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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이그재미너 “극좌파들에겐 민간인 학살이 혁명의 필수 요건”

하마스 테러 두둔한 극좌단체 BLM 맹비난

미국과 유럽의 일부 민간단체들이 이슬람 테러단체인 하마스(Hamas)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반(反) 이스라엘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극좌단체인 BLM(Black Lives Matter)가 최근 하마스를 두둔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BLM 시카고 지부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인질로 잡은 직후인 지난 11일 “나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I Stand with Palestine)”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게재했다. 이에 대해 비난이 이어지자 BLM 측은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19일(현지시간) 헤리티지 재단의 선임연구원인 마이크 곤잘레스(Mike Gonzalez)가 기고한 “BLM의 하마스 지지는 그들의 목표와 완벽하게 일치한다(BLM's support of Hamas is perfectly in line with its goals)”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곤잘레스 연구원은 “BLM 등은 이스라엘이 백인 정착민들이자 백인 우월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파괴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소개한 후 BLM 시카고 지부의 이번 주장이 조직 내 비주류가 아니라 BLM의 공식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BLM의 핵심 산하 단체인 BLM 그래스루츠(BLM Grassroots)와 BLM 로스앤젤레스(BLM Los Angeles)도 하마스의 이스라엘인 학살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지적하면서 “그들의 이념적 리더십이 지속적으로 연동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곤잘레스 연구원은 BLM 등 극좌파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식민제국주의 국가로 규정하면서 ‘탈식민지화(decolonization)’를 주장해 왔다는 사실을 소개한 후 “광신자들에겐 하마스의 민간인 학살이 혁명의 필수적인 부분(To fanatics, Hamas’s butchery of civilians is an integral part of revolution)”이라고 언급했다.

곤잘레스 연구원은 BLM의 공동 설립자이자 리더인 멜리나 압둘라(Melina Abdullah)가 1960년대 극좌파 사상가인 프란츠 파농(Frantz Fanon)의 팬이며, BLM 구성원들에게도 그의 책을 추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곤잘레스 연구원은 프란츠 파농의 베스트셀러 “지구의 비참한 자(The Wretched of the Earth)”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끔찍한 구절을 소개하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뜨거운 대포알, 피묻은 칼을 빼고는 탈식민지화를 말할 수 없다(In its bare reality, decolonization reeks of red-hot cannonballs and bloody knives)” 

“폭력은 원주민을 열등감과 절망, 무기력함에서 해방시켜서 두려움 없이 만들고, 자존심을 회복시킨다(Violence … frees the native from his inferiority complex and from his despair and inaction; it makes him fearless and restores his self-respect)” 

곤잘레스 연구원은 BLM의 리더인 멜리나 압둘라가 각종 공금 횡령 의혹에도 불구하고 ‘파괴적인 혁명적 능력(destructive revolutionary chop)’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압둘라의 노력으로 인해 로스앤젤레스 통합 교육구에서 ‘인종 연구(Ethinic Studies)’가 필수 과목이 되었고, 이 지역의 경찰력을 무려 35%나 감소시키기도 했다”고 밝혔다.

곤잘레스 연구원은 “따라서 압둘라의 하마스 지지는 그녀의 혁명적 열정의 일부이자 핵심(Abdullah’s support for Hamas is thus part and parcel of her revolutionary zeal)”이라고 강조하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마이크 곤잘레스 연구원은 지난 2021년 9월에 BLM 폭동과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연관성을 다룬 저서 “BLM: 신 마르크스주의 혁명의 탄생(BLM: The Making of a New Marxist Revolution)”를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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