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3월 사우디와 이란의 국교 정상화를 중재하면서 중동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반면, 미국의 중동지역 영향력은 예전에 비해 쇠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미국 내에서도 외교 정책을 수정해서 중동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외교협회가 발간하는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카네기 국제평화재단(Carnegie Endowment for International Peace)의 수석연구원인 제니퍼 카바나(Jennifer Kavanah)와 프레데릭 웨리(Frederic Wehrey)가 공동으로 기고한 칼럼 “다자적 동맹이 된 중동(The Multialigned Middle East)”을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지난 3월 이후 미국이 중동에 군사력을 증강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지역 동맹국들에게 무기를 판매하고 군사훈련을 확대하는 것이 중동 안보와 관련해서 아랍 국가들을 안심시키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칼럼은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 같지는 않다”며 아랍 열강들이 미국의 군사력이 약하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아니라
장시호 씨가 2017년초 윤석열·한동훈의 특검에 제출한 일명 ‘제2의 최순실 태블릿’과 관련 장 씨의 진술은 신뢰하기 어렵다는 판결이 최근 나온 가운데 장 씨가 입장을 밝혔다. 장 씨는 “민간인으로 살아가려했는데 태블릿으로 거짓말쟁이가 되어 역사에 남고 싶지 않다”면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태블릿 조작수사에 대한 양심선언이 아니라면 최소한 관련 자기 입장을 적극 변호하는 일에라도 나서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장시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0일에 있었던 ‘제2의 최순실 태블릿’ 반환 판결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난 조사에 협조한다는 협조는 다하고 엉뚱한 사람들로 인해 가스라이팅 당한 건 어디에 풀어야 쓰나. 미디(어)워치는 대통령 당선될 것처럼 신났을테고... 장시호는 변희재 고문을 겨냥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립니다. 태블릿은 전혀 단 1%도 문제없습니다. 저는 저를 걸죠. 저를 걸기로 한 (이)상 장시호 죽었어 하실테고”라며 관련 다소 생각이 정리되지 못한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장시호 씨는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논란이 번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게 “지렁이도 밟으면 꿈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전히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일부 진보진영쪽 인사들을 향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저술한 태블릿 관련 책을 열린 마음으로 한 번 읽어보라”고 권유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김성수TV 성수대로’의 단독 인터뷰에 응한 송 전 대표는 ‘태블릿을 무기로 싸우자는 요구를 할 때 촛불이 분열된다는 진보진영의 주장이 있는데 어떻게 보는가’란 사회자의 질문에 “그 책에서 어떤 부분의 팩트에 문제가 있는지 지적하는 게 생산적인 토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분들의 걱정도 이해가 된다”면서도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진영논리에 갇힌다. 진영논리를 넘어 건전한 보수와 진보가 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변 대표고문의 책을 읽게 된 이유와 관련, “‘변희재처럼 과감하게 싸우는 사람이 안 보인다’고 주변에서 얘기했다”면서 “그래서 저 사람이 왜 저러는지 들어볼 가치가 있겠다 싶었다. 손혜원 전 의원이 (책을 보라고) 권고도 했다. 읽어보니 합리적의심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태블릿을 개설한 사람은 김한수라는 사람이었다. 거기에 나오는 파일을 보더라도 공동으로 사용됐다고 의심할만한 증
오는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하겠다고 선언한 중국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대만해협에 대한 기존의 방어 전략에서 한발 더 전진해서 중국에 대한 해상 봉쇄를 준비하는 등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내셔널리뷰(National Review)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미국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빙 웨스트(Bing West)의 칼럼 “미국은 대만 문제에 대해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U.S. Must Change the Game on Taiwan)”를 게재했다. 웨스트 전 차관보는 대만에 대한 중국의 소유권을 인정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대만을 주권국가로 보지도 않는 것이 현재 미국의 대만해협 전략이라고 지적한 후 “반면 시진핑은 중국과 대만의 갈등을 내정 문제로 규정하고 미국에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웨스트 전 차관보는 소련과의 냉전이 한창이던 1970년 후반을 언급하면서 “당시 미국은 서유럽에 대한 소련의 공격 위협에 초점을 뒀고, 소련은 유럽에서의 전쟁을 제한전(limited war)으로 가져가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소련이 서유럽을 침공할 경우 세계 각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김준일 뉴스톱 대표의 ‘국과수의 태블릿 감정 결과, 조작은 없었다’ 취지 허위발언을 내보낸 MBN 방송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반론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1억원이다. 지난 6일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MBN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인 프레스룸에 출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제기에 함께 하는 일을 비판하면서 “국과수에서 이미 이것(JTBC의 태블릿PC)을 검증을 해봤더니 내부 조작은 없었다고 나왔다”고 발언했다. 이에 당일 황의원 본지 대표이사가 국과수 감정회보서 등 1차 자료를 제공하며 김준일 대표에게 해당 허위 발언을 정정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김 대표는 정정을 거부했다. 변 대표고문은 17일 발송한 언론조정신청서를 통해 “국과수 감정서 어디에도 조작이 없었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며 “오히려 국과수 감정서는 JTBC의 태블릿PC 전체의 무결성이 유지되지 않았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국과수는 문서나 사진 파일 등 일부 감정 사항에 대해서만 조작 여부를 판단했고, 그마저도 정교한 조작의 경우 그 흔적이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진보‧중도‧보수 활동가들이 지난 1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인근인 서울 도곡역 4번 출구 앞에서 ‘태극기-촛불 연대 한동훈 태블릿 조작수사 자백 촉구 집회’를 열고 “태블릿 조작수사를 자백하라”고 외쳤다. 집회에는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김현성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승복 목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백혜숙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양희삼 카타콤교회 목사(촛불행동 종교개혁특위위원장),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정대택 정대택TV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 태극기‧촛불 연대, 주말 한동훈 타워팰리스 집앞에서 “태블릿 조작수사 자백하라” 촛불·태극기 활동가들, 한동훈에게 태블릿 조작 의혹 관련 공동 질의서 발송 한동훈 집 앞에 촛불‧태극기 뭉친다… 주말 ‘태블릿 조작 수사 자백하라’ 집회 변희재 “한동훈은 한달 안에 죽을지 살지를 선택하라” ... 강남 타워팰리스 2차 집회 [변희재칼럼] 한동훈은 물리적 목숨 걸 용기 없으면 태블릿 조작 자백하라 YTN 출연 송영길 “
태극기‧촛불 진영 주요 인사들이 이른바 ‘국정농단’ 특검 시절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수사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태블릿 조작수사 범죄를 자백하라고 함께 외쳤다. 지난 15일 오후 1시, 한 장관의 자택 인근인 서울 도곡역 4번 출구 앞에서는 ‘태극기-촛불 연대 한동훈 태블릿 조작수사 자백 촉구 집회’가 열렸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의 연사로는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김현성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승복 목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백혜숙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양희삼 카타콤교회 목사(촛불행동 종교개혁특위위원장),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정대택 정대택TV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나섰다. 연설에 나선 정대택 정대택TV 대표는 “한동훈은 이재명, 송영길에 대한 조작수사를 즉시 멈추고, 박근혜 유죄의 증거로 삼은 태블릿 조작에 대해 이실직고하고 변희재의 명예를 회복시켜라”고 촉구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공수처는 공직자의 비리
정치경제 미디어 ‘스픽스’가 경북 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리던 지난 주말 홍준표 대구시장이 골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단독보도를 내보냈다. 지난 16일자 ‘홍준표 대구시장, 경북에서 사망자 속출하는 집중 호우 참변 시간에 '골프 라운딩' 제하 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은 15일 오전 11시 20분 경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내 팔공 컨트리클럽에서 지인들과 라운딩을 시작했다가 폭우 등으로 인해 1시간 여만에 중단했다. 스픽스는 당시 복수의 목격자 등을 인용해 “A씨는 ‘골프장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스타트홀 입구에 도착해 있는데 홍 시장이 나타났다. 티오프를 위해 기다리고 있던 여러 사람들이 '시장님 안녕하십니까'라며 인사를 건넸다’고 말했다”며 “B씨도 스픽스대구와의 통화에서 ‘함께 온 동료들 중 일부가 홍 시장과 2~3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인사를 나눴고 홍 시장은 목례로 답했다’고 당시 상황을 얘기했다”고 보도했다. 스픽스의 보도 이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전국이 물난리가 났고 국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전방위로 대책을 마련하고 여야는 국회 일정을 중단하고 협력으로 재난을 극복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와중에 골프를 친 것이 도대체
중국이 미국을 추격하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정적 계기 중 하나는 미국 등 서방에서 추진한 탄소제로(carbon-zero) 정책이다. 내연기관 엔진의 기술력에서 미국, 일본, 한국 등 선진국에 한참 뒤졌던 중국은 탄소제로 정책을 틈타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에서 치고 올라오면서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이에 대해 에너지 정책을 다루는 미국의 유력 매체인 ‘리얼클리어에너지(RealClearEnergy)’는 9일(현지시간)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의 선임 연구원이며 경제 및 에너지 전문가인 앤디 퍼즈더(Andy Puzder)의 기고문 “미국을 약화시키고 중국을 강화하는 조 바이든의 기후 정책(Joe Biden’s Climate Policies Weaken the U.S. and Strengthen China)”을 게재했다. 퍼즈더 연구원은 2021년 취임과 동시에 “화석 연료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말한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이 석유 수요를 줄이는 데는 효과적이지 않았던 반면, 미국을 약화시키고 미국의 핵심 적국인 중국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퍼즈더 연구원은 탄소 배출량 감소가 필요하다고 가정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JTBC 태블릿 명예훼손 재판 1심에서 자신에게 징역 5년형을 구형했던 홍성준 변호사에게 관련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개입여부를 자백하라고 촉구했다. 변 대표고문을 비롯해 미디어워치 산악회,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턴라이트, 올인코리아, (박근혜와 변희재의) 인권을지키는모임 등은 14일 홍성준 변호사가 소속된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YK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홍성준은 태블릿 관련 모든 범죄를 스스로 자백하라”고 말했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변 대표고문은 “얼마전 추미애 전 장관은 ‘윤석열과 홍석현의 회동 직후 홍 전 검사가 변희재에게 5년을 구형한 것이 연관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에 대해 ‘홍 검사는 변희재를 기소했을 때부터 5년을 구형했기 때문에 (회동과 구형은) 연관이 없었다’고 해명했다”면서 “당사자인 나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얘기”라고 밝혔다. 그는 “명예훼손에서 5년을 구형한다는 것은 건국 이래 한국 신기록”이라며 “나는 JTBC 손석희를 비롯한 어떤 기자에 대해서도 사생활을 건드린 바 없다. 단지 JTBC의 태블릿 보도를 비판했고 ‘태블릿은 최서원 씨가 아니라 김한수 행정관 것’이라는 주장밖에 안했다. 그런 나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홍성준 변호사는 듣거라. 홍성준 당신은 서울중앙지검 평검사 시절, 윤석열과 한동훈 등 정치검사들이 국민 선출 대통령인 박근혜를 탄핵하기 위해 저지른 ‘태블릿 조작수사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 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온 변희재 본인을 사전구속하는 것은 물론 미디어워치 기자 3명을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관련 1심 재판 과정에서 태블릿이 JTBC와 검찰이 보관하던 시절부터 조작됐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이미 무수히 드러났고, 2심 재판 과정에서는 실사용자를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으로 바꿔치기 하기 위한 태블릿 이동통신 계약서 위조 사실까지 다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오직 검찰 권력을 위해 이 진실을 다 파묻고선 본인의 유죄판결을 밀어붙이는 데만 급급했었다. 홍성준 당신은 재판 과정에서 태블릿이 조작되었음을 분명 알았을 것임에도 검사의 공적 임무를 저버리고선 윤석열과 한동훈 등 검사 패거리들에 충성하기 위해 진실을 짓밟았다. 이와 관련 당신은 이후 엄중한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안그래도 최근 홍성준 당신이 재판 과정에서 ‘태블릿 조작수사 사건’을 은폐하는데 앞장섰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하나 하나 밝혀지고 있다. 얼마
태극기‧촛불 주요인사 수십 명이 연명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일명 ‘제2의 최순실 태블릿’(장시호 제출 태블릿)에 대한 조작 문제와 관련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 한 장관은 과거 ‘국정농단’ 사건 당시 특검 제4팀에 파견돼 윤석열 수사팀장 아래에서 장시호 씨 등에 대한 수사를 맡은 바 있다. 13일, 촛불·태극기 활동가 31인은 한 장관 앞으로 질의서를 보내면서 “변희재 씨는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라는 저서를 지난 1월에 출판한 바 있다”며 “저서는 장시호가 특검 제4팀에 제출한 태블릿 관련 ‘조작수사’를 정면으로 심도 깊게 다뤘다. 이 내용과 관련해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서두에서 밝혔다. 이들이 한 장관에게 던진 질문은 9개다. 먼저 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저서를 읽어봤는지 여부와 책 내용에 대한 동의 및 반박 의견이 무엇인지 ② 변 대표고문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 ③ 특검 제4팀에서 제2태블릿과 관련 증거 조작이 일어난 이유와 배경 ④ 제2태블릿 압수 이후 기기에 찍혔던 사진 속 남성이 누구인지 등이다. 아울러 ⑤ 태블릿 입수 경위와 관련 특검의 발표와 전문기관의 포렌식 감정 결과가 상충되는 것
팩트체크 전문 표방 미디어비평지의 대표가 종편채널 방송을 통해서 이른바 ‘JTBC 태블릿’과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왜곡해 전하는 허위 발언을 했다. 해당 인사는 본지의 정정요청에 응하지 않아 사안은 결국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와 법정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김준일 ‘뉴스톱(NEWSTOF)’ 대표는 MBN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인 프레스룸의 ‘문화체육특보에 유인촌...MB맨들의 귀환’ 꼭지에 출연, 근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제기하고 있는 검찰에 의한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에 대해서 비판적 언급을 내놨다. 방송에서 김 대표는 “태블릿 조작설이 어떻게 나온거냐면, 국정농단의 증거로서 JTBC에서 예전에 태블릿PC를 입수해가지고 거기에 연설문도 써있고 그런 것인데, 핵심은 이게 검찰이 그걸 압수해가지고 이걸 조작했다는 것”이라며, “근데 국과수에서 이미 이것을 검증을 해봤더니 내부 조작은 없었다라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 대표는 “이걸 안 믿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 것”이라며 “근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국정농단 자체가 이것이 다 근거가 없어진다는 건데, 그것을 민주당 대표까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게 서울구치소가 수갑을 채우지 않은 것은 평등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이른바 ‘수갑 재판’ 관련 항소심 판결 내용에 불복한 것. 지난 2020년 6월, 변희재 고문은 김경수 전 지사가 서울구치소 수감 시절에 자신과는 달리 호송 과정에서 남다른 수갑 면제 특혜를 누렸다면서 신체의 자유 및 평등권 침해 등을 이유로 대한민국 정부 측을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었다. 1심 법원은 “법원이 김 지사의 사회적 지위를 고려했을 때 수갑 면제는 시비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피고인 대한민국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항소심 법원 역시 지난달 1일 원고인 변 대표고문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 내용을 사실상 그대로 승인했다. 항소심 법원은 관련 특혜를 받은 결정적 증인인 김경수 전 지사 등에 대한 변 고문 측의 증인신청 등을 모두 물리쳤다. 결국 변 고문 측이 서울구치소가 주장한 수갑 미착용 결정 과정이 과연 진실한 내용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박탈됐다. 변 고문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호소하며 재판부 기피신청 등 조치에 나서기도 했으나 재판부는 막무
“반환청구권에 대해서 형사소송법에는 소유자, 소지자, 보관자, 제출인이 반환청구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단은 특검 발표에 의하면, 원고(최서원)는 태블릿을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 소유자였다는 취지였기 때문에, 원고한테는 소유권자 지위에서 반환소송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 지난 10일 오전 9시 5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별관 304호.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의 제2태블릿 반환 소송을 담당한 서영효 부장판사는 판결 선고에 앞서 이례적으로 기자들에게 사건의 개요를 상세히 브리핑했다. 서 부장판사가 꺼낸 첫마디가 “여기 기자분들 계시냐. 간략히 사건을 설명하겠다”였다. 재판정에는 법조 기자 20여명이 있었다. 본지 미디어워치 기자도 동석했다. 브리핑에 나선 서 부장판사는 제2태블릿을 반환받을 권리가 과연 최서원에게 있는지 설명하는 부분에서 “일단은 특검 발표에 의하면, 원고(최서원)는 태블릿을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 소유자였다는 취지였기 때문에, 원고한테는 소유권자 지위에서 반환소송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태블릿 ‘소유자’를 언급한 부분은 이때가 유일했다. 브리핑이 끝나고 마침내 서 부장판사가 “제2태블릿을 원고에게 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