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성수기를 앞둔 미국의 휘발유 공급 부족 가능성과 이란의 핵 활동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상승하며 1개월 반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39달러, 2.1% 오른 배럴 당 67.65달러에 거래를 끝내 지난 4월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08달러, 1.5% 상승한 배럴당 71.02달러를 기록, 7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 유가는 전날 미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미국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5월 초 이후 가장 낮은 89.2%에 그쳤고 6월 2째주 가동률로는 1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휘발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이란이 비밀리에 핵활동을 계속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그레고리 슐트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미국대사가 밝힌 영향 등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금 시점에서는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95% 정도에 달해야 하나 너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공급 부족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뉴욕=연합뉴
세계식량계획(WFP)은 한국의 2천만달러 이상에 달하는 대북 식량지원을 환영한다면서 이를 통해 북한 내 50개 지역에서 식량지원 주민 수를 현재의 70만명에서 190만명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4일 유엔에 따르면 조셋 시런 WFP 사무총장은 북한의 식량 부족분이 심각해 국제사회의 시기적절한 행동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한국이 나서 준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WFP는 특히 이번 식량지원 결정이 전통적으로 식량이 부족한 기근기에 WFP가 재원 부족으로 40만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에 대한 학교 급식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린이와 임신부 및 식량 부족 지역의 가정에 식량 지원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WFP는 그러나 북한의 식량 사정이 1990년대 중반의 기근기에 비해 꾸준히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산간벽지 등을 중심으로 북한 주민 3분의 1이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등 수백만명의 북한 주민이 여전히 심각한 식량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정부는 WFP에서 요청한 옥수수 2만4천t, 콩 1만2천t, 밀 5천t, 밀가루 2천t, 분유 1천t 등 총 2천100만∼2천300만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지 않은 가운데 완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 내용이 공개되고 국채 수익률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의 급락세에서 급등세로 돌아서 전날 종가에 비해 187.34포인트(1.41%) 오른 13,482.35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54포인트(1.28%) 오른 2,582.31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67포인트(1.52%) 상승한 1,515.67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 거래량은 29억9천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0억7천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641개 종목(79%)이 상승한 반면 624개 종목(19%)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2천83개 종목(66%), 하락 923개 종목(29%)의 분포를 보여 전날과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이날 증시는 5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데다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성수기를 앞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거의 늘어나지 않아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0.91달러 오른 배럴 당 66.26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05달러, 1.5% 상승한 배럴당 69.8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2억150만배럴로 전주보다 3천배럴 증가하는데 그쳐 150만 배럴이 늘었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못미쳤다. 지난주 휘발유 공급은 최근 5년 평균치보다 5.2% 적은 것으로, 이 기간에 정유사들의 가동률은 5월 초 이후 가장 낮은 89.2%에 그쳤고 6월 2째주 가동률로는 15년만에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시장 관계자들은 휘발유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허리케인 등 기상 문제나 다른 이유 등으로 정유시설의 가동중단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공급 부족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뉴욕=연합뉴스) june@yna.co.kr
미국에서 외국인 이주자들을 위한 무료 영어교습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영어능력을 갖출 것을 요구하는 이민법 개혁안이 통과될 경우 영어교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공적인 재정지원을 받는 영어교습 과정은 그렇지 않아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960년대 이후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이주자를 위한 영어교습(ESL)은 연방정부의 성인교육 프로그램이나 주 정부 및 시의 재정지원을 통해 이뤄져 왔고 통상 이주자들은 지역의 커뮤니티센터나 도서관, 비영리단체가 진행하는 수업에 참여해 무료로 영어를 배워왔다. 또한 종교기관들도 종종 무료 또는 거의 무료로 영어교습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미국으로의 이주자들이 급증하면서 이 같은 무료 영어교습 시설은 초만원 상태다. 지난 2006 회계연도에 공적 지원을 받는 ESL에 등록한 학생은 110만명으로, 22개 도시에서 184개 ESL 과정을 제공하는 전미 라틴계 선거직공직자교육기금연합회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7%의 ESL 과정에 대기자 명단이 쌓여있다. 피닉스는 ESL 과정에 등록하려는 대기자가 1천명을 넘어 저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의 인터뷰 기사를 싣고 이 사장이 한국 최고의 건설사로서 현대건설의 옛 명성을 되찾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장은 인터뷰에서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년간 재직하면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을 묻는 질문에 "현대의 역사는 한국 근대화의 역사라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인간이 하고자 할 때 성취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와 관련, 1960, 70년대에 많은 한국인들이 경부고속도로를 독자 기술로 건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현대 근로자들은 불가능한 것을 달성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초 사장 취임 이후 가장 어려웠던 결정으로는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또 경영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에 관한 질문에 "최고경영자(CEO)는 행동가여야 한다"면서 그러나 그 어떤 행동도 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능력있는 후임자를 키우는 것도 훌륭한 CEO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창립 60주년을 맞은 현대건설은 사업영역 확대.강화를 통한 글로벌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가 다음달에도 한국과 중국, 일본에 대한 원유 공급 감축을 지속할 것이란 소식으로 원유 공급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1.21달러, 2% 상승한 배럴 당 65.9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주 종가에 비해 1.01달러, 1.5% 오른 배럴 당 69.61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람코는 다음달에 한.중.일의 정유사에 당초 맺은 연간 공급량보다 9.5∼10% 정도 적게 원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통보, 9개월 연속 계약량보다 적은 원유를 수출키로 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지난해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협의에 따라 원유 수출량을 줄이면서 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량을 감축했다. (뉴욕=연합뉴스) june@yna.co.kr
한국 원화가 조선업계의 사상 최고의 수주 호황 등으로 강세를 지속하면서 수출 지향형인 한국 경제에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의 원화 가치가 2005년 초 이후 달러 대비 10% 가량 상승해 한국 기업들의 상품 가격을 올리고 이윤을 축소시켜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주요 기업들이 지난 2년간 경쟁업체에 대한 가격 경쟁력이 감퇴하고 이윤이 줄어드는 현상을 겪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신문은 많은 요인들이 환율에 영향을 미치지만 경제 전문가들과 금융 관계자들은 원화 강세의 주요 요인으로 사상 최고의 수주 호황을 누리고 있는 한국의 조선업을 지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박 수주 이후 최소 3년이 걸려 배를 완성한뒤 대금을 뭉칫돈으로 받는 조선업계가 향후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한 환헤지 차원에서 추후 받게될 수주 대금을 미리 내다파는 이른바 선물환 매도에 나서면서 원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은 작년말 한국의 주요 대기업 경영진들이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환율 관리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지만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조선업 호황이 세계 경제가 침체되기 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원화 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자금을 해외 부동산 구입과 군사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장비의 구입 등에 전용했다는 것을 제시한 미 국무부의 보고서와 관련해 유엔과 북한 관련 사건이 갈수록 의혹을 더하고 있다고 11일 지적했다. 신문은 이날 '김의 유엔 거래은행'(Kim's U.N. Banker)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1주일전 유엔은 UNDP의 대북 지원 자금이 조직적으로 전용됐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예비 감사보고서를 통해 주장했지만 미국은 북한의 주민들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의 자금이 김정일 정권을 유지하는데 전용됐다는 증거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이는 UNDP가 어떻게 북한 독재자의 개인 거래은행처럼 운영됐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신문은 또한 미국은 북한이 UNDP를 위폐 문제를 은폐하는데 활용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UNDP는 북한인 직원의 해외 출장에 종종 돈을 지급했지만 진짜 달러는 북한 정권으로 들어가고 북한인 직원은 해외 출장에서 위조 달러를 썼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 문제와 관련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면서 반
미국은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묶여있는 북한 자금 2천500만달러의 송금 문제가 러시아 민간 은행을 통해 이번주에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BDA 문제에 정통한 미국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은 BDA 문제의 해결을 통해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이후 7일 이내에 북한측과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BDA의 북한 자금이 송금될 러시아 은행은 북한이 휴면계좌를 갖고 있는 민간은행인 극동상업은행(Far East Commerial Bnak)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 백악관측과 러시아 금융기관이 북한 자금을 중개하더라도 미국의 금융제재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측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협의했다면서 북한 자금은 해당 은행에 예치되기 전에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거쳐 러시아 중앙은행으로 송금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BDA 문제의 해법이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해 북한에 지원된 자금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등에 전용됐다는 증거를 미 행정부가 유엔측에 제시한 가운데 나왔다면서 미 행정부의 한 관리는 이를 매우 심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