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무려 242.66포인트(1.97%) 하락한 12,075.96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1.72(2.15%)포인트 급락한 2,350.57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65포인트(2.04%) 떨어진 1,377.9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다른 금융분야로 전염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예상치를 밑돈 소매판매가 경제둔화 전망까지 부추기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몰고올 여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공포심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고 전했다. 앞서 모기지은행협회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연체율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이같은 우려를 증폭시켰다. (뉴욕=연합뉴스) kp@yna.co.kr
미 재무부는 빠르면 14일(이하 현지시각)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동결 해제될 북한 자금 규모는 적어도 8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저널은 재무부가 마카오의 BDA에 대한 관계단절을 모든 자국 은행에 명령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전한 뒤 재무부의 이번 조치가 한반도 비핵화노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저널은 재무부가 빠르면 14일 BDA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며 이번 발표가 나오면 마카오 당국이 동결된 2천400만달러의 북한 자금 가운데 적어도 800만달러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널은 재무부의 조치에 관련이 있는 일부 관리들이 북한 동결 자금 가운데 대략 3분의 1 정도가 풀릴 것으로 전했으나 이 정도의 금액은 북한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규모가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BDA에 대한 금융제재 해제를 미국측이 약속했다면서 만약 미국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재무부가 BDA 조사를 통해 북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한 계좌는 총 50개로 이 가운데 20개 계좌는 북한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고 상승세 속에 장을 마감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42.30포인트(0.34%) 상승한 12,318.62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74포인트(0.62%) 오른 2,402.29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75포인트(0.27%) 상승한 1,406.60을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6억7천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5억6천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53개 종목(61%)이 상승한 반면 1천200개 종목(35%)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713개 종목(54%), 하락 1천302개 종목(41%)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실제 상황이 악화된 것은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되살아나는 양상을 보였다. 앞서 미국 2위의 서브프라임모기지(非우량 주택담도대출)업체인 뉴센추리 파이낸셜은 투자은행들의 환매요구에 응할 현금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투
국제유가는 따뜻한 날씨로 인한 연료유 소비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전망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14달러가 하락하면서 지난달 20일 이후 최저치인 배럴 당 58.9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WTI 가격은 지난 3 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4.7%가 빠졌다. 영국 런던 석유선물시장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주에 비해 32센트, 0.5% 하락한 배럴 당 60.8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오는 15일 빈에서 각료회의를 여는 OPEC이 현재 산유쿼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연료유 소비가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가세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앞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석유장관은 OPEC 회원국들이 기존 산유량 감축 결정을 매우 잘 준수하고 있다고 언급, 차기 각료회담에서 추가 쿼터 축소 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뉴욕=연합뉴스) kp@yna.co.kr
에번스 리비어 코리아소사이어티 신임회장은 7일(현지시간) 북미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북한이 빠른 관계정상화를 희망하고 있어 조지 부시 행정부 임기 내 관계정상화도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리비어 회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뉴욕특파원단과 만나 지난 5일 열린 비공개 세미나에서 받은 인상과 국무부 관리출신으로써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협상 등 최근 전개되고 있는 북미관계 진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비어 회장은 북한이 빠른 관계정상화를 희망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지난 1998년에 합의됐다 실현이 안된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 문제가 다시 거론된 것 자체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미 관계가 과거사를 뒤로 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부시 행정부 임기 내 북미 관계정상화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북한이 지난 수년간 북미관계 정상화를 희망한다는 신호를 보내왔지만 북한의 희망사항은 항복이 아니라 양국 사이에 가로 놓여 있는 벽을 없애고 투명한 관계를 구축하자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측 모두 서로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것이 관
박길연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미국이 주장한 유엔개발계획(UNDP) 지원자금 유용의혹은 정치적 목적에 따른 날조라고 주장하면서 문제가 될 것이 없기 때문에 유엔 기관의 대북활동에 대한 외부감사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사는 21일 공개된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UNDP를 비롯한 유엔 기관의 대북활동이 "유엔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진행돼왔다"면서 따라서 외부감사 여부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이어 북한이 유엔 기구와 지난 수십년간 좋은 관계와 협력을 유지해왔으며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바라지만 외부감사가 북한에 대한 국제지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미국의 시도에 악용된다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 결과도 매우 엄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부감사는 대북사업 투명성에 의구심을 표시한 미국 등이 요구한 것으로 워렌 세이츠 유엔회계감사관은 지난달 프랑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출신 회계감사관들이 3개월 기한을 두고 UNDP을 비롯한 유엔 기구들의 대북활동에 대한 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NDP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표면화된 북한의 UNDP 지원자금 유용의혹과 관련, 지난달 집
딕 체니 미 부통령이 이라크전 비판론자들을 잠재우기 위해 무소불위의 재량권을 행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루이스 리비와 함께 자신이 잘못된 이라크 정보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측근들을 오도하기도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크게이트' 관련 위증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리비 재판과정에서 나온 증언과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시 1기 백악관의 결속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았으며 체니 부통령이 유능한 내부 조정자라는 명성만큼 효율적으로 활동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전 개전 명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조지프 윌슨 전 대사의 2003년 6월6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이 나온 이후 백악관 참모들이 부시 대통령을 우려하고 있는 동안 리비는 자신의 상관인 체니 부통령의 안위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윌슨 전 대사는 당시 기고문에서 부통령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아프리카 니제르를 방문, 이라크의 핵무기용 농축우라늄 구입설이 사실이 아닌 것을 확인, 중앙정보국(CIA)과 국무부에 보고했음에도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의 우라늄 구매 의혹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고향인 충북 음성에 세워질 것으로 전해진 자신의 대형조각상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반 총장은 최근 유엔본부에서 마주친 한국 특파원들에게 자신의 대형조각상이 세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아직 취임 한달여 밖에 되지 않아 이룬 업적도 없는 시점에서 이런 일들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면서 좀 더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국민의 성원이 큰 힘이 되고 있지만 조각상을 세우는 것과 같은 일들은 나중에 사무총장으로써 자신에 대한 평가가 나온 뒤에나 이뤄졌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좀 더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다. 유엔 사무국의 한 관계자도 유엔본부에 걸리는 사무총장 초상화도 임기가 끝난 뒤에나 제작된다면서 현직 사무총장의 조각상 건립이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사무국의 다른 관계자는 반 총장 취임을 전후해 무리한 요구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은 일들이 새로운 환경과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 총장에게 자칫 큰 짐이 될 수도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반 총장 취임 이후 일종의 인사청탁에서부터 각종 행사 참석, 협찬, 기
지도력에 대한 의심을 잠재우기 위한 반기문(潘基文) 유엔사무총장의 노력이 고비를 넘겼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반 총장이 기구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회원국들의 반발을 샀으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해 비판 받기도 했지만 지난 16일 기구개편과 관련한 2차 회원국 모임을 계기로 지도력을 인정받는 분위기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지난 5일 회원국 모임에서 기구개편안에 대한 지지를 추진했으나 충분한 사전 협의와 검토작업을 무시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회원국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사무국 고위직 인사에 대한 전문성 논란도 불거져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 사무국으로 3분된 구조인 유엔 내 권력투쟁에 휩싸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반 총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활동력을 과시하면서 기구 개편안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문제 부분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이를 사실상 관철했으며 자신에 대한 의혹의 눈길까지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 특히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각국 대사들의 입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세자르 마요랄 아르헨티나 대사는 16일 모임을 끝낸 뒤 "더 이상의 반란은 없다"면서 "모든 사
베이징 6자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낸 조지 부시 미 행정부가 이란과의 협상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북한 핵보다 이란 핵 위협을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정권교체'의 저자인 로버트 리트왁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부시 행정부가 북한 군축문제는 지연시켜도 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란에 대해서는 그런 사치스런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협상이 진행되는 사이 핵개발을 '성숙한' 단계로 끌어올린 북한의 사례를 이란이 따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도 부시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강경책을 고수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에서 협상에 나설 경우, 제대로 된 제재조치도 내놓지 못한 채 시간만 보내 결국 이란도 북한처럼 핵무기를 확보하는 최악의 상태를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시 행정부의 대 이란 강경입장 고수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부시 행정부가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의가 효력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에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과는 달리 이란의 사회가 획일적이지 않은 점을 이용, 이란과 거래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