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내 집기비품이 공매처분 된다.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공사 채권단(대표 유성재)는 “광주 에코 그라드 호텔 파산관재인이 관리중인 호텔 내 집기·비품 공매신청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채권단은 “파산관재인이 관리중인 10억 원 대에 달하는 호텔 내 집기비품에 대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인해 지금까지 공매처분을 미뤄오다, 채권단의 항의로 최근 공매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전해왔다.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은 경매 낙찰자인 동원산업 측이 올 3월 인도명령을 통해 점유중인 공사채권단으로부터 호텔을 인수받았지만 호텔내 주요 설비나 집기·비품은 공사 채권단과 파산관재인들 소유여서 공매처분을 통해 새주인을 찾아야 한다.
공사채권단은 호텔 낙찰자인 동원산업 측과 점유권 회복소송 항소심을 진행중이며, 집기비품 사용금지가처분 신청 등 각종 소송이 예고된 상태다.
한편 동원산업 한남숙 회장도 “호텔 주차장 부지가 부족해 호텔 인근 부동산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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