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태블릿 조작의 증거를 인멸한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발하고, 윤석열 퇴진을 위한 수원 집회 전날인 오는 23일(금) 오전 11시 30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건물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에 공수처 고발 대상이 된 검사들은 △ ‘‘제1태블릿’(JTBC 태블릿) 관련 이미징 파일 5개 파티션 중, 3개의 파티션을 불법적으로 삭제, 증거를 훼손 인멸해버린 사건의 담당 검사들’, △‘‘제2태블릿’(장시호 태블릿)의 입수경위를 밝히는 CCTV 자료를 법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증거로 제출하지 않고 은닉하고 있는 사건의 담당 검사들‘이다.
먼저 ‘제1태블릿’ 이미징 파일 삭제건의 경우는 실제로 파일을 삭제한 검사를 확정하지 못해 일단 ‘제1태블릿’의 포렌식을 담당했던 송지안 수사관을 수사 대상자로 지목했다.
‘제2태블릿’ 입수경위 CCTV 자료 은닉건의 경우는 장시호 씨의 알리바이와 관련된 CCTV 자료 증거 제출을 거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법원에 발송한 임진철(37·사법연수원 42기)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고발 대상이다.
미디어워치 태블릿 진상규명단은 ‘제2태블릿’에 대한 이미징 파일 분석을 이미 마친 상황이다. 이에 조만간 최서원 씨의 변호인단 쪽에서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과거 특검이 ‘최서원의 것이 아닌 태블릿’을 ‘최서원의 태블릿’으로 조작한 물적 증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최 씨의 변호인단이 태블릿 조작의 증거를 공개하는대로 과거 특검 수사 제4팀에서 ‘제2태블릿’ 수사를 담당했던 현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장관도 모해증거위조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공수처는 ‘제1태블릿’ 조작의 실무를 담당했던 김용제, 강상묵, 김종우 검사 등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제, 강상묵, 김종우 검사 등은 태블릿 실사용자이자 조작주범인 김한수와 공모해 김 씨에 대한 위증교사는 물론 태블릿 신규계약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필적감정서를 제출받아 SKT가 각기 다른 재판에 두 차례 제출한 모바일 통신 계약서가 모두 김한수의 필적임도 확인했다. 공수처에서는 이로써 SKT도 역시 검찰 및 김한수와 공모하여 ‘제1태블릿’ 신규계약서를 위조해 가담한 사실을 완전히 확정짓고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와 기소 시기 등을 가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변희재 고문은 ‘제1태블릿’과 ‘제2태블릿’에 대한 조작 증거들은 사실상 모두 드러났다고 파악, 조만간 관련 내용으로 윤석열, 한동훈의 특검 시절 태블릿 조작 행위를 고발하는 단행본을 집필해 발표할 예정이다.
변 고문은 10월중 책이 발간되는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박대통령에게도 책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세행의 김한메 대표도 같은 시간, 김건희 등에 면죄부를 준 검사들을 직무유기로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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