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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심없는 맘으로 나라 살려낼 자신"

재충전 끝내고 부산 방문..불심잡기 주력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대보름인 4일 부산을 방문, 전국적인 민생.정책탐사인 이른바 `국민 속으로'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비행기편으로 부산에 도착한 박 전 대표는 곧바로 삼광사 `점등법회'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경로복지회 및 부산.경남지역 미용사회, 당 소속 기초의원 및 당 관계자 등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폭넓은 지역기반 다지기에 주력했다.

박 전 대표는 삼광사 방문에서 "오늘 날씨가 궂어서 안타깝지만, 부처님께서는 `형상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저 구름 뒤에 가려있는 둥근 달을 마음의 눈으로 보시면 좋겠다. 사실 달 자체의 모양은 언제나 둥글고, 어디서 누가.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저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활짝 펴서 국민 모두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가 되도록 서원(誓願)을 담은 등불 하나를 밝히겠다"며 `불심잡기'에 나섰다.

그는 이어 경로병원인 한국경로복지회를 찾은 자리에서는 "30 년전 이곳에 야간무료의원을 개원할 때, 의료장비와 수술장비, 구급차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면서 "정부가 앞장서 어르신들의 삶을 챙겨야 하며, 저 역시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부산.경남 지역 미용사회와 간담회에선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거론하며 "저도 연초에 헤어스타일을 한 번 바꾼 것만으로 뉴스가 되기도 했다"면서 "우리나라가 앞으로 계속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산업이 바로 문화, 서비스 산업이다. 우리나라에 비달 사순 같은 헤어디자이너가 한 명 탄생하면 얼마나 큰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겠느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이 없어졌을 위기에 처했을 때, 사심없는 마음으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겠다는 자세로 당을 살렸다"면서 "그렇게 사심없는 마음으로 우리나라를 살려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저녁 해운대에서 열리는 달맞이 축제에 참석한 뒤 비행기편으로 귀경한다.




(부산=연합뉴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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