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돼지고기 값 급등 현상은 중국에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신호라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이 매일 같이 오르고 정부가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대응에 나서면서 돼지해를 맞은 중국에서 돼지고기 부족현상이 전국적인 뉴스가 되고 있다. 중국 농업부 통계를 보면 3월에서 4월 사이에 돼지 값은 71.3% 올랐고 돼지고기 가격은 29.3% 상승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돼지고기값 폭등사태와 관련, 돼지고기 공급을 늘리고 시장질서를 유지할 것을 전국 각급 정부 당국자들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주식인 돼지고기 값의 급등은 많은 미국인들이 휘발유 가격이 급등했을 때 동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물가가 얼마나 급격히 오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돼지고기 값 급등의 이유로 사료로 쓰이는 옥수수가 점점 많이 에탄올 생산에 쓰이면서 가격이 오르고 좀 더 넉넉해진 근로자들이 보다 많은 고기를 많이 먹게된 것 등을 들고 있다. 중국인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돼지고기 값이 지난 10년간 이렇게 많이 오른 적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이것이 인플레의 가시적 신호가 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의 역풍이 인류가 이룩한 성과를 되돌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4일 유엔에 따르면 반 총장은 파나마의 파나마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미주기구(OAS) 총회의 연설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이 농업과 식량안보, 인류의 보건, 에너지, 운송, 산업 분야 등에 걸쳐 이미 광범위하게 감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특히 향후 예상되는 기후변화는 단지 환경적인 우려를 넘어 심각한 사회.경제적 영향이 올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기후변화에 글로벌 차원의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 모든 국가들이 인지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전세계적인 협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뉴욕=연합뉴스) june@yna.co.kr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중국에서 숨어지내는 탈북 어린이의 삶이 안네 프랑크의 공포를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북한 국경지대의 탈북자 은신처를 은밀히 방문해 탈북자들로부터 들은 얘기와 중국측의 단속 강화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들의 삶을 4일자 뉴욕타임스 칼럼에 소개하면서 자신이 만난 탈북 어린이 3명의 모습을 '안네의 일기'로 잘 알려진 2차 대전 유대인 학살 희생자 안네 프랑크에 비유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탈북자들을 지원하는 현대판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미국 남부의 흑인 노예의 북부로의 탈출을 돕던 비밀 조직)의 도움으로 4곳의 탈북자 은신처를 방문할 수 있었고 이곳에서 부모가 붙잡혀 북으로 송환된 2명의 9살짜리 남자 어린이와 이들을 보살피는 14세 소녀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북한측의 합동단속으로 탈북자들의 위험이 매우 커져 이들 3명의 어린이는 중국측이 자신들을 붙잡아 북한으로 돌려보낼까봐 은신처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국제적 의무의 위반을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탈북자 단속과 관련, 북측이 약 1년전부터 송환된 탈
미군의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4일 10대 소년일 때 알-카에다 요원으로 미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마르 아메드 카드르의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법적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 군 검찰은 현재 20세인 카드르가 15세이던 2002년 알-카에다 요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크리스토퍼 스피어 병장을 사망케 한 폭탄공격 등을 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변호인들은 군 검찰이 카드리가 15세 이전일 때 이뤄진 사건을 소급해 기소함으로써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카드르는 전범이 아니라 전쟁의 희생양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 검찰은 이에 대해 국제법이 18세 이하라도 전쟁범죄로 기소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군 검찰은 다만 자신들이 승소하더라도 카드르에게 종신형 이하로 구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신문은 카드르가 지난 수십년간 전범 혐의로 재판을 받는 첫 소년 전사라면서 이번 사건이 세계 곳곳에서 소년 전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june@yna.co.kr
왜 음식을 더 먹게 될까.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은 1일 사람들이 음식을 더 먹도록 만드는 요인으로 시간대, 온도, 알코올 등 7가지를 소개했다. ▲ 시간대 =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몸은 아침, 점심, 저녁을 먹던 시간이 되면 음식이 들어오는 것을 기대하게 되도록 습관화돼 있다. 신시내티대학의 랜디 실리 교수는 "정오에 배가 고파지는 이유중 하나는 당신이 지난 100일간 그 시간에 음식을 먹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시각 =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한 조사 결과,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의 사진을 봤을 때 뇌의 반응하는 패턴이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 다양성 = 음식을 많이 먹어 배가 부른 뒤에도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것은 달콤한 것에 대한 욕망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을 때 샐러드에 과일을 조금 넣음으로써 당분 섭취욕구를 억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후각 = 냄새는 음식이 가까이 있음을 알게 만드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음식의 냄새는 인슐린 분비작용을 유발해 배고프다고 느끼도록 만든다. ▲ 알코올 = 술이 식욕을 자극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지만 과음은 판단력을 손상시켜 음식을 더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중국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11.74포인트(0.83%) 오른 13,633.08에 거래를 마감해 지난 1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3,556.53을 다시 넘어서며 13,600선에 올라섰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12포인트(0,80%) 오른 1,530.23에 거래를 마쳐 2000년 3월기록한 1,527.46의 사상 최고치를 7년여만에 갈아 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53포인트(0.80%) 상승한 2,592.59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8억8천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9억7천천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267개 종목(67%)이 상승한 반면 1천13개 종목(30%)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683개(53%), 하락 1천364개(43%)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6.5%나 폭락
현재의 일반적인 컴퓨터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 시대가 올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실리콘밸리에 이르기까지 기술 기업들이 전혀 새로운 모습의 컴퓨터를 내놓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후원으로 이날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빌 게이츠 회장의 주문에 의해 지난 6년간 연구한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를 공개했다. 탁자 모양을 닮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이 컴퓨터는 사진을 진열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단 호텔과 카지노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해서 연말께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스크라이브사는 음성녹음을 문서화할 수 있는 펜 모양의 컴퓨터를, 팜사는 새로운 범주의 휴대용 컴퓨터를 이번 콘퍼런스에 내놓는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모양의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컴퓨터 이용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일례로 휴렛패커드의 경우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조리법이나 전화번호를 볼 수 있는 '터치스마트' 컴퓨터를 1천8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보다 창조적인 모험을 감행하지 못한 이유는 워낙 치열한 시장경쟁으
존 홀름스 유엔 인도지원 담당 사무차장은 심각한 북한의 식량난 등을 고려해 식량과 종자, 예방접종 활동 등을 위한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12~13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홀름스 사무차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 방문 계획을 설명하면서 대북 인도지원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홀름스 사무차장은 "북한의 식량사정에 대한 우려가 특히 크다"며 유엔개발계획(UNDP) 문제 등으로 유엔의 대북 지원에 어려움이 있지만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을 통한 식량과 종자 지원, 예방접종 활동 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은 올해 북한의 보건과 식량, 농업부문 지원을 위해 800만달러를 배정했고 이중 310만달러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홍역 예방접종 활동에 할당됐다. 지난 1월 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의해 인도지원 담당 사무차장 겸 긴급구호조정관으로 임명된 홀름스 사무차장은 한국 방문이 취임후 처음이라며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장관, 소방방재청, 국제협력재단 및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과 만나 인도지원 문제와 관련한 협력관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 2006년에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인터넷판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기자실 개편을 통해 언론계에 보다 경쟁적인 요소를 주입하는 시도를 함으로써 한국 언론계를 흔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노 대통령이 새로운 온라인 뉴스 배포 시스템을 만들고 정부의 기자실을 통폐합하는 변화를 도입키로 해 그 결과 정부 관계자들은 공식 발표자료가 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배포되고 기자들간의 협조체제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기자실 폐쇄에 관한 언론계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언론계의 많은 비판론자들은 낮은 지지도에 시달리는 노 대통령이 부정적인 언론보도에 격앙돼 이 같은 변화를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이런 변화가 언론의 자유에 영향을 주거나 정보의 흐름을 제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특히 몇몇 정부 부처의 기자실 폐쇄는 한국의 서열 위주의 언론 관행에 타격을 가하는 것으로, 한국의 기자들은 정부 기관이나 기업의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연장자를 따르는 서열 중심의 전통을 지켜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 결과 언론사는 사무실 비용을 줄이고 다른 경쟁언론사들이 무엇을 보도할 것인지도 아는 경향이 빚어졌고 반면
유엔 아시안그룹(Aisan Group) 회원국이 주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환영 음악회가 25일 저녁(현지시간) 유엔총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주도로 유엔의 아시아지역 회원국이 반 총장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의 피아니스트 손열음씨와 중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첸시, 일본의 지휘자 아츠시 야마다 등을 비롯한 각국의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반 총장 부부와 하야 라세드 알 할리파 유엔총회 의장 등 각국의 초청 인사로 구성된 방청객이 총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유망한 젊은 피아니스트 중의 한 명인 손씨가 쇼팽의 왈츠를 연주했고, 아시아 각국 출신의 음악가로 구성된 오스케스라 및 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됐다.(유엔본부=연합뉴스)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