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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이그재미너 “해리스도 바이든처럼 극좌파에 조종당할 것”

“해리스는 상원에서 가장 좌파적이었고, 여러 급진적인 법안에 적극 찬성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로 민주당의 대체 후보가 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했다. 이날 해리스의 연설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으로 가득했고, 그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었다.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24일(현지시간) “카말라 해리스의 엄청난 거짓말(Kamala Harris’s big lie) 제하의 사설에서 이날 해리스 후보의 연설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사설은 해리스 후보의 주장과는 달리 △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토를 공격하도록 독려하지 않았고 △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지지하지 않으며 △ 미국의 현행 사회보장제도 및 메디케어(Medicare) 시스템을 약화시키려는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설은 이날 해리스가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나라는 과거의 쓰라림, 냉소주의, 분열적인 싸움을 넘어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With this election, our nation has a precious, fleeting opportunity to move past the bitterness, cynicism, and divisive battles of the past)”라고 말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해리스는 평생 초당적 협력을 시도한 적도 없고 초당적 법안을 통과시킨 적도 없다”고 반론했다.

사설은 해리스가 상원에서 가장 좌파적인 상원의원(the most left-wing senator)으로 손꼽혔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그녀는 부통령이 된 후에도 가장 당파적이고 가장 분열적이며 급진적인 법안에 역대 어느 부통령보다도 많은 찬성표를 던졌다”라고 비판했다.  

사설은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바이든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극좌파 학자, 활동가, 미디어 전문가를 비롯해서 선출되지 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민주당 세력에 의해 조종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면 해리스는 낙선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자신들의 진정한 의도를 가리기 위해 거짓말과 과대광고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보다 해리스가 더 극단적이고 더 나쁘다

또 사설은 해리스와 민주당이 실제보다 중도적이고 덜 급진적인 것처럼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들은 유권자들이 자신들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기를 바라는데, 국민들이 그걸 알게 되면 인기 없는 민주당의 이념이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사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 도중 일부 실수를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유권자들은 트럼프의 대통령 임기 4년과 10년에 가까운 정치활동을 겪으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인들이 아직 카말라 해리스 후보의 실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한탄한 것이다.

사설은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것은 바이든 정권과 똑같은 정책에 다시 투표하는 것”이라며 “다른 점이 있다면 바이든보다 해리스가 더 극단적이고 더 나쁘다”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미국 유권자들이 현재 자신들의 상황과 국가적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간략하게 소개한 후 “만약 해리스에게 투표한다면 이런 현실을 훨씬 더 많이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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