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한동훈의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제4팀이 조작한 태블릿 사건을 지난 8년간 파헤쳐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조작 실무를 맡은 서현주의 자백을 받아 진실게임을 마무리하겠다”고 선언했다.
변 대표는 자신의 유투버와 카페를 통해 “지금껏 태블릿 사진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몰라 마무리를 못했지만, 이번에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제출해준 포렌식 보고서를 통해 사진 속의 인물이 서현주 전 대검 포렌식 수사관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자백을 확보해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힌 바 있다.
우선 변 대표 측은 윤석열과 한동훈에 대한 본인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서현주 전 수사관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조만간 광주경찰서에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지난 2년 간 태블릿 진실투쟁을 위해 힘써준 안진걸, 송영길, 강진구, 손혜원, 김용민 등 촛불 인사들은 물론이고 최대집, 오영국, 강민구 등 태극기 인사들과 함께, 광주 광역시 서구 시청로96번길 12, 골든오피스텔 205호에 위치한 서현주가 운영하는 (주)데이터포렌식연구소 앞에서 자백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 계획이다.
유투브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온 “이재명 대표에도 도움을 청할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정규재와의 인터뷰에서 드러났듯, 이재명 대표는 김승원 전 법사위 간사 등의 보고를 통해 태블릿이 조작되었다는 걸 잘 알고 있고, 내가 미국에 있었던 작년 11월에도 이재명 대표 최측근으로부터 태블릿 조작 청문회를 하면 귀국할 수 있냐는 제안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변대표는 “그때는 서현주란 조작 실무자의 신원이 밝혀지기 전이고, 이제 이 중요 혐의자가 민주당의 텃밭 광주에서 공개 영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확인되었기에 이재명 대표는 나와 상의 않고도, 광주의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주시 현지의 네트워크만 활용해도 충분히 서현주의 자백을 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라 분석했다.
변 대표는 “송영길 대표나 이재명 대표가 5월 경 서현주의 자백을 받아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을 확정지으면, 해당 조작 사건을 쉬쉬 하며 은폐해온 내각제세력, 특히 국힘당과 보수진영은 대책이 있나”라고 반문하고 “태블릿 조작으로 사기탄핵을 당하고, 그 태블릿 조작 범죄조차 보수 전체가 뒤집어쓰는 상황에서는 한덕수가 나와도 백전백패일 것”이라 진단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변대표는 “김문수, 안철수, 나경원 등이 경선 과정에서 한동훈 앞에 태블릿 조작 증거를 제시해 한동훈의 자백을 받던지 퇴출시키며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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