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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건희 부부 퇴진 집회, 서울역서 최대집과 김용민도 함께 한다

尹 지지 활동가 이은택 씨는 집회 훼방 예고… 변희재 “윤석열이 사법살인한 이재수 유족과 어울리고도 집회 방해?”

오는 25일(토)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좌우 진영 시민 활동가들이 함께 하는 ‘윤석열·김건희 부부 퇴진 집회’가 열린다. 

이번 집회에는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진보좌파 진영에서는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과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의 참석이 확정됐다. 지난 5년간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꾸준히 시비해온 조영환 올인방송 대표, 강민구 턴라이트 대표, 삐딱선TV 김성철 대표, 태블릿진상위 오영국 대표 등 애국보수 인사들도 역시 참여한다.


집회 주최 측은 원래 같은날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윤석열 퇴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탈북자 출신 보수우파 운동가 이은택 씨가 대형스피커로 집회를 방해할 것으로 예상돼 장소를 서울역으로 옮기기로 했다.

서울역에서도 이번 윤석열 퇴진 집회를 둘러싸고 이 씨와의 충돌은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이다. 이 씨는 본인 SNS에 “변가가 윤 탄핵 집회를 김어준 똘마니들과 손잡고 파이낸스에서 한다고 해서 저희가 대형 어레이 하이엔드급 스피커 우퍼 포함 20방 크레인차에 싣고 나간다고 했더니 몰래 집회장소를 바꿨네요”라고 하면서 “서울역에서 다른 팀이 집회신고 된 곳이 있다고 해서 합의하에 저희가 따라붙도록 해보겠습니다”라고 예고한 상황이다.

본지 취재 결과, 이은택 씨는 과거 윤석열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과도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수 장군 동생분인 이XX 형 아들 결혼식 들렀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 씨의 이같은 180도 돌변 행적에 변희재 고문은 “윤석열의 정치보복 수사로 목숨을 잃은 이재수 장군 유족과 어울렸는데도 윤석열 타도 집회를 방해하러 온다고 한다”며 “어느 쪽이든 돈만 되면 움직이는 브로커 보수 집단의 상징이라 보면 되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석열·김건희 부부 퇴진 집회’는 진보좌파 진영의 성지인 광주광역시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집회 주최 측은 7월 9일(토), 광주 민주광장에서 윤석열·김건희 부부 퇴진을 주제로 2차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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