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훈영 기자] 지난 5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하다. 지역과 시간에 따라 들쭉날쭉한 단말기 보조금 지급액과 판매가격 등의 유통과정에 대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보조금 과다 경쟁으로 인한 시장질서 파괴를 바로잡아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줄어든 보조금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어서다.그러나 언론은 단통법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일방적으로 늘리고 이동통신사를 살찌우는 '악법'이라고 규정한 일부 소비자단체 등의 주장과 근거를 들어 마치 단통법의 전부인 양 소개하는 모양새다.그러나 이들은 불법 보조금 지급으로 상대적인 이득을 본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만을 예로 들며 이들의 이익 부분을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떠안게 되는 다수의 소비자들의 부담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들 소비자단체들은 무질서하고 차별적인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불가결한 단통법의 일부만을 부각시켜 소비자들에게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는 왜곡된 주장을 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단통법은 지난 5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인원 215명
오는 13~14일로 예정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국감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을 놓고 야당이 단단히 벼르고 있다.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해 10월 1일 시행된 단통법이 당초 기대와 달리 소비자 전체를 ‘호갱님’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는 소비자의 원성이 높아지자 발의를 주도한 새누리당을 정면으로 겨누고 있는 것이다.현재 시행 10여일이 지난 단통법은 아직까지는 당초 기대와 예상효과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조금 지급액과 단말기 판매가격 등의 유통과정 투명성을 강화하고 보조금 과다 경쟁으로 인한 시장질서 파괴를 바로잡아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당초 취지보다는 당장 눈앞의 낮은 보조금으로 인한 비싼 단말기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또한 판매점들 역시 이로 인해 판매실적이 저조하다며 원성을 높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특히 야당은 막판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로 단통법에서 제외된 ‘분리 공시’를 핵심 쟁점으로 삼을 태세다. ‘분리 공시’란 사업자가 보조금을 공시할 때 이동통신사의 지원금과 제조사의 장려금을 별도로 표시해야 하는 규정을 말한다.원안에 포함됐던 ‘분
[소훈영 기자] 지난 1일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늘린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단통법 시행 일주일을 맞아 이통시장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10월 1일부터 7일까지 이동통신3사의 서비스 가입 현황 자료를 토대로 분석된 이 자료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이통3사의 일일 평균 가입자는 44.5천 건으로 9월 평균(66.9천 건)에 비해 3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가입자의 경우는 33.3천 건에서 14.0천 건으로 58% 감소했으며, 번호이동 가입자가 17.1천 건에서 9.1천 건으로 46.8% 감소했다. 반면, 기기변경 가입자는 16.5천 건에서 21.4천 건으로 29.7% 증가했다.첫 번째 공시 지원금의 규모가 기존 지원금을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책정됨에 따라 신규, 번호이동 가입자는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지금까지 신규, 번호이동 가입자에 비해 지원금을 적게 받았던 기기변경 가입자들은 신규, 번호이동 가입자와 차별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중고폰 이통서비스 가입자도 일일 평균 가입자 4.8천 건으로 9월 평균(
[소훈영 기자] KBS 저널리즘을 확립하겠다는 취지하에 조대현 사장이 추진 중인 제정 작업이 '보여주기 식'이라는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 , , 등 방송 공정성과 관련한 각종 규정과 가이드라인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 사장이 추진하는 제정은 실효성보다는 외부에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쇼'가 아니냐는 것이다.이에 대해 KBS의 한 관계자는 "현재 KBS 내에는 공정방송의 기준을 제시하는 다양한 규정과 가이드라인이 존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작 가이드라인 하나 추가로 제정하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겠나"라며 "'공정성 시비'는 역대 어느 사장도 해결하지 못한 어려운 숙제이다. 이에 대한 본질적인 고찰과 공부가 부족한 상태로 규정 하나 늘린다고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사장 선임 이후 인사 문제로 KBS에 분란을 조장하고 내부공조를 깨뜨린 조대현 사장이 또다시 자신의 '무능'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실속 없는 ‘보여주기 식’ 가이드라인 제정보다 편파·축소 보도 문제 고민해야앞서 KBS는 지난달 17일 세월호 유족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을 아침 주요뉴스로 다루지 않아 편파·축소 보도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
[소훈영 기자] 언론노조 측이 2012년 파업 이후 채용된 MBC 기자들을 또 폄훼하고 나섰다. MBC의 분열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선 당시 막장 파업을 주도한 정영하, 이용마 등 해고자들을 복직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펴는 언론노조 측이 말과는 반대로 지속적인 분열과 편가르기, 상처주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셈이다.언론노조 측 미디어스는 최근 많은 국민으로부터 “뉴스가 달라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MBC 뉴스에 대해 “MBC뉴스는 어떻게 망가졌나”라는 다분히 정략적인 기획시리즈 연재에 나선 가운데 9일 란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세월호 보도에서 유가족을 공격하는 등 MBC뉴스가 망가졌는데 대부분이 지난 파업 이후 채용된 기자로부터 나온 것이라며 다분히 인신공격과 폄훼의 내용을 실은 것이다. 그러나 이는 새삼스러운 모습은 아니다. 지난 파업 때 언론노조 측 기자들이 대거 파업에 참여하면서 자멸에 가까운 MBC 공격에 나설 당시에도 ‘시용기자’ ‘대체인력’ 운운하며 파업으로 차질을 빚은 MBC 회복을 이끈 이들 기자들에 날카로운 이를 드러낸 바 있다.미디어스는 “미디어지들 입장에서 MBC 뉴스 비평은 해도해도 끝나지 않는 일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 대
[소훈영 기자] KBS 조대현 사장이 지난 7월 말 취임사에서 밝혔던 제정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2노조, KBS언론노조)가 7일 제하의 성명을 통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KBS언론노조는 , , 등 현재 KBS에 존재하는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예로 들며 "우리는 제정을 통해 KBS를 둘러싼 공정성 시비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는 조 사장과 사측의 생각은 어린아이처럼 순진한 망상이거나 공정방송을 위한 사내 제도적 장치 도입 요구를 호도하기 위한 전략에 다름 아니라고 본다"면서 "그동안 KBS가 공정방송을 위한 규정과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공정방송을 하지 못했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난했다.이어 "한번 만들어 놓은 뒤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고 이를 어기더라도 아무런 구속력도 없는 제정으로는 공정성 시비를 결코 끊을 수 없다"고 밝힌 KBS언론노조는 여야 7:4 구조인 이사회에서 과반으로 추천된 후보를 대통령이 사장으로 임명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임명된 사장이 보도, 제작 책임자들에 대한 배타적인 인사권을 갖고 있는 지배구조가 KBS 공정성 시비의 본질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정부여당 측의 인사가 다수를 차지하는 현 구조가 공정
[소훈영 기자] 지난 1일 조직개편 후속 인사발령을 낸 KBS 조대현 사장의 인사에 대해 KBS 공영노동조합(제3노조, 이하 공영노조)가 6일 '무원칙 조직 개편과 정실 인사를 개탄한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공영노조는 성명을 통해 미래미디어센터를 폐지하고 콘텐츠창의센터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한 조대현 사장의 인사를 '위인설관'이라 표현하며 "콘텐츠창의센터장 자리 확보 차원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어떻게 한 사람을 위해 기존 조직을 허물고, 신규 플랫폼 정책과 다채널 등 미래 미디어 정책을 담당하던 부서를 하루 아침에 날리는가. 이는 무원칙을 넘어 무모하고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일침했다.이어 공영노조는 "조직 개편은 공사 조직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여야 한다. 적폐를 해소하고,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의 지상파 생존 전략을 담아내야 한다. 그리고 조직이 유기적으로 견제와 균형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판을 짜야 한다"며 "미래미디어 정책을 관장하던 센터장과 주간을 없애고 기존 부서에 통합시키면, 기존 부서에서 그간 추진하던 정책의 일관성을 살리기 힘들다"고 설명했다.조대현 사장의 '위인설관'으로 인한 무리
2014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을 강행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영화인들이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을 반대하고 나서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위선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하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내어 여야 합의안을 비판한 영화인들이 3일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기자회견 및 피켓시위까지 벌인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영화인들의 주장까지 강제로 막고 싶은 생각은 없으나 영화인들의 이번 주장이 합리적이지도 못하고 일관되지 못하다는 점은 꼭 지적해야겠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을 비롯한 8개 단체들은 앞선 9월 29일 성명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이빙 벨을 상영하는 것을 전혀 비판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비판을 오히려 ‘외압’으로 규정하고 다이빙 벨 상영 중단 요청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며 “당시 성명을 낸 8개 단체에 소속된 많은 영화인들이 이번 성명에도 거의 대부분 참여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만약 이번 서명에 참여한 영화인들의 입장이 다이빙 벨 상영은 정당하다는 것이라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는 등의 말은
[소훈영 기자] YTN이 오는 6일자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발령을 통해 전면적인 쇄신에 들어간다. YTN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그간 노조 파업과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른 경영 악화 등 침체기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YTN에 따르면, 사장 직속으로 ‘디지털사업본부’가 신설된다. 또 마케팅국 산하 ‘마케팅총괄부국장’을 새로 두고, 보도국 산하 ‘주말뉴스팀’을 신설해 뉴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편성제작국 산하 ‘편성기획팀’과 ‘편성운영팀’은 ‘편성팀’으로 통합하고, 기존의 ‘제작팀’은 ‘제작1팀’ ‘제작2팀’으로 분리한다. 또한 기구 명칭 변경도 따른다. 보도국 산하 ‘사회1부’는 ‘사회부’로 변경하고 ‘문화부’는 ‘문화사회정책부’로 변경한다. 반면 ‘신사옥TF팀’과 ‘디지털뉴스센터’는 이번에 폐지키로 했다.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 발령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이홍렬 현 보도국장이 사이언스 TV본부장으로 옮기고 대신 그 자리에 임명된 상수종 선거단장이다. 상 신임 보도국장은 대구출신으로 1994년 YTN보도국에 입사해 국제부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YTN노조 측은 이번 신임 보도국장 인사를 놓고 그가 윤두현 청와
지난 30일 오전 9시경 전남 신안군 홍도 200m 해상에서 일어난 유람선 바캉스호의 좌초 보도와 관련 KBS가 '늑장 보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대현 KBS 사장이 지난 9월 23일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며 "지상파 방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지상파 활성화가 '늑장 보도'냐는 비판이 일고있다.이날 취임사를 통해 "최근 지상파 방송사들은 매우 힘겨운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소득과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방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역할과 지상파 방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조대현 사장의 발언과는 반대로, KBS는 30일 일어난 홍도 유람선 좌초 보도에 있어 YTN과 뉴스Y 등 보도전문채널보다 10여 분 늦은 보도로 '재난주관방송사'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인 것. 또한 이날 KBS는 "신안 홍도 해상서 유람선 좌초…110명 전원 구조" 제하의 단신 기사를 9시 42분 내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방송에서는 9시 54분이 되어서야 리포트를 내보내는 등 보도와 방송채널간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조대현 사장의 무리한 친언론노조 인사 기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