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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일 임시 총회 개최..차기 회장선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이달 20일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경제인클럽에서 임시 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경련이 당초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임시 총회일을 예상보다 빨리 확정함에 따라 회장단 내부에서 차기 회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모아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달 27일 총회에서 신임 회장 선출이 무산된 후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회장단을 중심으로 물밑 의견 수렴 작업을 벌여왔으며 늦어도 이달 안에는 임시 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총회에서 차기 회장 인선을 놓고 극심한 내부 분열상을 보여 회장 선출이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왔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강신호 현 회장은 이번 주중 차기 회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며 지난달 총회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여전히 유력 후보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전경련 관계자는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회장단의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임시총회 전에 회장단 회의를 열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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