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전들노래가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민속문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4월 용전들노래의 전승과 현황, 용전 들노래의 무형문화재적 가치 등 5개 부분으로 나누어 학술조사 결과를 책으로 발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