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첫 보도 후 좌파진영의 친일 공격이 거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MBC가 긴급 대담을 편성하고 문 후보자의 교회 강연 전체 동영상을 공개하자 언론노조 측 일부 매체와 언론인이 “전파낭비”라며 반발하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좌파진영의 반발은 자기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 후보자에 대한 반대 여론을 주도하는 좌파진영의 비판 핵심이 그의 강연 내용이 친일이라는 주장이고 그의 발언이 KBS의 짜깁기 보도로 왜곡됐다는 우파진영 중심의 정반대 의견과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동영상 전체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 논란을 정리하기 위해 거쳐야할 필수사항이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우파 측 인사들은 “문창극 후보자가 정말 친일 발언을 한 게 맞는다면 동영상 전체 공개에 오히려 찬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좌파진영 측 주장에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미디어스는 지난 21일자 제하의 기사를 통해 KBS가 편집 보도한 문 후보자의 교회 강연 전체 동영상을 공개한 MBC를 비난했다. 이 매체는 “MBC가 긴급대담을 편성하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동영상을 전체 공개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당장 ‘전파낭비’라는 비판이 쏟아
지난 6.4 지방선거 시흥시장 선거에 앞서 각종 비리와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설전을 벌인 바 있는 김윤식 시장 당선자와 새누리당 한인수 전 시흥시장 후보의 검·경 수사 결과가 관심을 사고 있다.6.4지방선거 전날인 3일 시흥지역에서 불거진 각종 불법선거운동행위 의혹과 허위사실 유포행위 등 7건의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19일 폴리뷰와의 통화에서 “김윤식 당선자와 한인수 전 후보 간의 쌍방 고발상황이기에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수사진행 상황을 밝히기 어렵다. 6월 말까지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검·경이 수사를 진행 중인 사건은 김윤식 당선자가 고발한 선거전 금전거래의혹을 보도한 시흥지역신문 A사와 B사, 지방 일간지 A사 소속 기자에 대한 고발과 새누리당이 불법선거운동을 위해 급조해 만든 시민단체와 이를 선거에 이용한 후보자와 관련자들을 불법선거운동으로 고발한 사건 등이다.한인수 전 후보 측 또한 새누리당에 의해 시민단체가 결성됐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김윤식 당선자 등 관련자들을 고발한 상태다.이와 함께 한인수 전 후보 측은 김윤식 당선자 측에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을 촉구한 바 있다.한인수
야당과 언론노조 등이 박근혜 정부의 인사를 놓고 ‘우편향’이라며 총공세를 펴고 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이어 박효종 전 서울대 교수의 방통심의위원장 임명에 대해 역사관과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반대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도 친정부·좌편향 인사들을 각종 정부 부처와 위원회 자리에 임명되는 등 정권과 코드가 맞는 인사들을 대거 임명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일반적으로 정권의 국정운영 방향과 맞는 인사들을 적절한 자리를 맡기는 것은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다만 코드가 맞는다는 이유로 비전문가를 전문가가 필요한 자리에 내리꽂거나 反대한민국 성향의 극좌파 인사에 대해서는 소위 좌파 정권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예를 들어 방송과 아무 관련이 없는 한겨레신문 출신의 정연주 씨를 공영방송 KBS 사장에 임명하거나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를 국정원 과거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것 등을 꼽을 수 있다.언론노조 측 매체들은 박효종 신임 방통심의위원장에 대해 “박근혜 캠프 출신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심의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높았다”면서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굴하지 않고 그를 임명했고, 박효종 전 교수는 ‘위원장’으로 방
KBS 이사회가 18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장 절차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지자 KBS 양대 노조(1노조, 2노조)와 직능단체들은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특별다수제 채택 및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사장 선임 등 중대 사안에 대해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키는 제도인 특별다수제와 시민단체, 언론단체 등을 포함한 국민대표들이 참여하는 사장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사추위가 추천한 사장 후보들을 이사회가 특별다수제로 선출할 것을 요구한 것.KBS 사장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의 원인은 사장 선임 방식에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며 "현재 이사회 구성이 여당 추천 이사 7명, 야당 추천 이사 4명인 상황에서 과반으로 사장을 뽑는 한 제2, 제3의 길환영이 KBS 사장으로 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또한 이들은 "이사회에 부여된 사장 임명제청권의 실질적 권한은 보장하면서 사추위에서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해 정치 독립적이고 공정방송을 보장할 수 있는 인물을 공영방송 사장으로 뽑아야 한다"며 "그래야만 길환영 사장처럼 청와대와 정권만 바라보고 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하면서 공영방송의 존립 자체를 뒤흔드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KBS 이사회가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선임 절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 이사회 규정에 따르면, 이사회는 사장 해임 후 1개월 내에 신임 사장을 선임해야 하는데,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이 길환영 사장 해임 제청안에 서명을 한지 일주일이 지났기 때문에 신임 사장을 뽑는데 시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이런 가운데 KBS 양대 노조(1노조, 2노조)와 직능단체들이 16일 오후 여의도 KBS신관 기자회견을 통해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특별다수제 채택 및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길 사장 해임 후 노조가 박근혜 정부를 향한 본격적인 압박 공세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KBS 사장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의 원인은 바로 사장 선임 방식에 있다"며 "현재 이사회 구성이 여당 추천 이사 7명, 야당 추천 이사 4명인 상황에서 과반으로 사장을 뽑는 한 제2, 제3의 길환영이 KBS 사장으로 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번 KBS 사태로 사장 선임방식과 KBS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커지고 있다"며 "국회는 즉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특별다수제 채택을 위한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 방송법을 반드시 바꿔
정부의 언론사 상대 소송은 어느 정부가 많을까?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통틀어 노 정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미디어오늘은 조중동을 상대로 싸운 노 정부의 소송전은 ‘선(善)’이라는 취지로, 이명박 정부의 소송은 “언론잔혹사”라며 과장했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현 정부의 소송 사건 역시 비판적으로 보도했다.특히 미디어오늘의 관련 기사 취재원으로 등장한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주로 조중동을 상대로 한 노무현 정부의 소송전에 대해선 “참여정부시절 조중동은 악의적인 보도가 많았다. 참여정부가 언론중재위 제소를 많이 한 편인데 보도가 사실이 아닐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며 “최근 박근혜 정부가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송의 경우 사실이라고 볼만한 보도가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에서는 “청와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제기는 정부가 비판과 감시의 대상이어야 할 공공기관임을 정부 스스로 잊어버린 행위다”라고 비판하면서 “소송제기는 정부비판보도를 하지 말라는 경고의 목적이 크다”며 “의도적인 사실왜곡이 없는 한 정부가 매번 소송제기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소송의 성격과 결과에 대한 세밀한 판
MBC가 국민TV 김용민 PD와 미디어오늘 민동기 현 편집국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김 PD와 민 편집국장이 작년 6월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허위 사실을 방송해 MBC와 김장겸 보도국장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며 MBC에 3백만 원, 김장겸 보도국장에게 7백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MBC는 작년 8월 21일 고소장을 통해 국민TV '미디어토크' 13화 ‘빌게이츠 사망 大오보 김장겸 작품’편 방송이 “김종국 사장이 마치 김장겸 보도국장의 인사권을 비롯한 MBC의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를 하며 청취자로 하여금 MBC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등 경제적 손해와 정신적 고통을 야기했다”고 밝혔다.또한 방송내용 중 빌게이츠 사망 오보를 낸 당사자가 김장겸 현 보도국장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당시) 김장겸은 보도국 국제부 차장으로 데스킹 업무를 담당한 것뿐이고, 실제로 보도한 기자는 정치부 소속 김 모 기자였다”면서 국민TV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김 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과 함께 지상파 방송사들이 치열한 중계 전에 들어간 가운데 MBC가 중계 시청률 경쟁에서 SBS를 제치고 활짝 웃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발언 폭로 전으로 일부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논란의 한 가운데 선 KBS는 모든 경기에서 꼴찌로 처졌다.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에 따르면 MBC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와 카메룬 경기에서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경기 시간만 포함된 순수 경기 시청률로 MBC는 전반 3.2%, 후반 1.7%, 총 2.4%로 집계됐다.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2%대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KBS는 1.5%, SBS는 1.8%를 보였다.MBC는 멕시코 대 카메룬 경기에 이어 칠레 대 호주의 32강 경기도 4.9%의 시청률로 4.5%를 기록한 SBS보다 앞섰다. 당초 개막 이전에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차범근·차두리 부자 해설위원을 앞세운 SBS의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달랐다. MBC는 2006 독일월드컵 당시 캐스터인 MC 김성주와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들인 안정환·송종
KBS가 단독 보도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온누리 교회 강연 발언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온누리 교회 측이 문 후보자의 강연 동영상을 KBS측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문제의 동영상을 홈페이지에서 내린 온누리 교회는 12일 “온누리교회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관련 영상을 개인이나 어떤 단체에도 공식적으로 제공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6월 11일 KBS 에서 사용한 동영상은 온누리 교회의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복제 및 사용된 것으로 온누리 교회의 입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라면서 “이에 해당 방송국에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며 추가적인 불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영상 제공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동영상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미디어오늘 등에 따르면 온누리 교회 CGN TV는 KBS와 국민TV 에 기사를 내리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국민TV 는 11일 “[단독] 문창극 ‘6.25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일제 때 국민 계몽’” 꼭지에서 문 후보자의 교회 특강 영상을 공개했다.CGN TV는 내용증명서에서 “당사의 교회 강연 동영상은 당사의 저
새정치민주연합이 KBS·MBC 등에 개인 뒷조사에 해당하는 자료를 요구해 언론탄압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조선과 동아일보 등이 사설로 “방송사 길들이기” “언론탄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중앙일보는 관련 사설이나 칼럼을 싣지 않았다.조선일보는 12일자 제하의 사설을 통해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8명과 정의당 1명 등 야당 의원 9명이 청문회를 앞두고 KBS와 MBC의 사장·보도본부장·보도국장 등 주요 간부들의 재임 기간 중 유·무선 통화 내역을 비롯한 사적(私的) 정보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이들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 이 카드로 경비를 지출한 모임에 참석한 사람의 이름까지 내놓으라고 했고, 얼마 전 물러난 KBS 사장에게는 개인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따로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이 요구한 자료 중 상당수는 세월호 참사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야당 측은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청와대가 어떻게 KBS·MBC의 인사(人事)와 보도 내용에 부당한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사설은 “야당은 그간 KBS·MBC 사장과 보도국 간부들이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