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언론사 각종 여론조사 결과]
언론사 | 조사기관 | 조사시점 | 표본수(명) | 이명박 | 박근혜 | 고건 | 1-2위 차이 |
서울신문 | KSDC | 12월27일 | 1700 | 37.7 | 22.9 | 14.7 | 14.8 |
국민일보 | 여의도리서치 | 28~29일 | 1256 | 42.2 | 25.4 | 15.1 | 16.8 |
중앙일보 | 자체조사팀-엠비존 | 26~27일 | 1635 | 39.0 | 20.0 | 18.1 | 19.0 |
SBS | 리서치앤리서치 | 28일 | 1000 | 41.6 | 20.3 | 12.8 | 21.3 |
조선일보 | 한국갤럽 | 26~27일 | 2024 | 40.7 | 19.3 | 15.0 | 21.4 |
한국일보 | 미디어리서치 | 29일 | 1000 | 43.2 | 19.7 | 13.3 | 23.5 |
KBS | 미디어리서치 | 30~31일 | 1000 | 42.4 | 18.2 | 10.9 | 24.2 |
문화일보 | KSOI-디오피니언 | 27~28일 | 1000 | 44.9 | 20.6 | 11.2 | 24.3 |
한겨례 | 리서치플러스 | 26~27일 | 1000 | 38.9 | 13.8 | 11.5 | 25.1 |
경향신문 | 메트릭스 | 26~27일 | 1002 | 47.5 | 22.1 | 17.3 | 25.4 |
MBC | 코리아리서치 | 28~29일 | 1514 | 45.6 | 19.7 | 14.4 | 25.9 |
동아일보 | 코리아리서치 | 27~28일 | 1515 | 44.9 | 17.3 | 14.1 | 27.6 |
서울경제 | 한국리서치 | 28~29 | 1001 | 42.6 | 22.6 | 13.1 | 20.0 |
자료: 각 언론사
[차기 대통령에게 필요한 능력]
자료:서울경제
대선을 치르는 2007년 새해를 맞아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정체현상, 고건 전 국무총리의 하락현상을 보이며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사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대체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가운데 이 전 시장은 4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전 대표는 평균 20%, 고 전 총리는 10% 중후반 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 전 시장의 독주체제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 대부분이 차기 대선에서 경제살리기를 1순위로 꼽고 있는 가운데 중동건설, 청계천 효과 등으로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 또 여권의 후보가 아직 정해지지 않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반면 거세게 불고 있는 이명박 대세론은 정부여당에 대한 반사이익일 뿐 거품이 빠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먼저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12월26~27일 전국 성인남녀 2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장은 40.7%의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박 전 대표(19.3%), 고 전 총리(15.0%)를 여유 있게 앞섰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3.9%를 기록, 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3.5%)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1.6%),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1.2%),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1%),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0.9%),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0.9%)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전 시장은 44.9%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2위인 박 전 대표(17.3%)를 27.6% 이상 큰 차이로 앞섰다. 이어 고 전 총리(14.1%) 손 전 지사(3.3%)가 뒤따랐다.
지역별 지지도 조사에서도 이 전 시장은 광주전라 지역만 고 전 총리에게 내줬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별로도 고른 지지도를 보였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60.5%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전 시장(43.2%), 박 전 대표(19.7%), 고 전 총리 (13.3%)로 큰 격차를 보였다, 뒤이어 손학규 전 지사(2.8%), 정동영 전 의장(2.0%), 정운찬 전 총장(1.7%), 김근태 의장(1.6%) 등이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중앙일보가 연말 한나라당 대의원 1천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39.4%의 지지를 얻어 박 전 대표의 36.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면서 당내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음을 시사했다.
범(汎)여권 간판 달면 우르르 탈락
언론사가 발표한 가상 대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인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가 고 전 총리를 포함해 범여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어느 후보와 맞서도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의 여론조사결과 범여권 후보-이명박의 대결할 경우 14.2% 대 60.2%로 이 전 시장의 압도적인 승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겨레의 조사결과 ‘고건-이명박’, ‘고건-박근혜’라는 두 가상대결 결과 모두 이 전 시장 또는 박 전 대표의 승리로 나타났다. ‘박근혜-고건’은 각각 45.0%, 34.4%로 10.6% 차이였지만, ‘이명박-고건’은 59.6%, 21.7%로 격차가 37.9%로 크게 나타났다.
[범 여권 후보대 한나라당 후보 가상 대결]
이명박 VS 범여권후보(SBS) | 이명박 VS 고 건 | 박근혜 VS 고 건(한겨레) |
60.2 14.2 | 59.6 21.7 | 45.0 34.4 |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이 2002년 대선 때의 노무현 지지층과 현 열린우리당 지지층의 상당수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통령의 지지층 중 이 전 시장은 53%를 고 전 총리는 30%를 차지했다.
동아일보의 ‘이명박-고건-권영길’ 3자 대결에서도 이 전 시장은 61.2%를 기록하며 고 전 총리(24.8%)에 압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근혜-고건-권영길’ 가상대결에서는 박 전 대표(42.1%)가 고 전 총리(40.3%)에 근소하게 앞섰다.
한국일보 조사에서는 ‘이명박-고건’의 가상대결에서 69.5% 대 22.7%로 이 전 시장의 압승이 점쳐졌다. 특히 이 전 시장은 김근태, 정동영, 정운찬 등 여권 후보로 거론되는 다른 사람들과의 가상대결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박 전 대표도 여권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마찬가지 결과를 나타냈다. 박근혜-고건의 대결할 경우 52.6% 대 37.2%로 박 전 대표가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여권 다크호스 정운찬, 1%에 머물며 약진
이번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대선 주자 중 4% 이상의 지지율을 보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여권의 외부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대체로 1-3% 안팎에 그치며 미미한 지지율을 보였다. 정 전 총장에 대한 일반 유권자들의 인지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일보의 여론조사결과 정 전 총장이 출마해 ‘정운찬-박근혜-권영길’의 3자대결의 경우 11.7%만이 정 전 총장을 지지했다. 이 경우 박 전 대표는 57.4%, 권 원내대표는 9.7%였다. 정 전 총장은 호남지역에서 17.8%의 지지를 받았지만, 정작 자신의 고향(충남 공주시)이 있는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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