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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산업화-민주화 세력 힘모아야"

손학규 "산업화. 민주화 가른 것 자체가 구시대적"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시장은 1일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은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YTN과 한겨레가 공동 주최한 3.1절 기념 마라톤대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과거지향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7일 한 세미나에서 "70,80년대 산업시대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토목에 매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요즘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 70,80년대에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인데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말해 당 안팎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산업화-민주화 논란'과 관련해선 "그런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느냐"며 "앞뒤 문맥을 보면 잘 알 수 있다"며 언급을 삼갔다.

그는 또 `대선을 가르는 중요한 구도가 어떤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 사람이 이런말을 하고 저 사람이 저런말을 하는 데 따라 같이 이야기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국민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 발언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이날 행사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가 반목하는 게 아니라 선진화로 통합하는 나라로 나가야 한다"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가르고 반목하는 자체가 낡고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또 "마라톤이란 당장 앞서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페이스를 조절해 종착점에서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대권 레이스도 그런 정신으로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해야 하며, 목적은 최종점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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