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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김세의, 법인카드로 수백만원대 텐프로 술값 결제!

‘고릴라상념’ 유튜버 이병렬 “김세의 대표, 부정선거로 모은 돈 남아있기나 하나” 폭로 나서

부정선거 재검표 명목으로 최소 20억대에서 60억대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가로세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관련해 법인카드 과다 지출 폭로가 나왔다.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고상한 브런치’ 코너를 진행하다가 최근 그만둔 이병렬 씨(닉네임 ‘고릴라상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세의 대표님! 가세연이 투표진실찾기로 모금한 돈, 그대로 있습니까?’라는 영상에서, 2019년 6월 18일, 7월 24일 각각의 김세의 가세연 대표의 법인카드 지출내역을 공개했다.

6월 17일, 밤 9시 54분에는 송쉐프라는 요리점에서 29만원대 결제, 다음날 18일 오전 2시 20분에는 로블이라는 초호화 룸살롱에서 235만원을 결제했다. 





7월 23일, 밤 10시 59분에는 압구정동의 네기라는 한우 요리집에서 52만 8천원을 결제, 다음날 자정 58분에는 포에버라는 초호화 텐프로 술집에서 249만원을 결제했다.

이병렬 씨는 9901’이라는 카드번호를 읽어주며 “이건 김세의 전용 법인카드 번호”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씨는 “이 당시는 가로세로연구소 재정이 어렵다가 간신히 회복된 상황”이라며 “지금 부정선거 재검표 한다고 모은 돈이 과연 가로세로연구소에 있겠냐”며 의문을 표했다.

실제 가로세로연구소는 107곳의 선거구에 총선 선거 무효소송을 내고 재검표 비용을 명목으로 지역구 당 6천만원씩 거두어왔다. 그러나 후보자가 직접 소송을 낸 곳은 정치자금법 문제로 가로세로연구소가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 반면, 후보자 없이 가로세로연구소 독자들이 제3자 고발한 지역구는 당사자 부적격으로 증거보전 신청 자체가 기각, 재검표도 불가, 사실상 패소한 상황이다. 최근 가로세로연구소는 수십억대의 모금액을 대체 어디에 썼는지 의문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이병렬 씨는 김세의 대표의 초호화 술값으로 다 탕진된 게 아니냐는 반문을 한 셈.

그러나 의문은 또 이어진다. 대표이사의 법인카드 내역은 회사 내에서도 중요 기밀인 만큼 이병렬 씨와 같은 프리랜서 참여자가 이를 확인할 수는 없다. 대부분의 중소기업 대표의 경우에 법인카드 정산은 직원이 아닌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조직의 총무나 회계담당이 대표의 법인카드 내역을 고의로 유출했다면 회사기밀 유출로 처벌을 받을 수 있을뿐더러 향후 이직도 불가능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의 부인 유원경씨가 빼내서 이병렬에게 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등기상으로 가로세로연구소 법인은 김세의와 윤원경, 두 명이 사내 이사로 등록돼 있다. 

특히 이병렬 씨는 김세의 대표에 관한 폭로를 하기 전에 강용석 변호사와 따로 만나 술을 마셨다고 밝힌 바 있고 가로세로연구소 내의 김세의 대표와 반대 쪽의 독자그룹과도 미팅을 했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김세의 대표는 이미 2019년 8월 부산의 한 룸살롱에서 법인카드로 술값과 성매매값을 지불한 것으로 고발되어 수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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