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BS본부(KBS본부, 본부장 김현석)가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한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 담당 PD를 심의지적평정위원회에 회부했다는 이유로 KBS 황우섭 심의실장을 비난하며 사측에 문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등 KBS 각종 프로그램이 방송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공정한 심의를 위해 노력해온 심의실장을 평소 눈엣가시로 여겨온 KBS본부 노조의 ‘황우섭 찍어내기’가 다시 시작된 셈이다.앞서 KBS 은 지난 4일 지리산댐 건설에 대한 환경파괴 문제를 제기한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 ‘지리산의 눈물’을 방송했다. 요지는 댐이 건설될 경우 국립공원인 지리산과 주변 지역의 환경 파괴가 있을 수 있고, 국가 명승지 지정을 앞둔 용유담이 수몰된다는 것이다. 이에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불교단체 등에서 댐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댐 건설을 반대하는 측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실은 방송 전 이러한 문제를 사전심의에서 지적했지만, 담당 PD는 아무런 수정이나 보충 내용을 담지 않은 채 심의실의 지적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방송을 했다. 심의실이 담당 PD를 심의지적평정위원회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 KBS 2TV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에 대해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PD연합회 등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국민의 알 권리를 빼앗은 ‘정치 심의’”라고 비난하는 등 언론노조 측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KBS 이사를 지낸 황근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교수는 사견임을 전제로 KBS가 해당 편 방송을 내보낸 자체가 성급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황 교수는 또 “과 같은 탐사프로그램은 사안을 이슈화하기보다 이슈화된 사안을 수렴하고 조정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황 교수는 폴리뷰 측과의 통화에서 “과 같은 프로그램은 제작진의 판단이 개입된 방향성이 존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판단이 개입된 보도는 확실한 근거와 결론이 있지 않으면 방송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KBS측이 언론노조 KBS본부 등의 압력을 못 이기고 방송한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 황 교수는 그러나 방송심의규정(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위반 문제에 대해서는 “공안사건이기 때문에 이걸 문제 삼는 것은 조금 그렇다”면서 “추적60분이 할만한 아이템이었지만 재판도 진행 중인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강성남)이 국민일보의 ‘진영 장관 오보’ 등 몇 몇 언론보도에 정부가 소송 의사를 밝힌 데 대해 24일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 행위”라고 비난하고 나섰다.언론노조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은 채택한 결의문에서 “박근혜 정권이 ‘불통 정권’의 마각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언론노조는 “한 나라의 법집행을 책임져야 할 법무부 장관이 ‘삼성 떡값’ 의혹을 보도한 한국일보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더니, 급기야 청와대까지 직접 나서 언론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보도한 국민일보를 상대로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이다. 언론에 대한 적대감을, 국민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여실히 드러낸 셈”이라고 비난했다.이어 “더욱이 최고 권력기관들이 기자 개인을 상대로도 거액의 소송을 냈다는 점에서 이번 소송들은 악의가 짙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김기춘 비서실장 모두, 해당 언론사 뿐 아니라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비판했
지난 23일 KBS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KBS가 정권홍보 방송을 하고 있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 협찬금을 미끼로 시사프로그램 등 KBS 각종 프로그램에 개입하고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당시 여러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0월 2일 당시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은 KBS가 노무현 정권 출범 후 4년간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외부에서 총 1750억원의 협찬금을 받았다고 밝혔다.장 의원이 KBS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BS는 2003년 311억원, 2004년 373억원, 2005년 600억원, 2006년 8월까지 464억원 등 4년간 총 1048개 정부·공공기관·기업에서 협찬금을 받았다. 협찬금을 가장 많이 낸 곳은 복권기금을 통해 주택복권 추첨 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한 국민은행(68억180만원)이었다. 한화국토개발은 드라마 ‘대조영’, 완도군청은 ‘해신’, 부안군청은 ‘불멸의 이순신’ 세트장 설치 등과 관련해 40억~50억원대의 협찬금을 냈다. 4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협찬금을 낸 19곳 중에는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많았다. 특히 노무현 정부의 국정홍보처는
KBS 수신료 인상 반대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2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 KBS 국정감사에서 ‘유능한 PD와 기자들이 KBS를 떠나고 있다’며 비판했다. 미디어스 등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은 “최근 킬러 콘텐츠는 tvN , , M-net , 등으로 SNS를 통해 많이 회자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지적했다.최 의원은 나영석 PD( 연출)와 신원호 전 PD(해피투게더 연출), 김석현 PD( 연출), 곽정환 PD(, , 등 연출), 이명한 PD( 연출), 김원석 PD( 연출) 등을 언급한 뒤 “이 분들이 누구인지 알지 않느냐, 지금은 KBS에 없는 분들”이라고 말했다.이어 최 의원은 “신원호 PD는 KBS를 떠나 현재 에 이어 로 각광을 받고 있다. 를 연출했던 곽정환 PD 역시 다른 곳에서 좋은 드라마(빠스켓볼)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계속해서 최 의원은 로 옮긴 김용진 KBS 전 기자와 최경영 전 기자를 거론한 뒤“김용진 기자는 KBS를 떠나며 ‘KBS에 계속 있는 건 뭔가 죄를 짓는 느낌이 들었다. 국민들이 낸 피 같은 수신료로 무위도식하고 있다고나 할까? 뉴스를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공공
교육부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출판사와 집필진에게 모두 829곳을 수정·보완하라고 엊그제 통보한 것과 관련해 한겨레신문이 23일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를 살리려고 교육부가 ‘물타기’한다”고 비판하는 사설을 내놨다. 학생들이 배울 한국사 교과서의 오류를 바로 잡는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대학가 운동권 학생들의 앵무새같은 이분법적 비판을 늘어놓은 것이다. 교학사 교과서를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로 매도한 이 신문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미화하거나 남북분단 책임이 남한에 있다는 식으로 기술한 타 교과서의 문제점은 전혀 지적하지 않았다. 한겨레신문은 이날 교육부의 교과서 수정 지시 문제를 트집잡으면서 “교학사 교과서 문제를 희석시키려는 ‘물타기 꼼수’일 뿐”이라며 “교육부는 이제라도 교학사 교과서 검정을 취소해 사태를 빨리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신문은 “교육부 권고 내용을 살펴보면 물타기 의도가 잘 드러난다. 교육부는 애초 객관적 사실과 표기·표현 오류만 잡아내겠다고 했다가 21일 발표 때는 서술상의 불균형과 국가 정체성을 왜곡할 수 있는 내용을 함께 분석했다고 밝혔다”면서 “이들 내용이 대부분 북한 관련 서술에 집중된 것을 보면 7종의 교과서에서 흠집을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대선 불복성 발언을 이어가면서 민주당이 이른바 ‘윤석열 사태’ 등에 힘입어 국정원 댓글 사건 정국에서 대선불복 정국으로 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설훈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의혹과 관련해 “선거 결과를 승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설 의원은 또 “선거가 100만 표 차이로 졌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선거였으면 도대체 어떻게 됐을까 새롭게 생각해야 한다”며 “대선이 끝난 지 10개월이 됐지만 새로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민주당이 대선에 불복해야 한다는 강한 뉘앙스가 담긴 주장을 펼쳤다. 박영선 의원도 “지난 대선 국정원은 선거기획사이자 박근혜 캠프의 온라인 선거팀이었다는 게 밝혀졌다”며 “(지금은) 신관권 부정선거라고 규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 보여진다”고 주장했다.박지원 의원도 “국정원, 군·국가보훈처의 총체적 부정선거이고, 이렇게 많은 불법을 저질렀는데도 새누리당에서는 '그 댓글 몇 개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것으로 호도하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을 이끌던 윤석렬 팀장의 항명 파동 논란과 관련해 정치평론가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경질은 당연하며 오히려 사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양 회장은 19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검찰이 윤 전 팀장을 경질한 것을 놓고 이 같이 밝히면서 “국정원법 제23조에는 국정원 직원을 체포해 수사할 경우 국정원장에게 통보하게 돼 있다. 초동수사 단계 때 그 수사결과를 통보해야 하는 것으로 국정원법에 분명히 명시돼 있다”면서 “(윤석렬 전 팀장)이 그걸 하지 않았으니 위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또 하나, 검사 개인은 헌법상·직무상 독립기관이 아니라 라인 스텝이 정확히 있는 조직”이라며 “검찰조직에서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특히 국정원 직원을 체포하는데 말도 없이 임의로 구속·수사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여주지청장인 윤 검사는 오히려 사법적 소출을 받아야하는 입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함께 출연한 패널 류여해 한국사법교육원 교수도 “아무리 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법을 넘어서는 행동을 한다면 앞으로 두 번 세 번 네 번의 그런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러나 곽동수
‘KBS는 시청자 위에 군림하는 조직인가?’지난 15일 본지가 보도한 황의원 시청자위원(주간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센터장)의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인사이드’ 관련 의견서에 대한 KBS 시사제작국 측 답변서를 보고 기자가 느낀 소회다.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해 KBS 시사제작국 측 답변은 사실을 왜곡하거나 동문서답의 엉뚱한 답변이었다.(본지보도 : “KBS는 포털 뉴스 폐해 왜 안 다루나”)(본지보도 : 문제는 ‘포털 편향’이라는 데 딴소리하는 KBS시사제작국)황의원 위원은 ‘미디어 인사이드’가 한 번도 포털뉴스 편집 문제를 비판하지 않았다는 전제로서 해당 의견서를 작성했고 이 전제는 기자가 다시 검토했음에도 분명한 사실이다. 기자 역시 ‘미디어 인사이드’를 한 편도 빠짐없이 시청해왔고 또 홈페이지 자료도 거듭 확인해봤으나 ‘미디어 인사이드’가 포털 뉴스 편집 문제를 직접 다루며 비판한 것을 보지 못했다 (http://news.kbs.co.kr/mediainside) 하지만 KBS 시사제작국 측 답변은 놀랍게도 일단 관련 사실관계부터 부정하는 것이었다. KBS 시사제작국 측은 ‘미디어 인사이드’가 이미 4번이나 꼭지로서 포털 비판을 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7일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이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유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안 의원은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유 위원장의 인사기록을 확인한 결과 유 위원장의 아들이 병역을 회피한 것으로 의심되며 국적 또한 미국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또 “아들의 국가이자, 학자로서 커리어(이력)를 쌓은 미국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분에게 역사기록의 무거운 책임을 맡겨서는 안 된다”면서 “유 위원장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국사편찬위원장 아들의 국적에 관한 사안은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데, 이를 개의치 않은 검증시스템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 같은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자유언론인협회 김승근 미디어위원장은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 국적을 거론하기 전에 먼저 대한민국 방송 프로그램 심의를 책임지는 자리에 대한민국 군대에 가기 싫어 미국 국적을 땄다는 박경신 위원부터 사퇴시킨 후 그 주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