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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중공대사관 앞 공자학원 폐쇄 촉구 집회

“공자학원은 친중 인맥을 양성하는 공산주의 선전공작기관이다”

시민단체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https://blog.naver.com/gongbanmom)가 24일 오전 11시30분, 명동에 위치한 중국 대사관 앞에서 “중공 공산당의 선전공작기관인 공자학원의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하다”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은지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부 공동대표, 한영복 자유민주통일교육연합 사무총장,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며 공자학원의 실체를 맹렬히 비판했고 오상종 자유호국단 대표는 기자회견 주최를 돕고 자유발언도 했다.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기자회견 후 유튜버들과의 인터뷰에서 “공자학원을 폐쇄하자는 이번 기자회견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공자학원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칠 것이며, 12월초에는 대전 시민들이 주축이 된 세미나를 크게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기자회견 사진과 성명서.

















중국공산당 선전공작기관 공자학원의 조속한 폐쇄를 촉구한다


공자학원은 ‘공자’를 내걸어 경계심을 풀게 하고,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가르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중국 공산당 치하의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하고 친중 인맥을 양성하는 공산주의 선전기관이다. 해당 국가의 정보를 수집하고 중국인 유학생들을 감시·조종하는 첩보공작도 자행하고 있음이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 입법부 보고서에서 확인되었고 2018년 우리나라 외교부 보고서에서도 언급되었다. 


6.25전쟁은 소련 스탈린과 중공 마오쩌뚱의 사주, 지원 하에 김일성이 한반도 공산화를 위해 일으켰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확정된 6.25전쟁 발발 원인을 ‘미국이 북침하고 중국이 조선의 독립을 돕기 위해 파병한 것’이라는 전도된 관점으로 약 150개 국 500여 개 공자학원에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장기간 가르쳐왔다. 이는 역사를 왜곡하고 학술적 진실을 외면한 것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주입하는 세뇌공작이며 전형적인 공산주의 기만, 침투, 장악의 전술이다. 이것은 일례일 뿐, 재정을 지원하는 대가로 교재, 교사, 교육과정, 행사 전반을 통제하며 교육계와 학생의 정신세계 내면에 침투하고 대학의 위상을 이용하여 지역사회를 잠식해 온 증거는 이미 부지기수로 조사되고 기록되었다. 


공자학원은 지역사회 중고등학교에도 침투하여 소위 ‘공자교실’을 개설해서 국공내전 당시 인명학살로 악명높았던 ‘홍호적위대’를 찬양하는 중국공산당 홍가를 부르게 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공자학원이 내건 포상에 현혹되어 중국 중학생들의 필수 암송시인 마오쩌뚱 찬양가를 앞다투어 암송하고 있다. 강의실에서 함께 인민해방군 열병식을 관람하고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중국경제를 무턱대고 미화하는 내용의 연구를 수행한다. 장학금이라는 미끼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 관계자들은 중국과 관계를 유지하고 재정을 지원받기 위해 친중적 사고로 자기검열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GDP 대비 교육비 지출이 개발도상국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나라이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인구가 태반인 나라다. 그러면서도 타국에 공자학원 설립 시 10억원, 매년 운영비 1, 2억원을 지출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학비와 생활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중국 국민도 이 정황을 알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공자학원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2004년 세계 최초로 설립되었다. 국민들이 이 트로이의 목마를 인식하지 못한 결과, 공자학원과 함께 대거 유입된 중국인 유학생들은 댓글로 한국 사회를 흔들어 놓고, 홍콩 보안법 반대를 외친 우리 대학생들을 협박하면서 대자보를 훼손했으며, 대학의 문화 행사에 소위 ‘하나의 중국’ 정책을 무시하고 대만과 티베트 부스를 따로 설치했다고 학교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기에까지 이르렀다. 


2019년 6월, 영국 왕실 변호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독립민간 법정 중국재판소는 중국정부가 자국민인 위구르인, 파룬궁 수련자 등 양심수를 대상으로 20년이 넘도록 지속해온 대규모 장기적출을 반인도범죄로 규정하였다. 이어 유엔인권이사회는 중국과 관계된 모든 국가는 반인도범죄국과 관계하고 있음을 명심하라며 국제사회의 정의를 향한 양식과 양심을 일깨웠다. 지금 위구르의 인종학살 문제는 영국 변호사들에 의해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되어 있다. 


이어진 홍콩보안법 제정, 대만 위협, COVID-19와 관련된 기만적 대응으로 국제사회는 중국에 대한 신뢰를 아예 접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가 클린네트워크, 경제번영 네트워크(EPN), 쿼드 4국 합류는커녕 친중 공동운명체를 논하는 현실은 16년 간 확장되어 온 22개 대학 캠퍼스 내의 공자학원, 1개 공자아카데미, 그리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확산된 140여 개의 공자교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제 우리도 뒤늦게나마 공자학원의 실체를 파악했다. 대한민국은 그렇게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 중국공산당이 문화혁명이라며 수 천 개의 공자상을 파괴하고 수십만 유학도를 살해할 때에도 우리는 유학의 전통을 보존했으며, 초등학생조차도 공산당이 싫다는 소신을 죽음으로 지켜낼 만큼 국민들이 반공정신으로 무장된 나라이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우리는 7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 10위권을 오르내리는 경제 강국이 되었고, 중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자유민주국가가 되었다. 국제교류의 확대라는 세계적 조류 속에서 우리도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가르친다는 공자학원에 문호를 열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의식을 중국공산당에게 내맡기고 학문의 진실성과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을 두고 볼 만큼 어리석은 국민이 아니다. 그런 국민이라면 반만 년의 역사를 이어 왔겠는가! 심지어 세계 각국이 중국공산당을 인류의 공적으로 인식하고 그 선전공작기관인 공자학원을 추방하는 데 만장일치로 나서고 있음에랴!! 


오늘, 2019년 문을 열어 공자학원의 한국 교육계 침투를 조사해왔던 공자학원 조사 시민모임과 공자학원 추방 국민운동본부가 연합하여, 뜻을 같이하는 해외의 기관들과 연대하는 ‘공자학원 실태 알리기 운동본부(Citizens for Unveiling Confucius Institute, CUCI)’를 발족하며 위의 사실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각 대학은 공자학원의 실체를 직시하여, 학문의 진실성을 훼손하고 친중 및 공산주의 선전교육으로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공자학원의 폐쇄를 적극 검토하라. 


2. 정부는 2018년 외교부 보고서에서와 같이 중국이 언어교육이나 문화교류를 빙자하여 샤프파워 거점으로 운영하는 공자학원에 대해 주지한 문제점의 구체적 실태를 엄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3. 국회는 공자학원 폐쇄와 향후 비슷한 공작의 예방을 위한 법률을 조속히 제정하라. 


2020.11.24. 

공자학원 실체 알리기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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