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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 낀 신당은 ‘도로 열린당’"

간판 바꾼다고 '노무현 당'이 '개과천선 당' 되나?

 

 29일 열린우리당의 창당주역인 천정배 의원이 “신당 창당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하자, 민주당은 “깨끗하게 깃발을 내리고 해체 선언부터 하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천 의원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해 “민생개혁정치를 실현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뜻을 함께 하는 세력과 인사들을 결집해 신당 창당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하면서도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을 배제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천 의원은 “신당창당에 관해 열린우리당 안에서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 한다”며 “이와 관련한 논의와 활동을 담당할 특별기구를 설치하자”고 당 지도부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열린당 내 신당 논의는 죽도 밥도 안 되고 ‘도로 열린당’”이라고 폄하하며, “아무리 신당 추진 기구를 설치하고 간판을 새로 달고 몇 사람을 새로 들인다고 ‘노무현 당’이 개과천선의 당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을 향해 ‘무능 혼란 태만의 정당’이라면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한 법안 제출을 서두르고 또 한편에서는 별 해괴한 세력들의 통합논의와 신당창당론으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이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해산명령을 받았고, 더 나아가 지난 7.26재보선과 10.25 재보선에서는 국민들이 해산 명령에 대한 최후통첩과 해산명령의 최고장까지 보냈다”며 당 해체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 부 대변인은 “더욱이 열린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버젓이 수석당원으로 모시고 신당을 주도하는 한 죽도 밥도 안 되고 ‘도로 열린당’밖에 안 된다”면서 “국민들은 열린당과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번 속지 두 번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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