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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철군계획안 제출 요구' 당론 채택

23일 정책의총서 압도적 찬성...'자이툰 파병연장' 정부와 마찰 불가피

  • 등록 2006.11.23 11:07:40

 

열린우리당은 현재 이라크에 주둔 중인 자이툰 부대의 파병연장과 관련해, 23일 정책의총을 열고 정부의 ‘파병연장동의안’ 제출과 상관 없이 ‘철군계획서’를 제출하도록 공식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정책의총에서 의원들은 압도적인 비율로 이 같은 결정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웅래 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는 브리핑에서 “오늘 의총에는 116명의 의원들이 참여해 시종일관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열띤 토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 부대표는 특히 이라크 파병 연장 문제와 관련해 “즉각 철군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미동맹 관계를 고려할 때 국제적인 상황을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철군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렸다”며, “다소 이견은 있었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표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표결 결과에 대해 “정부의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 제출과 별개로 ‘철군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두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이 이날 당론으로 정부 측에 ‘철군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기로 함에 따라, 이미 주둔 연장 방침을 굳힌 정부로서는 국회와의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 한미관계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정책의총에서는 이밖에 부동산 대책과 출자총액제, 국민연금 등의 현안은 추후 당내 의견수렴을 더 거친 뒤 결론을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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