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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은 파탄, 정권 측근 횟집은 번창

[기고] 노무현 정권의 최대 치적은 이강철 횟집 성공

 파탄나는 민생경제 속에 번창하는 이강철 횟집

 2006년 전체 수출량이 사상 최초로 30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수출입 전체 교역량 또한 6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장 제조업들의 이익도 급증하여 벌여들여 금고에 쌓아둔 10대그룹 유보율(잉여금 나누기 자본금)이 상반기 6월말 현재 713.7%,금액으로는 잉여금이 149조8669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처럼 상장기업들은 돈을 많이 벌어놓고도 실업률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 정부의 불투명한 기업정책과 각종규제 때문에 위험발생시 경영권 방어등을 위해 현금을 대기상태로 보관해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투자를 않다보니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아 소득이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소득이 늘어나야 소비가 활발해져 자영업 경기가 활성화 되고 산업전반 가동률이 높아지는등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 삶의질이 개선되는데 기업이 투자를 기피하면서 오히려 실직자,무직자가 늘어나고 문닫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현상유지는 고사하고 적자가 늘어나 보증금 다 까먹고 권리금도 못건진채 알거지 신세로 전락하는 자영업자가 두세집 걸러 한집일 정도로 패가망신한 가정이 부지기수다. 기본적인 생계유지 마저 어렵게 된데다 빚독촉을 견디지 못해 자포자기한 가장이 처자식과 동반자살하는 비극까지 벌어지고 있다 노무현 정부의 국정실패가 빚은 민생경제 파탄이 부른 필연적 결과라고 봐야 할 것이다.

 강남 노른자위땅에 100평 2호점 횟집연 이강철 신화

 이처럼 희망이 사라진 절망의 시기에 귀를 의심케 하는 요망한 낭보가 전해졌다. 문만 열었다하면 망하는게 정상인 노무현 경제의 유일무이한 자랑거리가 되기에 충분한 빅뉴스였다. 이미 망했거나 문을 열었어도 파리만 날리며 한숨으로 끼니를 대신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놀라게한 소식은 노무현정권의 권력실세인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가 청와대앞 '섬횟집 1호'에 이어 강남에 2호점을 개업했다는 것이다.

 노무현정권의 민생경제 대파탄속에서 이강철 대통령 특보가 청와대앞 '섬횟집'경영에 성공하여 대한민국 5천년 역사상 영원불변 최고의 부자동네인 강남에 2호점을 내는 쾌거를 이루어냈다는 것은 노무현경제의 유일무이한 개가로 노무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완전 실패(?)한건 아니라는 것을 웅변으로 증명(?)해 주었기 때문이다.

 정녕 노무현 대통령이 기뻐 밤잠을 못이루고 386권력 실세들이 "어때 봤지"치적자랑을 하며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가지라며 큰소리 칠만도 하게 된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그도 그럴것이 이강철 특보는 지난 4월에 청와대 부근인 종로구 통의동에 '섬횟집'을 연지 겨우 7개월만에 강남에서도 노른자위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 맞은편 골목에 2호점을 냈으니 장삿술치고는 귀신을 뺨칠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규모가 청와대 1호점 40평의 2배를 능가하는 100평이상으로 종업원만도 15명에 이르는 기업형 횟집이라는 사실이다. 이강철특보 섬횟집 2호 강남점을 맨처음 보도한 동아일보에 따르면 가게앞 주차장에는 벤츠,BMW등 고급 자가용들이 들어차 있었고 테이블은 손님들로 거의 채워져 있었다고 한다.

 강남점 주변사람들은 횟집이 이강철 특보의 가게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청와대 부근에 연 횟집이 대박을 터트려 강남까지 가게를 확장한게 아니냐"며 이특보를 알고 있는 유명인사들이 손님들을 끌어가지 않을지 모르겠다"며 걱정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변의 의혹과 우려를 의식했는지 이강철특보는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처가 고생이 심한데,먹고 살려고 개업했다. 딸 시집도 보내야 되고 해서 빚을내서 처가 가게를 차렸다"며 "청와대 앞 횟집은 지분이 40%여서 수입이 얼마 안되었다. 마침 권리금없는 가게가 나와 문을 열었다"고 말하고 "정무특보라는게 무보수 명예직이라 생활비를 가져다 줄 수 없는 형편이어서 지금까지 처가 대구에서 횟집등을 하여 생활을 책임져 왔다. 그차원이고 내 처가 하는 가게라는 것이 알려지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다"며 언론에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고 한다.

 무능결백속 2호점 성공노하우가 궁금하다.

 정말 이강철 특보가 강남2호점 개업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는게 걱정이 되었다면 언론에 해명할 필요가 있었을까. 물론 언론에 노출된 상태에서 해명을 하지 않으면 7개월만에 100평 대형횟집을 추가로 개업한데 대해 억측이 난무할 개연성이 높기때문에 함구로 일관할 수 만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섬횟집 강남 2호점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엄청난 광고효과를 본것만은 사실이다.

 비록 노무현정권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레임덕 조짐을 보이고는 있으나 마지막 남은 낙하산 감투,정계개편 과정에서 노무현당 당직을 노리는 출세지향적 기회주의자들이 권력실세이자 조직의 귀재라는 이강철특보의 섬횟집을 기웃거릴 것은 자명한 이치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이강철 섬횟집은 먹고살기가 구차한데다 피붙이 결혼밑천을 장만할 길이 없어 가게를 열었다는건 오얏나무 아래서 아예 까놓고 갓끈을 고쳐 매는 것이나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리고 더욱 이해가 안되는 것은 386권력 실세들은 재벌그룹으로 부터 무기명 채권을 받아 집도 늘리고 바다이야기로 돈보따리를 마련해 차기 대권주자들 관리에 나설만큼 여유가 있다는 소문이 장안에 파다한데 명색이 386좌장이라는 천하의 이강철 대통령특보가 생계를 해결할 길이 없는데다 딸의 구만리 인생길을 노처녀로 망칠수 없어 횟집을 2개는 열어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니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고 이해할 수 없도다.

 이강철 특보가 청렴결백 한탓인지 아니면 무위도식이 몸에 밴 무능결백한 정치적 낭인 성품탓인지 그것도 아니면 노무현 대통령이 부려만 먹고 생계는 알아서 하라며 용돈을 주지 않아서 그런지 알수는 없지만 하늘같은 정치선배로 하여금 구설수 횟집을 하든말든 저희들끼리만 권력과 돈을 챙겨 호의호식,권력행사에 여념이 없는 386권력 실세들의 싸가지도 어지간하다.

 아무튼 자세한 내막이야 모르겠지만 모조리 망해가는 자영업계에 강남 100평 2호점을 7개월만에 개업한 이시대의 자영업계 신화같은 성공적 존재로 노무현경제 최대치적이자 유일무이한 자랑으로 기록될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의 '섬횟집 성공기'에 소리없는 박수를 보내며 양심에 거리끼지 않고 떳떳하다면 2호점 개설 노하우를 이땅의 실패한 자영업자들에게 전수해주는 호의를 베풀길 앙망하노라. 

  노무현정권의 민생경제 대파탄속에서 이강철 대통령 특보가 청와대앞 '섬횟집'경영에 성공하여 대한민국 5천년 역사상 영원불변 최고의 부자동네인 강남에 2호점을 내는 쾌거를 이루어냈다는 것은 노무현경제의 유일무이한 개가로 노무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완전 실패(?)한건 아니라는 것을 웅변으로 증명(?)해 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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