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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포스트 “중국 코로나 확산 책임 은폐하도록 돕는 바이든”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위험한 ‘기능 획득(gain-of-function)’ 연구를 수행하다가 바이러스가 유출”

전세계 수백만명의 사망자를 내고 세계 경제를 마비시켰던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이 시작된 후 3년의 세월이 지났다. 팬데믹(pendemic)은 사실상 끝났지만, 바이러스 유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중국 공산당 정권은 아직 전세계를 상대로 사과나 유감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원인이 중국 연구소에서의 실수 또는 고의적인 유출(leak)이라는 것은 각종 조사를 통해 사실로 점점 굳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바이든 정부는 이에 대해 중국에 예상 외로 온건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중이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성향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18일(현지시간) 중국의 코로나 확산 책임 은폐를 돕는 바이든 정권(Biden is letting China dodge responsibility for COVID — what else?)”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국 연구소 유출설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규정한 후, 바이든 정부가 이와 관련해서 중국에 아무 항의도 하지 않고 있으며, 덕분에 중국 공산당이 계속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존 래트클리프(John Ratcliffe) 전 국가정보(National Intelligence) 국장이 “중국 연구실에서의 유출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설명”이라고 답변한 사실을 소개했다.

앞서 미국 상원은 17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301페이지의 전체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 보고서는 ‘두 번의 유출’(빠르면 2019년 7월 또는 8월)을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설은 해당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면서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가 허술한 생물학적 안전 조치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기능 획득(gain-of-function)’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사설은 △ 우한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2019년 가을부터 병에 걸리기 시작한 사실 △ 2019년 10월과 11월에 우한에서 독감과 유사한 증상의 사례가 급증했지만, 인플루엔자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사실 △ 중국의 한 군사 과학자가 2020년 2월에 코로나 백신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으며, 그 준비 작업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알기 전인 11월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 등을 언급했다.

사설은 “가장 확실한 것은 중국이 증거를 은폐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그들은 의료 검사 결과와, 샘플 및 데이터를 파괴했고, 증인들을 위협하고 제거했으며, 세계 보건 당국에 거짓말을 하고 강요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또 사설은 바이든 정부가 후폭풍이 두려워서 중국에 이 문제를 강하게 항의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만약 코로나가 기능 획득 바이러스 실험을 하는 연구소에서 발생했다면, 이것은 태평양 전쟁 당시 히로시마에 대한 핵공격과도 유사하다”고 성토했다.

사설은 실험실에서 발생한 실수나 ‘고의적인’ 행동으로 인해 인류 전체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기에 이 문제를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침묵을 지키는 덕분에 중국이 10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팬데믹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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