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단체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처신을 비판하고 나섰다. 강운태 광주시장, 이용섭 의원, 이병완 후보의 잇단 비판성명에 이어 시민단체도 가세한 상황이다.참여자치 21( 강행옥·허연)은 4일 성명을 내고 '지난 4월13일 지역 국회의원 5명의 정치사에 없는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에서부터 이번 발표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면, 안철수 몫으로 광주시장이 사전에 배정되었다는 설이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우리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또, 이번 전략공천에 대해 "광주시민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된 채 안철수와 김한길 대표간의 지분 나눠 먹기식의 전형적인 구태정치에 광주가 희생된 것이다. 안철수 대표가 주장한 새 정치가 이런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이번 전략공천 발표 과정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과 안철수 대표는 새 정치를 말할 자격이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따라서 우리는 새 정치란 이름으로 광주정신을 훼손한 안철수, 김한길 대표의 폭거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지사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과 이석형 후보가 경선경쟁후보인 주승용 의원을 상대로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가하고 있다. 그 와중에 표절의혹을 제기한 이낙연 의원 비서관의 괴메일에 대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그러다보니, 이석형 후보는 전남대학교 교수들의 "표절이 없다"는 공식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내며 표절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자칫 이 '표절논란'이 이번 전남지사 선거의 최대쟁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筆者는 평소 표절과 관련해 각종 제보를 받아온 당사자로서, 이 문제에 관해 입장을 피력하지 않을 수 없다.본보는 그 동안 대한민국의 유명인사의 논문을 가혹하다할 정도로 검증해, 사회적파문과 더불어 공론화 작업을 해왔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김미화, 조국, 손석희, 진중권 등이다. 이밖에도 수많은 인사들의 논문표절 혐의를 발견해 시정조치를 권고하기도 하고 사과를 받아내, 논문표절에 관해선 나름 권위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심지어 해외유학파 논문의 경우 해당학교에 관련서류 일체를 요구해 사건이 진행 중인 경우도 있다.그러다보니 이번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문표절을 둘러싸고 많은 제보가 접수됐다.대개의 경우 정적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성명과 방송토론을 통해 허위사실을 퍼뜨려 선거판을 오염시키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주승용 의원이 이석형 후보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이석형 후보가 전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주승용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논문표절이 사실인 것 처럼 거짓 보도자료를 4일 잇따라 냈다는 것이다.여기에 박사논문 지도교수인 전남대 최모 교수의 자체프로그램 검사에서 큰 폭의 문서 표절률이 나왔다는 등 마치 최 교수가 논문표절을 인정한 것처럼 왜곡했다는 것이다.주 의원은 이와관련 "전남대 지도교수와 심사위원들이 기자회견까지 열어 '논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소상히 해명까지 했지만 이석형 후보는 말을 바꿔가며 “주 후보가 전남도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전남도지사 경선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수차례에 걸친 공식해명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이석형 후보의 언행은 선거만을 의식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리배의 작태에 지나지 않으며, 피해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전남대 구성원을 포함해 도민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주 의원 측 관계자는" 전남대학교 최 교수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후보의 박사 논문 지도교수인 전남대 최상덕 교수는 4일 “이석형 예비후보의 명백한 거짓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이 후보를 형사고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교수는 이날 ‘이석형 예비후보의 명백한 거짓말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내고 “주승용 의원의 논문 지도교수인 제가 문서 표절률을 스스로 인정했다는 이 후보의 4일 성명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이석형 후보는 4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후보 주승용의원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주의원은 표절이 없다며 그 근거로 제시한 카피킬러 프로그램 검사 결과 문서 표절률이 큰 폭으로 나왔는데도 이를 숨겨 스스로 부도덕한 정치인이란 오명을 자초했고, 표절률은 주의원 박사 논문 지도교수인 전남대 최 모교수의 자체 프로그램 검사에서 나왔으며 최 모교수 스스로 이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이석형 후보의 이런 주장에 최 교수는 “주승용 의원의 논문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이미 저를 비롯한 전남대 심사위원과 참관교수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학의 명예를 걸고 전혀 문제가 없음
법정다툼이 진행중인 광주 은석치과 직원들이 3일 오후 김석-정은주 원장의 승리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병원 외벽에 내걸었다. 이들은 이날 "김석-정은주 원장님 정의는 반드시 이깁니다! 힘내세요! 저희들이 있잖아요." 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외벽에 부착했다. 광주 은석치과는 2008년 이후 외부에서 영입된 최 모 원장 등 5명의 외부원장들이 사문서를 위조해 당초 이 병원 창업주인 김석-정은주 원장의 의료기관개설신고증과 사업자등록증을 변경하는 등, 배은망덕 행위에 대해 검찰에서 관련 수사가 진행중이다.
주승용 의원 논문표절 의혹 괴메일 발송자로 지목된 이낙연 의원 양 모 비서관(5급)이 순천경찰서에서 소환조사를 받았다.순천경찰서와 주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양 모 비서관은 두 차례의 소환에 불응하다 최근 순천경찰서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양 비서관이 지난 4월 8일 저녁께 광양·순천 지역 pc방에서 국회메일을 이용해 ‘나비나비’라는 명의로 각 언론사 기자들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하고, 괴메일 발송경위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양 비서관은 경찰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의 뜻과는 무관하게 메일을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이를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로 보고 이 의원과의 사전 공모여부를 파악중이다.경찰은 양 비서관이 보낸 메일이 단순한 의혹제기 수준이 아니고 주 의원의 논문을 면밀히 검토해 표절의혹을 제기한 만큼 주변 전문가나 다른 윗선이 개입한 정황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순천경찰서 관계자는 이와관련 "확인해 줄수 없다"고 하면서도 "이번 사건의 경우 윗선과의 공모여부를 캐는 것이 최대 관건이지만, 그리 쉽지 않은 문제다"고 토로했다.또 "주 의원의 논문표절 여부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주 의원 측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지낸 이병완 광주시장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공동대표의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을 겨냥해“광주시민에 대한 배신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심야 테러다"고 주장했다.이병완 후보는 3일 오전 안철수 공동대표를 겨냥한 성명서를 통해 “민주심장인 광주시민에게 심야 테러를 해놓고, 이제 누구를 향해 민주주의를 말하고, 새정치를 운운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지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구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합당하며 국민에게 내세웠던 대의와 약속은 모두 뭉갠 채 유일한 밀실 담합인 '광주지분 챙기기', '윤장현 구하기'만 야밤의 테러로 결행한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공천과 관련 "안철수가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광역시장 후보에 대한 낙하산 밀실공천은 '안철수 정치'의 조종이다”며 “새정치'의 민낯이 확실히 드러났고 새정치'가 결국 밀실 담합으로 끝났다”고 단언했다.이 후보는 “광주와 민주주의를 능멸한 새정치민주연합과 이 사태까지 몰고 온 광주의 기득권 세력에 결연히 대항하겠다”며 “깨어있는 광주시민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광주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굳게 약속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 그것도 황금연휴를 앞둔 심야에 벌어졌다.안철수가 윤장현 후보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전략공천 후보로 밀어붙여 결국 통과된 것이다.후폭풍도 거세다.윤장현 후보 공천 발표 직후인 3일 오전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울분을 토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이용섭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문에서 "김한길·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보복'과 '지분 챙기기'에 심한 울분과 분노를 느낀다"며 "결국 김한길은 '통합'을 빌미로 광주시민을 기만했고, 안철수는 '새정치'를 빙자해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난했다.비통에 젖은 강운태 시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의 성지 광주를 모독한 반시민적, 반민주적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통한 심정으로 잠시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그는 "새정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헌정치로 답한 안철수, 김한길 두 사람 지배하의 정당에 더이상 머무를 수 없다"고 말했다.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완 예비후보조차 "새정치민주연합이 윤장현 전 공동위원장을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것은 광주시민에 대한 배신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심야 테러라며, 이를 조종한 안철수 공동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결정된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이용섭 의원도 3일 탈당을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탈당선언문을 통해 "안철수의 새정치는 죽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광주에는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된다'는 오만과 독선에 사로잡혀 광주 정신을 모독하고 광주 시민들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짓밟은 김한길·안철수 지도부와는 이제 더 이상 어떤 가치와 철학도 공유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이 의원은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다른 곳도 아닌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공천심사관리위원회 논의 한 번 없이 '밀실정치'를 통해 황금연휴를 앞둔 심야에 '낙하산 공천', '지분공천'을 단행했다"며 "이는 우리 정치 역사상 가장 구태스러운 정치 행태이며 안철수가 그토록 주장해 온 '새정치'의 실체가 얼마나 허구인가를 여실히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누구보다도 당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았고 당 대표까지 도전했던 저를 탈당하도록 몰아세운 김한길·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보복'과 '지분 챙기기'에 심한 울분과 분노를 느낀다"며 "결국 김한길은 '통합'을 빌미
새누리당 이중효 전남도지사 후보의 처신을 둘러싸고 새누리당 전남지역 당협위원장들이 발끈했다. 선대본부 구성 등을 둘러싸고 전남지역 당협위원장과 전남지역 당원들을 무시한다는 것이다.순천선거사무소 직원들도 새누리당과 전혀 무관한 지역의 정치컨설팅 업체에서 선거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순천 당협위원들의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심지어 1일 오후 순천 선거사무소에 개최키로 했던 전남지역 11개 당협위원장들과의 간담회도 모두 불참했다.새누리당 전남지역 당협위원장 회장을 맡고 있는 문종안 위원장(나주·화순)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 이중효 후보가 진도에서 윗사람들 눈도장만 찍을려고 하지, 선대본부 구성 등에 관해 당협 위원장들과 전혀 상의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순천 선거사무소에 가겠냐"고 나무랬다.진도현장에서 '세월호 참사' 백서(白書)를 준비 중이라는 文 위원장은 "이 후보가 당협위원장을 개별적으로 찾아가 도와줄 것을 협조요청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것은 하지도 않은 채 자기혼자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본인에게도 석고대죄 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와 영암 동향인 전평진 위원장(장흥·영암·강진)도 " 이 후보가 당협위원장들을
민주노총 전남본부 등 통진당 세력들이 1일 밤 순천시 연향동 조례동 일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시위행진을 벌였다.민주노총 건설노조 등 노동단체 등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무사기원 촛불제를 갖고 '세월호 참사에 대통령이 책임져라' 고 요구했다.특히 전남진보연대 민점기 대표와 통진당 이성수 전남도지사 후보 등이 주축이 된 200여명의 시위대들은 '대통령이 책임져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앞세우고 순천시 연향동과 조례동 일대 도로 중앙선을 따라 행진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광주·전남 민주노총과 통진당은 오는 5월 8일 광주와 순천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 대통령 퇴진 투쟁을 예고한 상태다.순천경찰서 관계자는 " 오늘 집회를 주도하는 인사는 대부분이 통진당 세력들이다"며 "이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활용할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양시가 지방선거를 불과 한달여 앞두고 느닷없이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홍보하는 홍보물을 광양읍 주요 아파트 게시판에 부착하자 국립공원 지정에 반대입장을 갖고 있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협회 등 백운산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광양시 e-편한세상 아파트에는 최근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당위성을 설명하는 홍보물이 부착됐다.'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위원회' 명의로 부착된 이 홍보물은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15만인 서명운동' 이란 서명용지와 더불어 '백운산은 광양시민 모두의 것입니다' 라는 제목의 3장의 홍모물로,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의 당위성을 담고 있다.구체적인 내용으론 ▲백운산이 국립공원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 백운산 약수 채취와 관련 인근 주민들의 우려에 대한 임장▲'백운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이런 점이 좋아집니다' 라는 주제로,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자 하는 광양시의 입장이 담겨져 있다.하지만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에 반대입장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광양시의 이같은 홍보방침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해당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문제는 환경부에서 이미 사실상 부결된 것으로 일단락 됐는데, 이제와서 광양시가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이 당비대납 사건에 휩싸인 가운데 새누리당 역시 돈 봉투 사건 때문에 곤혹을 면치 못하고 있다.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1일 "새누리당이 다짐한 상향식 공천이 '돈봉투 공천'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금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새누리당의 돈봉투 경선은 정치권 전체에 대해 국민들에게 깊은 불신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금 대변인은 "인천 강화군수, 경북 포항시장, 의성군수, 충북 도의원 경선에 이어 이번에는 경남 하동군수 경선"이라며 "모두 선관위나 경찰에 적발되어 수사 대상인 경우"라고 전했다.이어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구태를 벗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대체 새누리당이 국민들의 마음을 읽으려는 시도라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지도부는 사과는커녕 이렇다 할 말조차 없다"며 "새누리당은 돈봉투 경선이 발각된 해당 지역에 과거의 호언장담에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한 광주 은석치과 최 모 원장이 이번에는 현수막을 무단으로 철거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지난 28일 오전 11시 호남 활빈단 창립대회에 이어 광주 은석치과내 배은망덕 세력 규탄대회를 개최했다.문제는 이날 12시 30분까지 행사장 도로변에 내걸린 행사 현수막이 갑자기 사라진 것.주최 측은 이날 은석치과 행사에 이어 오후 2시 광주남구보건소, 그 뒤 광주지방검찰청에서 규탄시위를 한 뒤 당초 행사장인 은석치과 앞에 와보니 현수막이 없어졌다며 병원 1층 직원들에게 현수막 철거 경위를 물었다.하지만 1층에 근무한 직원들은 “자기들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며 ‘모르쇠’로 일관하자 경영권을 탈취당한 정은주-김석 원장이 병원에 5층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장상황을 확인하기로 하고 병원 5층에서 CC-TV 영상을 되돌렸다. 정은주 원장은 이와관련 “당시 5층 현장에서 김석 원장 그리고 뒤에 최양호 원장과 함께 이 영상을 지켜봤는데, 약 1시 40분께 최 모 원장이 현수막을 철거한 장면이 영상에 등장했다“고 밝혔다.이에 정 원장은 그 자리에서 “이 난리가 날 때까지 현수막 철거사실을 왜 말하지 않았느냐"고 캐묻자 최
광주·전남 통진당 세력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투쟁에 본격 돌입했다.민주노총 광주본부 등 통진당 세력은 30일 저녁 광주 금남로에서 횃불시위를 벌이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특히 SNS 상에서는 광주 금남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횃불 시위가 전개되고 있다는 소식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이들 시위대들은 '아이들을 살려내라,모이자! 5월8일 금남로 심판하자 박근혜'라는 플래카드와 횃불을 들고 금남로 일대를 행진했다.앞서 광주·전남 진보연대도 지난 28일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을 두고서는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세월호 참사를 수수방관한 박 정권은 퇴진하라"고 요구했다.광주·전남진보연대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침몰은 선장과 승무원들이 1차적 책임이지만 대형 참극으로 사태를 키운 것은 박근혜 정권이다"며 "침몰하는 세월호를 지켜보기만 했던 청와대와 무소신의 관료들이 세월호와 함께 대한민국을 침몰시켰다"고 밝혔다.또 "박근혜 정권은 총리의 사퇴로 자신에게 향하는 국민적 분노와 지탄을 차단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식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