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시안그룹(Aisan Group) 회원국이 주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환영 음악회가 25일 저녁(현지시간) 유엔총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주도로 유엔의 아시아지역 회원국이 반 총장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의 피아니스트 손열음씨와 중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첸시, 일본의 지휘자 아츠시 야마다 등을 비롯한 각국의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반 총장 부부와 하야 라세드 알 할리파 유엔총회 의장 등 각국의 초청 인사로 구성된 방청객이 총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유망한 젊은 피아니스트 중의 한 명인 손씨가 쇼팽의 왈츠를 연주했고, 아시아 각국 출신의 음악가로 구성된 오스케스라 및 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됐다.
(유엔본부=연합뉴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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