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너지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다시 배럴 당 59달러선을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25달러가 상승하면서 배럴 당 59.06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43센트, 0.8% 오른 배럴 당 57.03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국제 원유수요가 1.8% 늘어난 하루 8천600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한 달 전에 내놓은 전망치에 비해 하루 27만배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들은 IEA의 원유수요 상향조정이 단기적으로나마 상승세를 불러왔다면서 이날 유가의 상승에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나타난 것도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kp@yna.co.kr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