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종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은 2일 광주광역시의회와 (사) 한국학호남진흥원에서 공동 주최한 ‘한국학호남진흥원 설립을 위한 정부ㆍ지자체ㆍ지방의회 정책토론회’ 참석하여, “재단법인 한국학호남진흥원 설립 및 지원 조례안”의 입법취지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밝혔다.
송 부의장은 조례제정 취지를 통해 “고문서와 서화 등 호남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ㆍ보존하여, 문화수도에 걸 맞는 위상을 갖추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한국학호남진흥원 설립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호남지역의 고문서 등 문화유산 관리가 부실한데도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기관 설립은 15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고 지적하며, “광주시가 나서서 적극추진하고 호남의 타 광역단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학호남진흥원 설립에 관한 조례안」에는 진흥원 설립목적과 법인의 설립과 운영, 그리고 사업 등을 규정하는 10개 조문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11일 개회되는 제221회 임시회에 발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2일 오후 3시 광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개최 되었으며, 토론회 발제는 김대현 전남대 교수와 한국국학진흥원 심상훈 사업단장이 하였고, 국회의원 이용섭 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최종철 사무관과 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호남권 국학진흥기관 설립에 관해 기탄없는 의견을 나눴다.
송부의장은 “이 토론회를 통해 광주에도 경상북도 안동에 있는 국학진흥원 같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을 설립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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