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미국과 북한의 전면적인 무력충돌은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북한 김정은에게는 그럴만한 배짱이 없다는 것이다. 변 고문은 한반도 안보상황과 국내 보수우파 통합을 주제로 지난달 18일 인터넷 시사지인 뉴스케이프(http://www.newscape.co.kr)와 인터뷰를 가지면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김정은, 승부사 기질 없어” 먼저 변 고문은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겠다는 정도의 단순한 전략 아래 핵무기를 개발해오지 않았다”며 “북한의 목적은 미국의 한반도 개입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저는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을 겨냥하겠다는 의도를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제지원을 통해 핵을 단념시키려 했던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대북전략에 대해 “원천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목표였다”고 지적했다. 변 고문은 현재 미국이 최첨단 전략자산들을 한국에 배치하는 등 북한을 공격할 군사적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ICBM 기술을 손에 넣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미국이 전략적 인내와 같은 정책을 유지할 여유가 없다”고 추론했다. 그는 혹시나
이전기사 : [군함도논란⑧] 조선인들을 쇠창살로 된 허름한 건물에 수용했다? 과거 군함도에서 살았던 일본인 주민들은 ‘강제로 끌려가 학대를 당하고 노예처럼 일했다’는 조선인 출신 노무동원 노동자들의 증언과는 전혀 다른 기억을 갖고 있었다. 당시 조선인들과 함께 일해던 군함도 주민 일본인 고사사 마타토시 씨는 일본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증언했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메시지 영상 “이야기를 나누는 하시마섬 옛 도민들”) “이웃집에 마쓰오카라는 조선인이 있었고, 동급생 중 3명이 조선인이었습니다. (조선인들은) 돼지고기, 된장국 같은 것들을 우리 집에도 나눠줬어요. 친하니까 그랬어요. 잔치할 때 한복을 입고 화려하게 춤도 추고 음식도 만들고 대단했어요.‘ 쾌지나 칭칭 나네’ 그렇게 춤을 췄지. ‘좋다, 좋다’ 라면서.” 또 다른 주민이었던 가지 히데오 씨 역시 잔치를 즐기던 조선인들의 모습을 기억해냈다. “1층 쪽에서 떠들썩한 소리가 나서 들여다봤어요.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1층까지 내려갔더니, 조선인들이 둥글게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최근 연세대학교 윤리인권위원회의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 징계 시도와 관련 “그 자체로 ‘지성의 전당’이자 ‘사학 명문’으로서의 자기부정에 다름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공대위는 21일 공개한 성명서에서 “연세대 인권위의 류석춘 교수 징계 시도는 넌센스 그 자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대위는 “앞서 류석춘 교수의 ‘발전사회학’ 수업 내용 중에서 위안부 문제, 정대협 문제 관련 내용이 큰 사회적 논란이 됐다”며 “논란과는 별개로 류 교수가 수업 중에 설파한 주장들이 학문적 차원에서는 일체 트집을 잡을 부분이 없자, 류 교수의 입지를 굳이 손상시키고자 하는 연세대 바깥의 일부 세력과 일부 언론이 이른바 ‘별건수사’ 형식으로 비열하게 쟁점화한 것이 하나 있다”고 지적했다.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의 진실...교수가 직접 연구하지 못한 주제에 연구 권한 것 공대위는 “일부 세력과 일부 언론은 류 교수의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는 발언이 ‘성희롱’ 발언이라고 집요하게 주장하고 있다”며 “이들의 주장이 과연 말이 되는 주장인가. 실제 수업 녹취록을 한번 들여다보자”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전문] 류석춘 "가정형편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대표해 내일(22일) 오전 10시부터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에 대한 징계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친다. 현재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는 류 교수가 위안부 및 정대협 문제를 거론한 수업 내용 중에서 일부 발언을 선별해 ‘별건수사’식 징계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발언이 성희롱성 발언이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이에 반발, “류석춘 교수가 수업 중에 실제도 하지도 않은 발언을 두고 허위음해를 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이번 1인 시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우연 연구위원은 추가로 연세대를 향해 “류석춘 교수의 학문의 자유와 수업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했으며, 아울러 “전체주의·반일종족주의에서도 벗어나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날 1인 시위 전에 연세대 총장을 찾아가 공대위의 관련 규탄 성명서를 직접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이 연구위원은 이날 연세대 앞 행사가 끝난 후,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겨 정오부터 ‘위안부상 반대, 수요집회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공대위와 함께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반일동상진실규
이전기사 : [군함도논란⑦] ‘아동용’ 군함도 서적을 본 실제 군함도 주민의 한 마디 군함도(정식명칭 하시마섬) 주민들은 일본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과 함께 일본 나가사키 시에 있는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岡まさはる記念長崎平和資料館)’의 팸플릿 내용도 하나하나 반박했다. 이 팸플릿에는 ‘일본이 노무동원 피해자들에게 사과도 보상도 하지 않았다’, ‘조선인은 쇠창살로 된 허름한 건물에 수용됐다’, ‘조선인을 감시하기 위한 높이 10미터의 탑도 있었다’ 등 군함도 도민들이 봤을때는 객관적 사실과는 상이한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의 팸플릿” 을 검증한다) 해당 팸플릿의 내용은 조선인 출신 노무동원 노동자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편향된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때문에 해당 문제를 공정하게 이해하기 위해선 이들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어볼 필요가 있다. 1. -일본은 사과를 하지 않았다?- 오카마사하루기념 나가사키평화자료관의 팸플릿- “일본의 침략과 전쟁으로 희생된 외국인들
이전기사: [군함도논란⑥] “어떻게 이런 일을 날조해서 썼을까”… 일본 주민들의 한탄 재작년 한국에서 출판된 아동용 그림책 ‘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 군함도’(윤문영 글, 그림)는 일본의 군함도(정식명칭 하시마섬)를 지옥의 섬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역사, 우리가 바로 알아야지요”라는 설명과 함께, 우리 아동들에게 과거 어린 조선인 소년들이 군함도에 강제연행돼 쇠창살에 갇인 채 지하탄광에서 혹독한 노동을 강요당하며 고문을 받고,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군함도의 실제 주민이었던 도민회 회원 7명(사사야마 이사무, 모리 야스히로, 마츠모토 사카에, 타다 토모히로, 츠보우치 미츠오키, 혼마 히로야스, 코바야시 하루에)은 ‘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 군함도’에 담겨있는 내용에 전혀 동의할 수가 없다. 이에 군함도 도민회 회원들은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과 함께, 이 책에 나온 허구적인 묘사들을 하나씩 비판하고 나섰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 군함도” 를 검증한다) 1. -어린 소년들에
이전기사 : [군함도논란⑤] 일본 군함도 주민들이 경험한 ‘판이한’ 사실들 한국에서도 2017년도에 번역발간된 ‘군함도에 귀를 기울이면 : 하시마에 강제 연행된 조선인, 중국인의 기억(軍艦島に耳を澄ませば -端島に強制連行された朝鮮人・中国人の記憶)’(나가사키 재일 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회 저). 이 책은 군함도(정식명칭 하시마섬)의 조선인 노무동원 노동자들과 관련 앞서 검증했던 일본에서 출간된 책 ‘<사진기록> 지쿠호・군함도 조선인 강제연행, 그후’와 같은 설명을 내놓는다. 즉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과 중국인 노무동원 노동자들이 고된 노동과 차별에 시달리며 노예와 같은 상태에서 일했다’는 것이다. 이에 ‘올바른 역사를 추구하는 하시마 도민회’ 회원들은 일본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와 함께 이 책에 대해서도 검증의 날을 세웠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군함도에 귀를 기울이면 – 하시마에 강제 연행된 조선인, 중국인의 기억 –” 을 검증한다) 1. -굴착 자세에 대해서- “굴착장은 엎드려서 작업을 해야 할 정도로 좁고, 숨 막힐
이전기사 : [군함도논란④] 주민회 명예회장, 군함도 관련 25가지 낭설 반박 ‘올바른 역사를 추구하는 하시마 도민회’의 명예회장 마츠모토 사카에 씨에 이어, 군함도(정식명칭 하시마섬)의 주민이었던 도민회 회원 10명도 일본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진기록> 지쿠호・군함도 조선인 강제연행, 그후(<写真記録> 筑豊・軍艦島 朝鮮人強制連行、その後)’와 관련된 반박 증언들을 내놨다. 도민회 회원은 타다 토모히로, 카지 히데오, 이노우에 히데시, 혼마 히로야스, 츠보우치 미츠오키, 코바야시 하루에, 마츠모토 사카에, 사사야마 이사무, 모리 야스히로, 아다치 키요코다. 다들 실명을 밝혔지만 이하에서는 주민 1, 주민 2, 주민 3 등으로 명시했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사진기록>지쿠호 군함도 조선인 강제 연행, 그 후” 를 검증한다2) 1. -“평생 나오지 못한다”라는 표현에 대하여- “정면에는 통칭 지옥문이라고 불리는 노무담당자의 근무소가 있었다. 일단 그 문을 통과한 갱부들은, 평생 그곳에서 나올 수가
이전기사 : [군함도논란③] 사진 조작의 진실… "조선인이 아니라 일본인이다" 일본의 논픽션 작가 하야시 에이다이(林えいだい)는 2010년에 군함도(정식명칭 하시마섬) 문제를 다룬 책 ‘<사진기록> 지쿠호・군함도 조선인 강제연행, 그후(<写真記録> 筑豊・軍艦島 朝鮮人強制連行、その後)’를 펴내 한국을 비롯,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EBS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이 저작물의 주된 골자는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과 중국인 노무동원 노동자들이 고된 노동과 차별에 시달리며 노예와 같은 상태에서 일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 십년간 군함도에서 살았던 일본인 주민인 마츠모토 사카에(올바른 역사를 추구하는 하시마 도민회 명예회장) 씨는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일본 산업유산국민회의(産業遺産国民会議, https://www.gunkanjima-truth.com/l/ko-KR/index.html 이하 산유국)와의 인터뷰에서 ‘<사진기록> 지쿠호・군함도 조선인 강제연행, 그후’ 세부 내용을 하나씩 반박했다. (해당영상 바로가기 : “<사진기록>지쿠호 군함도 조선인 강제 연행, 그 후” 를 검증한다1)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Best of the Best)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나서 주목된다. BoB는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단)의 1:1 도제식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를 이끌어 나갈 보안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 3월에 마친 제7기까지 890여명이 수료했다. 이와 관련,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프로그램의 제8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단계 팀프로젝트를 거쳐 3단계(경연단계) 진출자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BoB 제8기는 1,618명의 지원자 중 200명을 선발했으며, 취약점분석·디지털포렌식·보안컨설팅·보안제품개발 등 4개의 전문트랙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1단계에서는 집중 전공교육 및 명사특강 등을 실시됐다. 이어서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2단계에서는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프로젝트 형태의 교육을 수행했다. 2단계까지의 평가 결과에 따라 가려질 상위 30여명은 2020년 1월부터 2월까지 펼쳐질 최종 3단계 심화교
‘반일종족주의’의 저자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1인 시위 도중 ‘반일’을 표방하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미온적인 대처로 인해 2차 폭행까지 발생했다. 위협받고 있는 한국 사회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위안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설립된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의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이우연 연구위원 등은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소녀상 인근 율곡로 입구에서 수요맞불집회 및 반일동상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수요맞불집회로서는 12월 4일 이후 세번째이며, 반일동상반대 1인 릴레이 시위로는 12월 11일 이후 두번째(첫번째는 이우연 연구위원)다. 정오쯤 이날 차례인 최덕효 대표가 본격적으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는 도중, ‘반일’을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집회 현장에 나타나 ‘매국노’ 등의 폭언을 퍼부으면서 행사를 방해했다. 한 괴한은 시위 현장 주변에서 기자 등과 대화중이던 이우연 연구위원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러 가격하기까지 했다. 이 괴한은 경찰이 지켜보고 유튜버들
[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2020년인 내년부터 사용할 중·고 역사교과서의 검정 심사가 완료되고 일선 학교에 전시본이 배포됐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하고 다시 편찬한 교과서가 이제 교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몇 년 동안 아이들 역사 관련 교과서를 연구해온 필자도 고등학교 8종 교과서를 입수해 그동안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을 위주로 살폈다. 그 결과 역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경험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검정 교과서여서인지 그야말로 ‘중구난방(衆口難防)’이다. 그 중 심각한 오류와 왜곡, 그리고 교과서별 상이한 서술을 위주로 정리하고자 한다. 먼저 필자가 지난 2018학년도 수능 한국사에서 출제 오류로 이의를 제기했던 1920년대 산미증식계획 관련 서술이다. 현재 사용 중인 고등학교 교과서의 산미증식계획 서술의 치명적 오류는 엉터리 통계 자료와 서술이다. 이에 대해 필자는 모든 출판사에 잘못된 통계자료를 수정하고 서술 오류를 바로잡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집필자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 그런데 내년부터 사용할 새 교과서 중 일부에서 그동안의 오류가 수정되
한일간 우호를 지향하는 시민단체들이 구 정대협 주관 ‘수요집회’가 열리고 있는 ‘위안부 동상’ 바로 옆에서 “역사를 왜곡하는 위안부 동상을 철거하고, 반일을 조장하는 수요집회를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위안부와 노무동원 노동자 동상 설치를 반대하는 모임,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국사교과서연구소 등 4개 단체는 4일(수) 1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구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동상 맞은 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동상’과 ‘수요집회’를 한국-일본 사이의 외교관계를 악화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반일종족주의’ 공저자), 정광제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고문,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주동식 ‘제 3의길’ 편집장,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김기수 변호사,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리는 동안, 바로 옆에서는 구 정대협의 수요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이날 마이크를 잡은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는 구 정대협을 향해 “저들은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한국 외교부에 나와 있는 자료에 의하면 일본은 (한국에
올해 3월 14일, JTBC는 1980년 광주 5·18 당시 미 육군 501 군사정보단 소속의 군사정보관(Military Intelligence Specialist)이었다고 주장하는 김용장 씨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씨는 이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전두환 당시 중앙정보부장 서리(署理)가 5·18 진압 명령을 내린 장본인이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JTBC의 이러한 단독 보도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는 칼럼이 최근 좌파 성향 매체에서 나왔다. 황석영 등의 광주 5.18 관련 수기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영문판 번역자인 설갑수 씨는 지난 2일 인터넷신문 ‘레디앙’에 ‘군사정보관 김용장 소동, 한국 언론 최악 오보사건’ 제하의 칼럼을 기고, JTBC가 내세운 김용장 씨의 인터뷰에 대한 신빙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설 씨는 칼럼에서 “김용장은 의도적이건 그렇지 않던, 계속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일 수 없는 증언을 하고 있었다”며 “그의 일성은 80년 당시, 광주에 미 국무성 직원이 없었고, 자신의 부대가 미국의 유일한 정보원이라고 말했으나, 광주에는 국무성 소속 미 문화원이 있었고, 항쟁 전후에 몇몇 보고를 본국으로
한일간 우호를 지향하며 한국 사회 일각의 ‘반일종족주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위안부 동상의 철거와 정의기억연대(구 정대협)의 ‘수요집회’ 중단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위안부와 노무동원 노동자 동상 설치를 반대하는 모임,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국사교과서연구소, 4개 단체는 오는 4일(수) 1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구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동상(평화나비소녀상) 맞은 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동상 철거와 ‘수요집회’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의 대표자로서 ‘반일종족주의’ 공저자이자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인 이우연 박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위안부 동상이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위안부 동상은 ‘끌려간 소녀’라는 왜곡된 이미지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이를 주입‧전파한다”고 비판했다. 이 연구위원은 “위안부는 10대 초의 소녀가 아니라, 평균적으로 20대 중반의 성인이었다”며 “수요집회에 참여한 어린 초등학교 소녀들이 마이크를 잡고 ‘나와 같은 나이의 소녀들이 일본에 의해 끌려갔다’고 말하는 실정”이라고 한탄했다. 그는 “위안부 동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