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소리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난 부산선적 화객선(貨客船) 세주 파이오니아호(4,401t)가 광양항으로 입항해 화인(火因) 조사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3일 오전 10시 45분께 세주 파이오니아호를 사고해역에서 광양항까지 호송하여 접안시키고 화재선박 승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해양경찰청 과학수사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방재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해난심판원 등과 합동으로 최초 발화지점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제주발 부산행 세주 파이오니아호는 13일 오전 0시 10분께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동쪽 10마일 해상을 항해하다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고 화재선박에는 총 38명(승객 24명, 선원 14명)의 승선원이 타고 있었다. 이 불로 화물창내 자신의 화물차에 있던 승객 조모(45)씨가 숨지고 아내 고모(42)씨가 의식을 잃었다 해경의 구조로 회복됐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012년도 상반기 조직개편 및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인력 증원 등에 따른 승진 및 전보인사 대상자를 7월 13일 발표했다. 직급별 승진인원은 3급 3명, 4급 11명, 5급 25명, 6급이하 127명 등 총166명으로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은 기계ㆍ전기ㆍ환경ㆍ약무ㆍ사서 등 희소직렬 장기근속자에 대하여 승진인원을 고루 안배하여 사기를 진작시켰으며, 열심히 일하는 여성공무원을 우대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시정발전 정책아이디어 컨퍼런스 발표 수상자를 발탁ㆍ승진시키고 시정 유공자에 대한 특별승급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장급 전보는 민선5기 후반기 시민사회단체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화합과 안정적으로 시정을 주도할 미래비전과 전략적 리더십을 갖춘 자를 배치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市 관계자는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고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다음주 중으로 전보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월 13일자 광주광역시 승진인사는 다음과 같다. ◇ 3급 승진 대변인 안기석 경제산업정책관 박남언 투자유치지원관 박창기 ◇ 4급 승진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김현민 창조도시정책기획관실 김석웅 관광진흥과 김정대
비영리 NGO단체인 YGK(Youth of Great Korea) ‘위대한 대한의 청년단’이 10일 오전 9시 30분에 해남 땅끝 마을회관 주차장에서 ‘YGK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박철환 해남군수는 국토종단도보대장정에 오른 200명의 대원과 21명의 스텝들 중 한사람도 낙오와 부상 없이 무사히 종주를 마치도록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번 국토대장정에 나선 이들은‘함께해남’의 타이틀아래 땅 끝 마을 해남에서 출발해 북쪽 땅 끝 임진각까지 걸어가기 때문에 ‘땅 끝에서 땅 끝까지’,‘함께’걷는다.! 라며 서로에게 힘이 돼 완주하게 된다. YGK는 만 17세에서 만 29세의 청년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그들의 힘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전국에는 약 2500명의 청년들이 소속되어 있다. 해남을 포함한 9개의 지역에서 1600명 정도가 이번 종주에 참여해 임진각을 향해 걸어가게 된다. 9개의 루트 중 하나인 해남 루트는 남쪽 땅 끝 마을 해남에서 시작해 남한의 북쪽 땅 끝인 임진각까지 이어진 코스다. 해남에서 출발한 이들은 앞으로 광주-논산-천안-서울-파주임진각까지 총 600km구간을 걷게 된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단순히 걷기만 하지
민주당 손학규 대통령예비후보 경선 대책위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의원 등 10여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손 후보 측 대책위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룰은 민주적 절차와 합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본선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는 과정에 당의 모든 자산과 역량이 집중될 수 있는 민주적 절차와 합의로 우리 당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대선 승리의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모바일투표는 문제점에 대한 완벽한 제도적 보완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여러 전문가와 학자들이 핸드폰 기기와 친숙한 세대 또는 특정그룹의 정치적 특성이 과대대표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선출과정에 나타난 문제점과 유사한 대리투표ㆍ공개투표 등의 문제로 인해 후보로 선출된 우리 당 대선 후보의 정당성이 훼손 될 수 있는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어야 한다는 것. 또, 예비경선(cut off)을 폐지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결선투표는 과반수 지지 확보로 후보의 정당성 및 대표성 확보로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금요일 7교시가 되면 학교 건물 3층에 있는 상담실로 올라갑니다. 예쁘게 꾸며진 wee클래스실 앞에 서서 심호흡을 내쉬고는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그 때마다 밝게 웃어 주시는 상담센터 선생님. “일 주일 동안 어떻게 지냈어?” 하는 이야기로 선생님과 나의 비밀스러운 한 시간이 시작됩니다. 한 달에 4번 있는 우리 둘만의 시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던 응어리 맺힌 이야기를 풀어내다보면 서슬이 퍼런 친구들의 눈빛도,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던 학교 시험과 성적의 부담감도, 어쩌면 그 이상의 모든 괴로움들이 구름 위 푸른 하늘로 날아가 버립니다. 그러나 일주일동안 선생님이 만난 아이들의 이름이 언뜻 언뜻 서류들 사이로 보이면, 문득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 친구가 되어 줄 순 없을까, 하고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마치 같은 병실에 마주 보고 누워 있는 이에게 말을 건네는 것처럼요. 그래요. 사실 나는요, 지금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외관상으로 상해가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꽤 오랜 시간동안 억지로 혼자만의 시간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그 무언의 폭력 속에서, 머릿속으로 어떤 생각을 차곡차곡 쌓아올 능력이 낮아졌고 또한 무언가를 시작해서 계속 밀고 나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 핵심당직자 워크숍이 13일 전남 화순 안양산휴양림에서 이해찬 당 대표와 국회의원, 단체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장병완 광주시당위원장, 강기정 최고위원, 이용섭 정책위의장, 김동철ㆍ박혜자ㆍ배기운 국회의원, 김 현 대변인, 홍이식 화순군수, 김영호 광주 남구청장, 송광운 북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올 12월 대선에서 정권창출의 선봉이 되기 위한 광주시당 핵심 당직자들의 역할과 자세를 재정립하고 시당 운영과 활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 대표는 이날 ‘2012 대선 승리의 길’ 특별 강연에서 "혼자 꿈을 꾸면 일장춘몽이지만 우리가 같이 꿈을 꾸면 세상이 바뀌고 한 시대가 바뀐다"며 "민주당을 중심에 놓고 야권진영의 힘을 모두 모아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장병완 위원장은 “민주당이 더욱 신뢰받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대안정당으로서 인정받아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당직자들이 무한 책임감을 갖고 12월 대선에서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국선 작가 남곡 정동복 화백의 초대전이 해남 땅끝 조각공원 내 ‘ㄱ 미술관’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고 있는 이번 남곡 초대전은 ‘천년토록 늙지 않은 바위 위 소나무, 솟구쳐 오르는 용의 기세로구나’하는 퇴계 이황의 시 ‘소나무처럼’에서 찾은 자신의 예술혼인 ‘신념’을 주제로 한 소나무의 기상을 세상에 알리는 전시회라고 호평을 받고 있다. 남곡 선생은 “뿌리 깊은 소나무의 신령함은 어쩌면 30여 년 세월동안 올곧게 담아내고 팠던 나의 예술혼에 담긴 ‘가치’라고 해도 무방한 말이다”라며 자신의 예술혼을 소나무를 통해 담아내고 있다는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전했다. 남도 한국화의 투박한 절개를 화폭으로 담아낸 정 화백의 그림은 그러한 정 화백의 예술에 대한 감성과 열정이 고스란히 화폭에서 뛰쳐나와 남도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의 진정한 가슴에 큰 감동으로 다가서고 있다. 박철환 군수는 “해남을 대표하는 예술인으로 꼽히는 남곡 선생은 우리나라는 물론 해남지역의 화단을 풍성하게 가꾸고 있고 예향 해남의 저력을 전국에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1977년 화단에 입문한 남곡 선생은 1994년부터 대한민국미술
오늘(13일) 오전 0시 10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연도) 남동쪽 10마일 해상에서 제주을 떠나 부산으로 항해하던 화물선 세주 파이오니아호(4,401톤, 부산선적) 선미 화물창 부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배에는 총 38명(승객 24명, 선원 14명)의 승선원과 화물 350톤, 차량 37대(일반화물차 30대, 탱크로리 7대)가 타고 있었으며, 이날 사고 소식을 접한 해경은 경비함정 18척을 급파해 구조와 화재진압에 나섰다. 이 불로 승객 24명 가운데 승객 2명의 사상자가 선미 화물창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승객 22명과 선원 14명 등 36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 배는 지난 12일 저녁 6시 10분께 제주항을 떠나 부산으로 항해 중이었으며, 13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 예정이었다. 해경은 구조된 승객 등을 경비함정에 태워 이송 중이며, 화재선박 승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1일 제19대 전남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박준영 전남지사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2013년도 전남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우윤근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전남지역출신 국회의원 10명은 여의도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박준영 지사로부터 2013년 국비확보 현황을 청취한 후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신규사업과 기존 계속사업에 대한 예산증액을 위해 노력키로 결의하였다. 전남도는 2013년 국비예산 확보와 관련하여 “8조원이 넘는 국비예산을 신청하였지만 각 부처 협의를 통해 현재 기재부에 반영된 예산은 4조원에 불과하다”며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 사업중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사업으로 지식경제부 소관의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 123억원을 비롯해 5가지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F1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지원 240억, 국토해양부 소관의 압해화원간 연결도로사업 200억 외 8건, 교육과학기술부 소관의 국가방사선안전과학원 설립 50억 외 1건, 보건복지부 소관 2013대한국 통합의학산업지원 사업 20억, 환경부 소관의 영산강 환경정화선 건조 사업 104억 등 총 1
강동석 엑스포 조직 위원장이 OECD가 주최한 수산업의 미래라는 국제심포지엄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OECD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세계수산업 재건에 관한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여수엑스포 엑스포홀에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 보고서에 따르면, OECD는 자국의 수산업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정부는 자국의 정책을 검토하여 경제적으로 그리고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장려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제안했다. 주최 측은 '수산업의 재건: 성공으로 가는 길'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수산업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생계를 의존하는 이들을 보호하는 수산업 재건 계획을 제공했다. 이 보고서에는 수산 제품은 세계 최대의 무역 식량 상품이며,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단백질 주 공급원인 한편,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연안 지역사회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지만 세계의 많은 어업들이 경제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나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원 회복 계획에도 불구하고, 남획으로 인하여 북서대서양 대구와 같은 주요 상업 어종이 붕괴되었으며, 전 세계 수산자원의 거의 30%가 남획되거나 고갈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철기 전 의원이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서울대 사범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고인은 대구일보 서울지사 기자, 김대중 신민당 대통령 후보 기획비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간사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전남 광양시 광양장례식장, 발인은 13일
박근혜 대표가 대선 출마를 결정하자, 야당들이 일제히 정수장학회를 거들고 나섰다. 이에 필자(筆者)도 한마디 안할 수가 없다. 아예 골수까지 빼먹으려 드는 야당인사들의 야비한 언행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질타와 함께 그들의 언행에 대한 통제를 가(加)하기 위해서이다. 정수장학회(正修獎學會)는, 혁명 직후 1962년 부일장학회에서 5.16장학회로, 그리고 1982년 전두환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사후(死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과 그의 부인 육영수의 ‘수’를 따와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그러니까 정수장학회는 전두환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흠모의 정(情)이 배어든 이름이다. 이 정수장학회를 야당인사들은 장물(臟物)로 표현한다. 도둑질로 빼앗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실일지도 모른다. 김지태라는 분의 부일장학회에서 출발한 것으로 모든 정황과 증거가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수장학회 시초는 김지태 씨의 재산으로 만들어진 장학회였음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로 민주당과 진보당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박근혜 후보가 도둑질하여 숨겨둔 장물(臟物)일까? 1962년 부일장학회에서 5.16장학회로 될 때, 박근혜 후보는 겨우 9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해운대 기장군 을)이 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발언을 놓고 발끈했다. 이종걸 의원 지난 6월 29일 민주당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에서 “하태경 의원은 ‘독도는 이제 분쟁지역이다’라고 얘기했다”며 진실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이와관련 "‘독도는 이제 분쟁지역이다’라고 얘기한 적이 없으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왜곡하고 영토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한 이종걸 의원은 자신의 발언을 즉각 취소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반박 논평을 통해 "7년 전인 2005년 3월 16일 일본의 시마네현이 소위 ‘다케시마의 날’이란 것을 지정한 것과 관련 모교의 소수 동문들만 이용하는 비공개 인터넷 커뮤니티에 짧은 글을 올린 적이 있으며, 이는 반일감정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객관적인 현실, 특히 국제사회로부터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이 이를 왜곡했다"고반박했다. 하 의원은 "본문 내용 중 '국제적으로 독도는 분쟁 지역으로 공인되어 있어"라는 표현이 있지만 전체 맥락을 보면 이 표현은 하태경 의원이 "독도는 분쟁지역이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독도가 분쟁지역으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둘러싼 새누리당내 갈등이 ‘게임의 규칙’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력’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경선룰을 놓고 양측의 팽팽한 대립이 계속되면서 비박계의 비판 초점이 단순한 경선 룰 문제 차원이 아닌 박 전 위원장의 정치적 태도, 리더십에 맞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비박(非朴)계 주자들은 대선 경선 룰 변경을 위한 대화에 박 전 위원장측이 전향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박 전 위원장이 완강히 거부하면서 당의 분열 위기감도 덩달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경선 룰 갈등으로 경선무산, 나아가 비박계 진영의 분당이나 탈당사태라는 파국을 맞게 된다면 박 전 위원장이 짊어져야 할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다. 이는 자연스럽게 ‘절대 강자’인 박 전 위원장의 소통부족, 비타협적 면모가 부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 전 위원장이 완전국민경선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57.7%로, 기존 경선룰을 고수해야 한다는 의견(34.2%)보다 높게 나타난 것도 부담이다. 완전국민경선제 거부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 것이라는 의미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비박계의 비판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절대적으
전국 16개 지역, 36개 시군구를 통합하고 특별ㆍ광역시의 지방의회를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위원장 강현욱)는 13일 주민생활 편익 증진, 행정효율성 확보,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을 위해 지역 건의 등을 바탕으로 이같이 통합 대상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역으로부터 건의된 곳은 20개 지역, 50개 시군구로 심의 절차를 거쳐 6개 지역, 14개 시군이 선정됐다. 그 대상은 의정부+양주+동두천 전주+완주 구미+칠곡 안양+군포 통영+고성 동해+삼척+태백이다. 또 미건의 지역은 도청이전 지역, 새만금권, 광양만권, 인구 또는 면적이 과소한 자치구 등 9개 지역, 20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대상은 도청 이전의 경우 홍성+예산 안동+예천 지역, 새만금권은 군산+김제+부안 지역, 광양만권은 여수+순천+광양 지역이다. 과소 자치구는 서울 중구+종로구 부산 중구+동구 부산 수영구+연제구 대구 중구+남구 인천 중구+동구 등이다. 이밖에 청주+청원은 지역에서 건의하지 않았으나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상 특례를 인정하기로 함에 따라 기본계획에 포함했다. 통합 대상지역은 해당 자치단체 의회의 의견 청취나 주민투표를 통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