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닷컴 측은 28일 오후 9시경부터 29일 새벽까지 수컷닷컴 사이트에 대해 사이버테러를 감행한 해커를 역추적하여 해커의 신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를 감행한 22세의 김인x씨는 남해 서변리에서 대만을 경유하는 IP를 활용하여 수 차례 집중적으로 사이버테러를 감행하였다고 밝혔다.
또, 수컷닷컴 측은 최근 사이버테러 공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하였으나, 보안등급을 높여 방어하는 차원을 넘어 자체적으로 역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쪽으로 사이버테러 대응 방침을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즉, 오후 9시경부터 테러조짐이 보이자 각종 추적 프로그램을 가동시킨 후 보안시스템과 사이트를 잠시 중단시키고 잠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해커가 잘 들어올 수 있도록 방어벽을 열어 둔 후 독자적인 툴을 통해 해커의 신원을 확인한 것이다.
수컷닷컴 측은 범죄사실들을 모두 취합하여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며, 민사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컷닷컴 측은 각 로그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다수의 해커가 공격을 한 것으로 추정되기에 모든 증거자료들을 경찰에 넘기고, 독자적인 툴을 지속적으로 가동하여 범인들을 일망타진할 계획이락 밝혔다.
다음은 해커와 주고 받은 이메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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