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5일 "한나라당은 (사학법 개정에 대해)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은) 자기들이 주장하는 것은 다 챙겨가고,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선 일체 관심을 안 가지고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것이고 속임수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또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도 큰 선에서 노력하기로 해놓고, 돌아가서는 사학법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면서 "2,3일 남은 국회가 서로 신뢰하고 타협하는 문화를 세울 수 있느냐, 없느냐 큰 기로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전재희(全在姬) 정책위의장 역시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개정안에서) 학교운영위와 대학평의회에만 개방이사 선임의 독점권을 갖게 한다는 것은 학내 민주화도 아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안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대보름인 4일 부산을 방문, 전국적인 민생.정책탐사인 이른바 `국민 속으로'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비행기편으로 부산에 도착한 박 전 대표는 곧바로 삼광사 `점등법회'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경로복지회 및 부산.경남지역 미용사회, 당 소속 기초의원 및 당 관계자 등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폭넓은 지역기반 다지기에 주력했다. 박 전 대표는 삼광사 방문에서 "오늘 날씨가 궂어서 안타깝지만, 부처님께서는 `형상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저 구름 뒤에 가려있는 둥근 달을 마음의 눈으로 보시면 좋겠다. 사실 달 자체의 모양은 언제나 둥글고, 어디서 누가.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저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활짝 펴서 국민 모두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가 되도록 서원(誓願)을 담은 등불 하나를 밝히겠다"며 `불심잡기'에 나섰다. 그는 이어 경로병원인 한국경로복지회를 찾은 자리에서는 "30 년전 이곳에 야간무료의원을 개원할 때, 의료장비와 수술장비, 구급차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면서 "정부가 앞장서 어르신들의 삶을 챙겨야 하며, 저 역시 최선을 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시장은 1일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은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YTN과 한겨레가 공동 주최한 3.1절 기념 마라톤대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과거지향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7일 한 세미나에서 "70,80년대 산업시대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토목에 매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요즘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 70,80년대에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인데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말해 당 안팎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산업화-민주화 논란'과 관련해선 "그런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느냐"며 "앞뒤 문맥을 보면 잘 알 수 있다"며 언급을 삼갔다. 그는 또 `대선을 가르는 중요한 구도가 어떤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 사람이 이런말을 하고 저 사람이 저런말을 하는 데 따라 같이 이야기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국민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 발언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이날 행사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가 반목하는 게 아니라 선진
한나라당은 27일 4.25 재.보궐선거가 예정된 경기 화성과 대전 서구을, 전남 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기 화성의 경우 과학기술부 장관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낸 이태섭씨를 비롯해 홍순권(민주화추진협의회 홍보국장), 강성구(전 국회의원), 정연구(사업가), 박보환(국회정책연구위원), 김부원(공인중개사), 박윤구(경기대 교수), 김성희(한국외대 초빙연구원), 최종건(기업인)씨와 비공개 신청인 1명 등 총 10명이 신청했다. 대전 서구을에는 대전시당 위원장인 이재선씨가 단독 신청했으며 전남 무안.신안 지역은 강성만(목포과학대 초빙교수), 배석오(농업인)씨 2명이 신청했다. 또 서울 양천, 경기 양평, 경북 봉화 등 기초단체장 재.보선 지역은 총 10.3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양천의 경우 양천을 당원협의회위원장인 오경훈씨를 비롯해 9명이 신청했으며 경기 양평과 경북 봉화의 경우 각각 10명과 12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서울=연합뉴스) kyunghee@yna.co.kr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원희룡(元喜龍) 의원은 27일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현행 방식 유지시 경선불참 가능성을 내비친 데 대해 "손 전 지사 측에서 상황을 심각하게 보는 만큼 나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그 속에서 제 역할에 대해 협상 상황을 보며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손 전 지사와 연대해서 경선에 불참할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은 이른 것 같다"고 말했고 동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너무 앞서나간 가정이며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은 당내 예선에서만 이기면 승리를 한 것처럼 대세론을 이야기하는 데 여당에서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할 지 예측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1, 2위 주자간 유.불리를 갖고 경선 시기나 방식을 주고받는 식으로 가는 것은 경선 논의 자체도 대세론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6자회담도 밀고 당기기를 하면서 협상을 이루는 데 집권하겠다는 한나라당에서도 큰 틀에서보면 얼마든지 강자가 약자에게 배려하고 양보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검증논란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6일 경선 시기와 관련, "(9월로 연기하는 것은) 원칙에 안맞는다"며 후보 경선 시기.방식 모두에 있어 현행 방식 고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선 9월 연기가 캠프 입장으로 알려져 있다'는 질문에 "개인 생각일 뿐"이라며 이같이 답하고 "우리도 원칙대로 간다. 어제(25일) `개인생각을 말하지 말라'고 (캠프에)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이같은 입장은 추후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경선룰' 논의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당초 박 전대표측은 `시기는 변경하되, 당원과 일반국민 참여비율 5대5 방식은 고수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왔고,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은 `시기는 6월로 그대로 하고, 방식을 일반국민 참여비율을 높이는' 쪽으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측은 `시기도 늦추고, 일반국민 참여비율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유.불리를 떠나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만들어진 원칙인데 받아들여야 한다. 원칙이란 자기 편의에 의해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변경은) 후보들이 동의했다고 바꿀
한나라당은 26일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에 대한 범여권의 영입 추진이 다시 가시화되는 것과 관련, "대선만을 위한 정치적 `스토킹' 행위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유기준(兪奇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 전 총장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현 정부의 정책에 거침없는 비판을 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열린우리당과 탈당파, 민주당 등이 자신들의 색깔과 전혀 맞지않는 정 전 총장을 영입하려는 것은 `노무현당'의 탈색과 재집권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정 전 총장은 열린우리당의 대국민 사기성 흥행판에 들러리로 동원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정 전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훈(金正薰) 정보위원장 역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범여권 후보들로 오픈프라이머리를 하겠다는 (여권의) 원래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 정 전 총장이 꼭 필요한 등장인물이라고 보고, 이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곧 야당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정 전 총장 본인이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 분명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의 대리인 역할을 맡고있는 정문헌(鄭文憲) 의원은 26일 "현안대로 경선을 치르게 된다면 경선에 참여할 지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만약 경선준비위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선에 참여해도) 단지 들러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히 숙의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협상이 되리라고 낙관한다"면서 "이 문제는 탈당이나 당을 옮기는 거취 문제와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탈당 후 여권영입론'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소위 미래 중도우파 세력을 자처하는 우리 진영으로서는 당을 옮기고 탈당하는 부분은 구태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먼저 당을 뛰어나가거나 깨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선방식과 관련해선 "오픈 프라이머리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현행 5대5인 일반국민참여와 국민참여 비율을 7대3이나 6대4로 높여주면 협상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손 전 지사가 전날 주자들과 당 지도부간 간담회에서 먼저 자리를 뜬 것에 대해 "회의가 진
경선룰 수정.경준위 권능 놓고 이견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대리인을 내세워 합의를 이루는 게 합법적인가", "경선준비위에 재량권을 줘야한다", "들러리 세우는 룰에는 합의하지 않겠다." 25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주자와 지도부간 간담회에서는 당 대선후보 선출의 주요 변수가 될 이른바 `경선 룰'을 놓고 주자들간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특히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 등 `빅 3' 후보들은 `3인3색'의 주장을 내놨다. 1시간 40분 남짓한 간담회를 마치고 나온 참석자들은 저마다 "분위기는 좋았다", "괜찮았다"고 입을 모았지만, 누구하나 웃는 표정은 없었다. 실무진이 예정된 아침식사를 1시간 정도 늦출 정도로 회동 시작부터 긴장감 속에서 대화가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각자 다 할 말을 다했다"면서 "우리당이 부정부패 때문에 어려운 시간을 가졌는데, 금품시비나 부정거래 시비에 휘말리면 후보를 사퇴한다든지 금품을 받으면 출당한다든지 규정을 둬야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대선주자들과 당 지도부가 25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 원희룡(元喜龍) 의원, 고진화(高鎭和) 의원 등 대선주자 5명과 강재섭(姜在涉) 대표, 나경원(羅卿瑗)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또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김수한(金守漢) 위원장, 맹형규(孟亨奎) 부위원장, 김성조(金晟祚) 간사위원, 이사철(李思哲) 대변인도 자리를 함께했다. 강재섭 대표는 간담회 인사말에서 "국민들이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오늘) 좋은 의논을 해서 불안을 증폭시키기보다 국민을 안심시키고 경쟁할 것은 치열히 하자"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우연인데 오늘이 2월25일이고, 내년 2월25일에는 한나라당 후보가 대통령에 집권해 임기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한 위원장은 "이 자리를 같이한 자체가 국민에게 큰 의미가 있고, 안도감과 신뢰를 주는 것"이라며 "오늘 특별한 성명보다 (주자들이) 함께 한 자체가 국민에게 가장 강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행사장에 들어오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덕담하는 자리인데 웃으면서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