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장영달(張永達) 원내대표는 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협상과 관련, "상임위 검증을 하고도 따질게 더 남는다면 청문회를 열번이라도 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도 필요하다면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객관적 판단을 하는데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이 같이 말한 뒤 "그러나 정치인들이 자신의 지역구나 상황에 따라 찬성 내지 반대 쪽으로 유도하기 위한, 편향성이 전제된 청문회, 국정조사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성 방문 당시 평양에서 온 민화협 관계자가 남측이 누차 제안했던 남북 정치인 교류 제안을 잘 알고 있었으며, `언제쯤 어떤 규모로 방문할 수 있느냐'고 물어왔다"며 "5월께 평양에 가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만나 정치인, 국회 교류 등의 문제를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대표 선출과 관련, "저와는 평민당 입당 동기로, 약간 보수적 성향이지만 합리적이어서 생각이 달라도 논리적으로 맞으면 수용하는 훌륭한 분"이라며 "민주당도 남북화해협력, 중도개혁적 노선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유사한만큼,
`Mr.쓴소리'로 통하는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의원이 3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과 관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리더십에 `단소리'를 했다. `탄핵의 주역'으로까지 불리며 노 대통령과 날카로운 각을 세워온 그로선 매우 이례적인 언행인 셈. 조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미 FTA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찬성한다"면서 "한미 FTA 협상 타결 과정에서 보여준 대통령의 소신과 결단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극찬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지지 세력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장래를 위해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고 소신을 갖고 추진하고 결단을 내렸다"면서 "국가 이익 앞에선 여야 없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쨌든 한미 FTA로 인해 피해보는 분야가 분명히 있고 국론이 분열된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며 "정부에서 보완책을 강구하겠지만, 노 대통령이 이제까지의 리더십과는 조금 다르게, 좀 더 높은 차원의 초당적 위치에서 통합과 관용의 리더십으로 국론 분열을 하루빨리 치유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상 타결이 좋은 기회가 됐으니, (노 대통령이) 인내심을 갖고 임해야 한다
한덕수(韓悳洙) 총리 지명자는 30일로 총리 취임의 첫 관문인 인사청문회 절차를 마치고 국회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인준 과정에서는 정치권 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반대기류가 총리 인준반대와 어느 정도 연계될지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각 당 의원 40여명이 FTA 반대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하는가 하면 농어촌 출신 의원 상당수가 부정적 입장을 내보이는 등 갈수록 반대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FTA 반대'가 `총리 반대'로 연결될 경우 인준 과정에서 복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로 단식 4일째인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은 "한 지명자가 한미 FTA를 지지하고 FTA 체결 지원위원장을 계속할 의향이라면 인준반대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혀 연계 움직임이 현실화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참여정부 마지막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한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준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라는 관측이 많다. 29일 첫날 청문회에서 FTA 졸속협상 책임론,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이 도마 위에 오르긴 했지만 결정적 흠결은 드러나지 않은데다, 실제 부결될 경우 국회가 임기 말 국정 공백 사례를 초래했다는 부담도 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살아온 인생 질적 차이..적절한 시점 대권도전 선언" 한명숙 전 총리 인터뷰(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한명숙 전 총리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시간 30분간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은 여성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시점에 대권도전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srbaek@yna.co.kr/2007-03-29 10:59:18/(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한명숙(韓明淑) 전 총리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시간 30분간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 내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의 소신과 비전을 설명하며 대권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 전 총리는 "국민은 여성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시점에 대권도전을 선언할 것"이라며 "정책은 상당부분 준비돼 있으며 정리가 되는 대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권주자로 나선다면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비교되고 싶지않다"고 잘라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살아온 인생을 보라. 질적인 차이가 있다"면서 "거꾸로 되돌리는 퇴행의 역사가 아니라 남북통합을 통한 선진적 대통합
"참여정부 극복.발전시킬 것..방북 용의" "정운찬 3불정책 폐지 주장은 이기주의" 한명숙 전 총리 인터뷰(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한명숙 전 총리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시간 30분간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은 여성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시점에 대권도전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srbaek@yna.co.kr/2007-03-29 10:59:26/(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한명숙(韓明淑) 전 국무총리는 29일 "노심'(盧心)에 일체 구애받지 않고 제가 생각하는 원칙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범여권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다음 대통령은 현 대통령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며 `노심'에 기대려는 사람은 대선주자가 될 자격이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저는 참여정부가 지향하는 목표를 찬동하는 사람으로, `차별화'하진 않겠다"면서도 "통합, 사회적 합의 도출, 민생 문제를 좀 더 치열하게 다루는 데는 미흡한 점이 있었던 만큼 참여정부를 `극복.발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 박근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중단을 위한 범여권 대권주자들의 단식농성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당사자인 김근태(金槿泰) 천정배(千正培) 의원이 28일 당 안팎의 비판여론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이틀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 전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대선을 겨냥한 정치쇼'라는 한나라당 등의 공격에 대해 "100번 양보해서 `대선쇼'라고 한다 해도 쇼라도 해서 협상력을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쌀문제는 8차 협상까지도 거론이 안됐던 사안으로 진짜 협상 대상이 아니다"며 "한나라당이 쌀문제만 지키면 된다는 것은 ABC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또 "협상이 분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박근혜(朴槿惠), 이명박(李明博) 두 주자는 `마이너스 쇼'를 하고 있는 셈"이라며 "국익을 위해 쇼라도 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소신바꾸기 논란과 관련, 그는 "당 의장 때도 시한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계속했다"며 "미국이 슈퍼헤비급이라면 우리는 현실적으로 맞짱 뜰 상대가 못되고 한번 체결되면 되돌릴 수 없다. (체결안이) 국회로 넘어올 때까지 팔짱만 끼고 바라볼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그렇다고
27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주변에는 참여정부 장관을 지낸 열린우리당 전직 지도부가 `총집결'했다. 우리당 원내대표와 법무부장관 출신인 민생정치모임 소속 천정배(千正培) 의원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반대를 내걸고 국회 로텐더홀 주변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데 이어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도 이날 오후 협상타결 시한인 오는 31일을 기한으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여기에 각각 통일부장관과 문화부장관 출신인 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과 정동채(鄭東采) 의원이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우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통합신당모임 소속 김한길 의원도 이곳에 들렀다. 김근태 전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대선, 내년 총선 국면을 감안할 때 어차피 내년 상반기까지 한미FTA 비준을 논의하기 힘든 만큼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면서 "시한을 넘겨 협상이 진행되면 요구가 관철되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시한내에 불투명, 불공정하게 타결된다면 진전된 형태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 지명자에 대한 반대 입장도 여전하며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전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본적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시한이 임박하면서 정치권에 복잡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 민생정치모임 소속의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이 한미 FTA 체결 반대 단식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범여권 제정파간에 반(反) FTA 연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원칙적으로 찬성론을 견지하면서 범여권의 FTA 반대 움직임을 `정치쇼'로 몰아붙였지만 농촌 출신 의원을 중심으로 한 당내 일각에서는 반대 내지 신중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우리당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집권여당의 위치에서 정부의 한미 FTA 협상을 뒷받침해왔지만 여당의 지위를 잃은 현재는 추진 동력이 떨어진 가운데 이를 둘러싼 분화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당은 한미 FTA 평가단을 구성, 면밀한 손익계산을 통해 당론을 정하기로 하는 등 협상의 마지노선을 확보하기 위한 모양새를 갖추며 반대여론 진화에 나섰다. 우리당은 27일 오전 FTA 특위를 열어 협상과정에서 '지켜야 할 것'과 '얻어야 할 것' 각각 5개항을 담은 성명서를 한미 양국 협상단에 전달했다. 그러나 이에 서명한 의원이 42명에 그치는 등 당 지도부의 구심력 부족을 절감하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당내 기류는
열린우리당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시한을 앞두고 27일 최종 협상에 반영돼야 할 요구사항을 한미 양국 협상단에 전달했다. 우리당 FTA 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의를 열어 한미 FTA와 관련, `얻어내야 할 5가지'와 `지켜야 할 5가지'를 담은 성명서를 김현종 통상본부장에게 전달했다. 특위는 영문본 자료도 작성, 미국 협상단에 전달해줄 것을 김 본부장에게 요청했다. 성명서에는 우리당 의원 42명이 서명했다. 우리당은 `얻어내야 할 5가지'로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원산지 인정 ▲자동차관세의 조기 철폐 ▲무역구제 중 주요 비관세장벽 완화 ▲섬유분야 주요 수출품에 대한 실질적 관세철폐 ▲전문직 인력을 위한 별도의 비자쿼터 확보 등을 꼽았다. `지켜야 할 5가지'로는 ▲쌀 양허 제외 및 농산물의 민감성 최대한 반영 ▲조세, 부동산정책 등 정부의 정당한 규제 권한에 대한 투자자-국가소송(ISD) 제외 ▲의약분야의 국민 접근권과 소비자 보호규정 확보 ▲통신.방송 등에 대한 공공성 훼손 불가 ▲금융서비스 시장 교란 방지장치 확보 등을 들었다. 정세균(丁世均)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봉주 선수와 박태환 선수가 막판 스퍼트를 해 국민에게 큰
문국현(文國現) 유한킴벌리 사장은 25일 범여권 통합과 관련, "단순히 정치공학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합친다는 차원보다는 `심청이 아버지' 눈뜨듯 세계의 변화를 보게 하느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범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문 사장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일차적 목적지에 가더라도 다시 분열되고 방향을 잃으면 국민 입장에선 책임이 없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며 "`어떻게 이길까'가 아닌 `어떻게 해서 사회를 바꿀까'가 관건"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 등 제3지대 후보들이 범여권 오픈프라이머리에 참여하는 문제에 언급, "어떤 분들과 경선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 것"이라며 "국민이 보기에 일부 책임있다고 믿는 분들이 다시 나선다면 `들러리'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고 새 술을 새 부대에 붓는다는 느낌이 안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에 대해선 "그 분이 알던 분들을 중심으로 함께 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20년간 기업인, 교육가, 사회사업가 입장에서 사회개혁운동을 한 만큼 당장 무엇을 같이 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며 거리를 뒀다. 다만 "시간이 좀 지나 우리가 개발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