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通美日封南책 급선회에 대처 APEC중 韓美·韓中 정상회담 통해 대북공조 강화하라! 방북 이희호는 김정은 급변신할 예지를 발휘해야.."
북한이 제임스 클래퍼 美국가정보국(DNI) 국장의 방북을 계기로 미국인 억류자를 모두 석방하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미국과 북한관계가 급진전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이 우리의 세불리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우려했다.
활빈단은 9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모처럼 조성된 남북화해분위기를 대북전단을 빌미로 '통미일봉남'(通美日封南)으로 선회해 美日과 소통하면 "남북 대화 동력이 크게 떨어져 한반도 정세에 주도적으로 대처하려던 우리정부는 궁지에 몰려 설 자리가 없게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활빈단은 "남북 간 대화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았다"며 북핵폐기,북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박근혜 대통령이 10∼11일 중국 베이징(北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중 韓美·韓中간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북인권 정책에 대해 긴밀한 협조로 대북 공조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국가전복음모죄' 등으로 기소돼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1년재 억류,복역 중인 김정욱 목사 석방을 위해 "대형교회는 뭐하느냐"며 "정부에게만 짐지우게 하지 말고 주요 교회와 기독단체가 인도적차원에서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홍 대표는 방북허가를 받은 친북성향의 故김대중 대통령의 미망인인 이희호 여사에 평양에서 손주뻘인 김정은에게 무력도발 종식,판문점에서의 남북평화공동선언을 유도해 개방과 인권개선을 이루면서 박정희식 北새마을운동 총비서로 변신해 "인민들 굶기지않고 국제사회 지원속에 살길 모색할 수 있는 북한주민 활빈(活貧)정책을 실천하도록 설득하라"고 요구했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