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인 전 靑국민경제비서관"한미 FTA 반대 앞장서 호감"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정태인(鄭泰仁)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이 최근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인 심상정 의원의 경선준비 캠프에 합류해 정책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권 출신으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부터 경제 자문역을 했던 정 전 비서관은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심 의원을 도와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5월말 행담도 개발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직을 사임한 그는 이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경제 정책을 자문하고 있는 그는 심 의원의 핵심 공약인 '3박자 경제론'의 탄생을 주도했다. 3박자 경제론이란 ▲투기자본 규제와 서민금융경제 구축 등이 핵심인 국내 서민 경제론 ▲남북 평화협력시대를 이끌 한반도 평화 경제론 ▲동아시아 국가간 협력으로 서구 경제대국에 맞서는 동아시아 호혜 경제론이다. 정 전 비서관은 특히 지난해 중순부터 한미 FTA의 `졸속 협상' 의혹을 줄기차게 제기해온 인물로, 민노당 의원중 한미 FTA 반대에 가장 앞장 서온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2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경선 시기를 현행 규정대로 6월에 실시하는 방안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담합'이라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맹공을 가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 "경선이란 본선에 가서 이기려면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언제 뽑을 지의 문제"라며 "그렇게 하려면 이길 방법을 생각해야지, 지금 편한 대로 양자간 합의를 했다면 그런 것을 소위 담합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의) 이 승세(勝勢)를 갖고 밀고가면 된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승세가 우리 마음대로 되느냐"면서 구 여권의 움직임을 봐가면서 후보 선출 시기를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선방식과 관련, 손 전 지사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 주장을 철회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철회는 적절치 않다"고 부인했다. 그는 현행 경선 방식을 `체육관 선거'로 규정하면서 오픈 프라이머리까지 염두에 둔 대국민 참여 확대를 요구했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경선 시기와 방식을 반드시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경선 룰이 현행대로 간다면 "경선에 불참할 수도 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28일 자신의 집권시 펼쳐보일 대북 및 통일 정책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손 전 지사는 낮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 6자 회담 타결로 조성된 화해 국면에서 한국이 북한 경제 재건을 주도하는 것만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이룰 최선의 방안이라는 내용을 담은 '한반도 평화경영전략'을 발표한다. 그의 평화경영전략은 당내 경쟁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상호주의적 대북정책'과 차별화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검증 및 경선 규칙을 둘러싼 공방 속에서 박 전 대표, 이 전 시장과 각을 세워왔던 그는 이날 외신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 같은 대북 정책의 차이점을 고리로 두 주자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지사는 미리 제출한 모두발언문에서 "국제정세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70~80년대 남북대결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한나라당의 정체성이라고 착각하는 세력이 당의 주류라고 자임하는 한 한나라당의 집권은 불가능하고, 집권을 해도 남북간 긴장 완화와 동북아 평화체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 대선 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26일 "이대로 (경선구도가) 간다면 내가 뭐하러 이런 것을 하고 있겠느냐"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목포 상공회의소 초청 강연 직후 가진 즉석 기자간담회에서 `경선 불참' 시사 발언의 진의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안나갈 수도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지만, `안 나가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탈당을 한다는 것인가, 출마를 포기하겠다는 것인가'에 대한 답은 여전히 의문부호로 남겨뒀다. 그는 "본선에서 이길 사람을 뽑자는 차원에서 특정 후보를 위해 (다른 후보를) 들러리 세우는 경선 룰과 절차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나는 대세론적인 분위기에 대해 온 몸으로 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날 당 지도부-대선주자 간담회에서 '경선준비위 활동 시한까지 원만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게 하고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을 담은 `발표문'이 나온 데 대해서도 "당초 합의문 성격의 문건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는데 문건을 만들어 툭 내미는게 정치도의상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당 지도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손 전 지사는 특히 "(당이) 올가미를 씌워 나쁜 놈을 만들어 마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25일 당 지도부.대선주자 간담회에서 "경선 들러리는 안서겠다"며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위주의 경선논의에 제동을 걸고 나선 그는 26일 전남 목포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자신이 `들러리'가 아닌 `주연'임을 강조하면서 한나라당과 `빅2'에 대한 공세성 발언을 이어 나갔다. 손 전 지사는 미리 배포한 목포 상의 특강 연설문에서 "나는 차제에 한나라당의 정체성이 재정립돼야 한다고 주장한다"면서 "개발시대와 산업화 시대의 전설을 팔아먹는 과거회귀로는 안된다"고 박.이 두 주자를 정면 겨냥했다. 그는 또 "여권이 지리멸렬하니 한나라당은 벌써 대세론에 빠져 줄세우기 구태정치를 일삼고 과거회귀적인 기류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라며 "거듭된 대선 패배 직후 '정말로 환골탈태 하겠다'며 국민의 용서를 구하던 모습은 싹 없어지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당내 세력판도가 `빅2' 위주로 재편되면서, 자신의 설 공간이 좁아지고 있는데 대한 강력한 항의 메시지인 셈이다. 그는 이어 "영호남을 뛰어넘는 최초의 국민통합정부를 세우는 것이 이번 대선의 필수 과제"라며 "경제도약과 국민통합을 동시에
"들러리는 절대 서지 않겠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간의 '검증공방' 속에서 좀체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승부수를 꺼내 든 듯한 느낌이다.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마지막 단계에서나 나올 법한 카드인 `경선 불참'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은 물론 당 지도부까지 강력하게 압박하고 나선 것. 손 전 지사는 25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강재섭(姜在涉) 대표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경선은 최종적으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특정후보를 위해 들러리를 세우는 룰에는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의 대리인으로 당 경선준비위에 참여하고 있는 정문헌(鄭文憲) 의원이 지난주 `경선의 방식과 시기를 그대로 가져간다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 `엄포성' 발언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셈이다. 손 전 지사의 발언은 현행 경선구도가 박-이 양자대결 양상으로 고착화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자신의 공간이 좁아지고 있는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극약처방'을 예비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물씬 풍기고 있다. 실제 손 전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의 대리인 역할을 맡고있는 정문헌(鄭文憲) 의원이 23일 당내 `경선 룰' 논의과정에서 손 전 지사의 대선후보 경선 불참 가능성을 내비쳐 주목된다. 정 의원은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경선준비위(국민승리위) 회의에서 기존 경선 방식과 시기를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는 일부 위원의 주장에 대해 "그런 식으로 한다면 (손 전 지사가)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른바 한나라당 대선주자 `빅3'중 여론지지율이 가장 낮은 손 전 지사는 기존 경선 시기을 최대한 늦추고 선거인단 구성에서도 일반 유권자의 비율을 대폭 늘리자면서 `전면 수정'을 주장해 왔다. 정 의원은 "주자들 사이에서 모두 인정할 수 있는 경선 룰을 만들기 위해 경준위까지 구성해 이렇게 논의를 하고 있는데, 현재 룰을 유지하자고 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정 의원의 발언은 손 전 지사의 `범여권 후보설'과 함께 최근 검증 공방 와중에 대선후보 조기 등록 문제가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손 전지사측의 `경선 불참' 언급이 어느정도 무게를 갖고 있느냐에 관심이 쏠렸다. 손 전 지사 측은
자율적인 국회에 원내 1당 책임감 높아(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상임간사단회의에서 자율적인 국회에서 원내 1당이 돼 그만치 책임감이 높아졌다고 발언하고 있다. srbaek@yna.co.kr/2007-02-23 09:34:05/(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은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사학법 재개정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에 따라 교육위의 합의처리가 무산될 경우에는 내달 5일 본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사학법 재개정과 자당 수정안에 대한 표 대결을 시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 주재로 긴급 상임위 간사단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김충환(金忠環) 공보담당 원내 부대표가 전했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방침은 원내 1당으로 열린우리당 보다 의석수가 많은데다 사학법 재개정에 동조하는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규합하면 표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부대표는 국회 브리핑에서 "3월5일 사학법 재개정안을 처리키로 했다"며 "이는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간 협의를 통해 타결이 되면 좋지만 타결되지 않을 경우 표결을 (시도)
한나라당은 2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표명을 '위장이혼', '코미디' 등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난했다. 여당과 야당이 탈당 요구를 하지 않았는 데도 대통령 스스로 탈당을 결정한 배경에는 향후 정국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정략적 판단이 깔려있을 것이라는 게 한나라당의 주장이다. 나경원(羅卿瑗)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의 탈당은 아무 명분 없이 혼자 북 치고 장구치는 `나홀로 코미디'"라며 "여야가 탈당을 요구하지 않았는 데도 탈당을 결행한 것은 탈당이 지지율 바닥인 여당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정략적 꼼수이자 대선용 기획탈당임을 자인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탈당을 철회하거나 탈당의 명분을 갖기 위해 정치 중립을 선언하고 중립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노 대통령이 중립 선언과 중립내각 구성을 거부한다면 탈당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우여(黃祐呂)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과거 대통령의 탈당은 여당 내 대선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쏠림 현상을 피하기 위해 했던 것인 데 노 대통령의 탈당은 통합신당 창당의 길을 터주기 위한 성격이 강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성조(金晟祚)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사실상 모든 생활 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차별로 피해를 본 장애인을 적극 구제토록 하는 내용의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복지위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열린우리당 장향숙(張香淑), 한나라당 정화원(鄭和元), 민주노동당 노회찬(魯會燦) 의원이 제출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법 제정안의 내용을 통합한 대안을 여야 합의로 가결, 법제사법위로 넘겼다. 제정안은 ▲고용 ▲교육 ▲각종 거래와 시설.서비스 이용 ▲사법.행정절차 및 참정권행사 ▲모.부성권 행사 ▲가족.가정.복지시설 이용 및 건강.의료수급권 등 사실상 모든 생활 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산하에 차별 시정을 위한 전담 기구(장애인차별시정소위원회)를 설치해 차별 피해 여부를 직권 조사토록 하고, 실제 차별 행위가 드러날 경우 법무부가 즉각 시정 조치를 내리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정안은 장애인을 차별한 개인 또는 조직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의무화했다. 이 때 차별 행위가 있었는 지 여부는 장애인이 입증 책임을, 차별 행위가 장애를 이유로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차별 혐의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