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광주공원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주제로 이동검진 및 성병.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 광주공원 내 사랑의 쉼터에서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노년의 건강한 삶을 위해 준비됐다.
캠페인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와 대한에이즈 예방협회 광주전남지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가 함께 한다.
이들 기관은 이날 노인들을 대상으로 성병 및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전시회를 하며, 희망자에 한해 성병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며 콘돔 지원과 홍보물 배포를 통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성병과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및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밖에 남구 보건소는 구강보건 교육과 불소도포로 노인들의 구강 건강을 점검하는 등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며, 혈압과 혈당 등 만성질환 관리검사 및 체지방 측정, 혈관 노화도 검사, 마약 퇴치 및 약물 오남용 방지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남구보건소장은 “지금까지 외면됐던 노년기 성문제는 개인적인 차원을 벗어나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면서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노년의 건전한 성문화 정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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