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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 햇볕' 찌른 부르터스 한화갑

<칼럼> 엉킨것 풀고 민주, 평화, 통일 구국의 영광 재현위해 단결해야

 

한화갑 내 갈길을 가겠다?

민주당이 북한 핵무장과 관련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을 두고 일관되게 추진해온 평화적 민족통일 방안의 옥동자인 '햇볕정책'에 반하는 당론을 정했다가 대표적인 극우인사인 조갑제씨등으로 부터 김대중 노선을 거부한 시대적, 대승적 결단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와 당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닥치면서 목전에 다가온 재보궐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조짐이 보이자 "햇볕정책의 대원칙은 불변"이라며 주워담느라 정신이 없을만큼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민주당은 10월19일 긴급의원 간담회를 갖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조치에 동참, 금강산 관광사업 미국과 긴밀한 협의,대량살상 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 발표하였다.

한화갑 대표는 이자리에서 "북한이 우리를 파트너로 인정해주지 않고 아무리 햇볕을 쪼여 주어도 고맙다는 말을 못듣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성토하고 "100년전 동맹이 없어 외세에 당한 역사를 볼때 우리는 동맹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말로 남한안보를 위협하는 북한보다 동맹인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한대표는 이어 북한의 핵무기 실험으로 "북한은 민족적 차원에서 다룰상대가 아니라는게 증명되었다"며 북한을 민족보다는 타도해야할 적으로 규정하였다.

이러한 한화갑 대표의 발언으로 미루어볼때 의원간담회 결과에 대한 입장정리는 김종인의원을 비롯한 몇몇의원들의 대북강경 발언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한화갑당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민주당내 역학구도가 한화갑 1인 당권체제로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간담회 결과 나온 당론은 한화갑대표의 의중을 대변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이와같은 민주당과 한화갑 대표의 입장정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체성의 상징인 '햇볕정책'과 분명히 선을 그은 것으로 이는 민주당 스스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적자정당'임을 자임하고 한대표 또한 '리틀DJ' '김대중 분신''김대중 복심'으로 불렸던 사실에 비추어 보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심하게 표현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상대로 결별선언을 한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당과 한화갑 대표가 보인 엇박자 행보에 이들의 정치적 대부를 자처해왔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아마 심한 인간적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믿는 도끼인 한화갑 대표가 선의의 햇볕정책을 악의의 핵실험으로 유린한 김정일 위원장의 도발로 사망선고를 받은것이나 진배없는 햇볕정책은 폐기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난무하는 광야를 80노구를 이끌고 '북미공동 책임론'과 '햇볕 안보 기여론'을 무기삼아 햇볕 지키기에 고군분투하는 자신을 돕기는 커녕 발등을 찍어 넘어뜨리려 하고 있으니 참담한 심정,필설로 형언키 어려울 것이라는 점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한화갑과 민주당은 왜 DJ와 햇볕정책에 반기를 들었나

김정일 위원장이 체제유지와 한반도에서의 종주권 확보를 위해 민족공조라는 가면을 쓰고 선의의 햇볕정책을 이용하다 핵실험으로 폐기처분하려 한게 사실인지 아직 정확한건 알 수 없다. 그러나 설령 김정일 위원장에게 휘둘려 햇볕정책이 국민적 분노와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손 치더라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종식시키고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통해 민족의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는 민족공존적 차원에서 추진한 '햇볕정책'의 대의와 명분은 청사에 길이 빛날 시대적,역사적 가치가 있다.

이처럼 햇볕정책이 우리민족의 운명과 직결된다는 중요성을 알기에 심재권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과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민주당의 반햇볕 당론을 밀어부친 한화갑 대표의 부적절한 처신과 정치적 행보에 분노하고 돌멩이를 던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화갑 대표와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학강연과 언론회견을 통해 햇볕지키기에 악전고투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왜 배신이나 다름없는 발등찍고 등뒤에서 비수를 꽂는식의 공멸적 자폭탄 실험을 감행하였을까.

한화갑 대표는 앞서 언급한바처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훤히 꿰뚫어 본다는 소위 말하는 '분신이자 복심'이다.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 집권기간 걸출한 복심읽기 전문가 박지원 전 비서실장이 김 전 대통령의 복심을 가로채 간데다 김 전 대통령 퇴임과 동시 동교동계 해체지시로 계파가 스스로 풍비박산 나면서 곁에서 모실 기회가 없어져 복심으로서 위상과 약발이 떨어진건 사실이다.그런데다 고급정보를 접할 기회가 사라진 군소야당의 대표로 처지가 바뀌다 보니 정치적 판단력에 금이 간탓에 헛발질을 하였을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햇볕정책 내치기라는 정치적 자살실험까지 강행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하였다.

정치적 감각과는 담을 쌓고사는 순진한 백성들이야 그렇다치고 정치판을 종횡무진하며 술수에 관한한 일가견에 이골이 났다고 자부하는 내로라하는 정치중생들의 셈법까지 우롱한 한화갑대표가 자신에게 돌아올 부메랑 돌팔매를 모를리 없었을 것이다. 강력한 역풍을 예상하고서도 한화갑대표가 민주당 당론이라는 형식까지 갖추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결별에 가까운 정치적 도박을 감행한 까닭은 도대체 무엇일까.

한화갑 대표가 자폭탄 실험식 정치적 도박판을 벌이게 된 배경에는 정치적,인간적차원의 두가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첫째, 현재 한화갑 대표는 정치생명이 걸린 대법원 최종심 문제로 정치적으로 곤경에 처해있어 탈출구가 필요한 절박한 처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지금 한화갑 대표가 당론을 통해 내비친 속내는 국가적,시대적,역사적,민족적,대승적 결단이라기보다 정치생명과 관련된 정치인으로서의 개인적 차원이라고 보여진다.

지금 한대표는 당일각의 지도체제 변경요구는 둘째치고 제16대 민주당 대통령후보 당내 경선자금과 관련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좌불안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법원에서 원심확정 판결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는 것은 물론 당대표직도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민공조를 고리로 노무현정권을 압박해보았지만 청와대가 관심조차 표하지 않자 다음카드인 대권도전을 선언하기에 이르렀고 그것도 약발이 없자 최후의 카드인 햇볕정책 포용정책과 결별을 선언,호남에 대한 자신과 민주당의 정치적 지분을 걸고 민주세력 통합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노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여권,호남민심을 잡아 정권을 창출하려는 한나라당을 상대로 양수겸장의 정치적 도박을 한 것이다.

헤쳐모여든 열민통합이든 정권을 재창출하려면 대선주자인 자신에게 가하고 있는 정치적 핍박과 탄압을 거두고 협조를 받으라는 최후의 압박이다.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이미 정서연합이란 미끼를 던져놓은 한나라당과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를 명분과 대의로 내걸고 정치적 뜻을 같이할 것이니 정권재창출을 통한 포용정책 지속,퇴임후 안전을 도모하려면 자신을 살릴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한나라당과 큰뜻을 함께 할 것이므로 한나라당은 정치적 대부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 햇볕정책을 내치는 모험을 감행한 공로와 호남의 대표성을 가진 대선주자의 위상에 걸맞는 당권과 집권후 지분, 총리직을 보장해줄 것을 한나라당에 요구하는 양다리 걸치기식 정치적 승부수를 햇볕을 고리로 던진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여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정치전면에 나서면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좁아지자 이참에 김대중 전대통령의 권위를 극복함으로써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 정치적으로 홀로서기 위해 햇볕때리기를 시도한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

둘째,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결별이다. 한화갑 대표는 권노갑 전 의원과 함께 동교동계를 대표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도와 정치적 영욕을 함께한 한국 현대 정치사의 산증인의 한사람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싸웠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네차례 대권도전을 도와 마침내 5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국민의 정부 일등공신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 총재등 정치지도자, 대통령으로 성공하면서 한화갑 대표도 정치지도자 반열에 올랐고 집권당 실세로서 권력의 단맛을 맛보았다. 이처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화갑 대표는 바늘과 실같은 관계였다. 김대중이라는 정치거목을 모셨기에 수많은 국민들이 면서기 한자리라도 못할때 그는 국회의원에 집권당 대표로 개인과 가문의 영광이 되었다. 이러한 한화갑대표가 신의와 의리와 은공을 져버리고 자신의 정치적 대부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필생의 정치적 결정체인 햇볕정책을 내치는 브루터스식 도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간적 결별에 나선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한화갑 대표의 이러한 반란행위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 배신이라며 민주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당원,지지자들은 한화갑 대표에게 돌팔매질을 가하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의 한국정서상 한화갑 대표의 햇볕정책과 김대중 전 대통령 내치기는 여하한 정치적 명분과 대의로 합리화시키더라도 인간의 정리상 용서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역효과를 알면서 한화갑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결별이라는 결심을 하게된데는 한대표 나름의 인간적인 감정과 곡절이 있는게 아닌가 한다. 인간만사는 모두 필연적으로 원인과 사연을 안고 있으며 모든일에 원인없는 결과없고 특히 인간관계의 특징이 상대적이라는 점을 고려할때 한대표의 결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도 어느정도 원인이 있어 보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남북관계를 개선시킨 뛰어난 정치지도자,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 평화,인권 지도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자신의 능력과 자질,지도자적 덕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한대표와 같은 수많은 보좌진들이 온몸을 다바쳐 충성을 다하였기 때문이다.

이들 측근 가신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지우지 않겠다며 장관직등 임명직 고위직을 맡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사실 이들은 김대중 정부 집권기간동안 장관후보의 자질이 문제가 되어 대타로 문광부 장관을 맡았던 남궁진 전 장관을 제외하고 장관직에 나가지 않고 당을 이끌면서 야당,언론과 피튀기는 전쟁에서 악역을 맡아 국정을 보좌하였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지를 받들어 노무현 정권을 재창출하였다.

특히 한화갑 대표는 노무현 후보를 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중을 읽고 당내 후보경선에 나가 이인제후보를 견제하여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후보로 선출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그러나 이러한 공로에도 불구하고 노무현정권 집권후 정권힘 구축용 푸닥거리 대상으로 전락하여 수많은 동교계와 국민의 정부 인사들이 구태,부패정치인의 멍에를 쓰고 법적 심판을 받고 전과자가 되었거나 한대표처럼 사법처리를 앞둔 신세가 되었다.

대표적인 동교동계 측근인 권노갑 전 의원과 박지원 전비서실장은 여지껏 철창신세를 지고 있고 한광옥,박광태,이훈평,김방림씨등도 국립호텔을 다녀왔다. 박태영 전 전남지사는 검찰조사를 받는 도중 한강에 뛰어들어 자살하였다.한화갑 대표도 대법원 최종심 여부에 따라 정치생명이 판가름 나게 되어있고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도 곤욕을 겪었다.

부정을 저지르고 범법행위를 하였으면 당연히 법적심판을 받는게 당연하지만 당사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가신들도 자신들과 다를게 없는데도 처지가 180도 다르다면 성인군자가 아닌이상 특별한 소회가 없을 수 없다. 상도동 가신들중 최형우,박관용,김우석,서석재,김덕룡,김동영,황낙주,김광일씨등은 전원 장관,청와대 비서실장,국회의장등 임명직 고위공직을 다 맡았었다. 그러나 이들은 정권창출에 실패하고도 김대중 정부들어와 사법처리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들 김영삼측 상도동 가신들에 비해 동교동계 가신들은 열악한 정치환경속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했지만 장관도 못해보고 거의 모두가 법적심판을 받고 구태정치인 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들 측근 보좌진들로부터 아낌없는 충성을 받았으나 이들을 배려,보호하는데는 무심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민주당 분당이후 동교동계 중심의 민주당이 김 전 대통령의 장자인 김홍일 전 의원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하여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었음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을 깨고 대북송금 특검을 방조한 열린우리당이 자신의 정신을 계승한 적자정당이라고 말하였는가 하면 박선숙 전 청와대 대변인을 환경부차관,강금실 서울시장후보 선대본부장으로 보내는등 애정을 표하면서도 민주당에 대해서는 의례적인 관심만 보였을뿐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열린당에 대한 편애는 비록 배신적 분당을 하였지만 살아있는 권력인데다 햇볕정책을 추진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햇볕정책의 지속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고육지책이란 점에서 충분히 이해가는 면이 있긴하다. 반면 민주당에 대한 무관심은 민주당이 햇볕정책 추진의 실질적인 영향력이 없는데다 자신의 분신인 한화갑 대표가 이끌고 있고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에 기대어 유지되는 정당인만큼 당연히 자신을 추종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또 민주당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표할경우 노무현 정권과의 관계,햇볕정책 추진, 민주당의 존속에 악영향을 초래할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였을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심모원려가 숨어 있었다손 치더라도 한화갑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내 당원,지지자들 일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당에 대한 무심,무정한 자세에 인간적,감정적으로 섭섭해할 개연성은 다분하다.

민주,평화,통일구국의 영광 재현을 위해 대동단결해야

이러한 정치적,인간적인 이유로 한화갑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햇볕정책 비판이라는 방식을 통해 결별을 시도하였다고 볼 수 있다. 비록 다수당원과 지지자들이 이러한 결과가 초래된 내막과 관계없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햇볕정책의 대의와 명분에 입각,한화갑 대표와 민주당의 정치적 행보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으로 몰아 무수하게 돌팔매질을 하였다.

매에는 견딜 장사없다고 결국 뭇매를 견디지 못한 민주당이 진의가 잘못되었다며 김효석 원내대표,조순형의원,한화갑대표가 주워담기식 항복을 통해 해명하면서 겉으로는 문제가 봉합되는 양상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간격이 존재하지 않나 여겨진다. 어찌되었든 이번 사태로 민주당과 한화갑 대표의 반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상을 약화시키고 햇볕정책의 의미를 훼손함은 물론 민주당과 한대표 또한 정치적입지를 좁히는 결과를 자초하는등 후유증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이러한 공멸식 갈등관계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화갑대표,민주당 나아가 민족 평화통일 가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따라서 이번 내치기 사태를 조기에 수습,후우증을 최소화함은 물론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게 김대중 전 대통령,한대표,민주당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본다. 따라서 한화갑 대표와 민주당은 정치지도자,공당답지 않은 지나친 정치적 셈법이나 감정에 치우쳐 일을 그르치기 보다 국가,민족,큰정치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정치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자신을 위해 자신이 추구해온 국가와 민족차원의 국가경영,통일정책 추진에 헌신적으로 보좌한 정치적 동지들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야 하리라 본다.이는 오만과 독선으로 당무를 전횡,당을 사당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한대표나 개인정당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민주당이 예뻐서가 아니다. 아랫사람들의 대의를 추종한 헌신과 충성,이들에 대한 자신의 무심,무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길때 인간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신이 아니지 않는가. 충성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만 하는게 아니라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도 다름없이 해야하는 상호 대등하게 이루어져야 하는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아무튼 이번 사태를 계기로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민주구국통일 세력의 대동단결이 정상화되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계기로 발전되길 빌어마지 않는다.

김환태 / 뉴민주닷컴 대표
[중도개혁 통합의 힘 뉴민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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