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다수 언론들이 ‘진정한 언론의 표상’처럼 떠받드는 뉴욕타임스(NYT)가 2012년 경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기사를 썼다가 발행인이 직접 중공에게 비굴한 내용의 사과 편지를 썼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과 편지를 쓰는 과정에서는 심지어 주미 중국대사관이 개입했다는 사실까지 폭로됐다. 이러한 주장은 최근 미국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책, ‘진실의 상인들: 뉴스 비즈니스와 사실을 향한 투쟁 (Merchants of Truth: The Business of News and the Fight for Facts)’에 나온다. 뉴욕타임스의 편집국장을 지낸 질 에이브람슨(Jill Abramson)이 쓴 책이다. 이 책에는 세간에 알려진 모습과 다르게 내부적으로는 중공의 압력에 나약했던 뉴욕타임스 간부들의 모습과 노골적인 ‘반(反)트럼프’ 편집방침을 고발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저자 에이브람슨은 현재 영국 가디언의 칼럼니스트로, 하버드대를 나와 타임지와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을 거친 거물급 언론인이다. 뉴욕타임스에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최초의 여성 편집국장을 지냈다. 데일리콜러, NYT가 중공에게 사과편지 쓴 비화 집중 조명 지난 7일(현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은 ‘현실주의’ 국제정치 노선을 채택한 결과라는 것이 미국 워싱턴DC 안보 커뮤니티 사이의 중평이다. 새해를 맞이해 워싱턴DC의 다양한 안보 커뮤니티의 정책 노선 지형을 점검하는 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한반도 정책 행보를 가늠케 하는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미국에서 비주류에 속하는 현실주의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현 워싱턴DC의 주류 안보 커뮤니티(beltway insider)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계열 정치 전문지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워싱턴 안보 커뮤니티에 바라는 3가지 새해소망(3 New year's resolutions for the foreign policy establishment)'이라는 제목으로 다니엘 드페트리스(Daniel DePetris) 디펜스 프라이오리티스(Defense Priorities) 싱크탱크 연구원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다니엘 드페트리스 연구원은 2019년을 맞이해 미국의 안보 담당자들이 유념해야 할 3가지 고언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첫째, 주류 안보정책에 반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을 두고 국내외 언론들의 억측과 선동이 난무하고 있다. 미국 주류 언론들은 시리아 철군 결정으로 인해 촉발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사임을 두고, 연일 ‘트럼프 정권이 좌초되고 있다’, ‘트럼프와 공화당의 이반 조짐’ 등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경쟁적으로 달고 있다. 국내 언론들도 덩달아 트럼프의 시리아 철군 결정이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이 주한미군 철수로 귀결될 것인가. 지난해 12월 21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안보 매체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속 시원한 트럼프의 시리아 철군 결정(Good Riddance to America’s Syria Policy)’이라는 제목으로 스티븐 월트(Stephen M. Walt) 하버드대 국제정치학 교수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스티븐 월트 교수는 존 미어샤이머(John J. Mearsheimer) 미국 시카고대 교수와 함께 국제관계학 분야에서 ‘공격적 현실주의(攻擊的現實主義, Offensive realism)’ 이론을 이끄는 쌍두마차다. 진부한 중동 정책 논쟁 “지난 수요일 트
미국에서 이례적으로 북핵 문제가 아닌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포럼이 개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유로운 사상의 경쟁(competition of free idea)’을 모토로 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우파 싱크탱크인 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약칭AEI)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국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The open society and its enemies in South Korea)‘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문재인 정권의 자유보수 지향 지식인 탄압 행태를 비판했다. 이날 포럼에선 이성윤 터프츠 대학교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았고, 타라 오 美퍼시픽포럼 연구원, 美하원 외교위원회 법률 자문 및 대북 제재법 전문가 조슈아 스탠튼 변호사, 美 육군 특수전 사령부 대령출신인 민주주의 수호 재단 선임연구원 데이비드 맥스웰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포럼 사회자로 나선 기업연구소 니콜라스 에버스타트 선임연구원은 "현재 한국은 소위 인권운동가이자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이들은 열린 민주주의 사회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언론인 구속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그
금번 중간선거에서 미국 공화당이 하원까지 장악하지 못한 것은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재선에 청신호라는 분석이 워싱턴 조야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여류 자유보수 논객인 앤 콜터(Ann Coulter)는 자신의 홈페이지인 앤콜터닷컴(http://www.anncoulter.com)에 ‘극렬 페미니스트 패퇴하다(PUSSY (HATS) WHIPPED)’ 제하 칼럼을 게재했다. 앤 콜터는 코넬대학교 역사학과와 미시간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이후 연방 항소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재직한 바 있는 재원으로 특히 탁월한 법철학 논리와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독보적 우파 칼럼니스트 중 한 사람이다. 콜터는 최근에 저술한 베스트셀러인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믿는다(In Trump We Trust)’(미국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인 ‘우리는 신을 믿는다(In God We Trust)’에서 따온 말)를 통해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의 1호 이슈인 '이민법 아젠다'의 핵심 담론을 제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견인하기도 했다. 찻잔 속의 미풍으로 끝난 미국 민주당의 돌풍 콜터는 이번 중간선거 결과를 두고
국력 산출에 있어 여러 지표가 인용되지만 ‘한 국가의 제도권 지식층의 지력’도 무척 중요한 지표다. 근래 중공발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전망이 어두워지자 초기부터 일대일로의 폐해를 강하게 지적하며 관련 국제적 논쟁을 주도했던 인도 제도권 지식층의 선견지명 사례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인도의 시사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Times Of India)’ 인터넷판은‘일대일로의 장애물: 중공의 일대일로가 벽에 부딪치자, 반중(反中) 인도가 재발견되다(Belt and roadblocks: India’s stance vindicated as China’s grandiose BRI plans run into resistance)’ 제하 브라마 첼라니(Brahma Chellaney) 교수의 칼럼을 게재했다. 브라마 첼라니 교수는 인도의 대표적인 국제전략 분야 석학이다. (관련기사 :‘홉슨의 선택’에 직면한 중국의 남중국해 세력 확장) 첼라니 교수는 “서아프라카 국가인 시에라리온(Sierra Leone)이 중공과 맺은 일대일로 사업 중 하나인 3억 1,800억 달러 규모의 공항 프로젝트를 최근에 폐기했다”고 지적하며 칼럼 서두를 열었다. 일대일로 사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우파 후보인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가 좌파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는 브라질에서는 13년 만에 우파 정치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쾌거로, 그동안 좌파 정권의 경제 무능과 부패 포퓰리즘에 지친 브라질 국민들의 뜻있는 선택이라고 할만하다. 29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을 배출해낸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보우소나루 당선으로 긴장하는 중공: 브라질-미국-대만 동맹은 중공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악몽(China Panics over Bolsonaro: ‘Unthinkable’ for Brazil to Align with U.S. and Taiwan)‘제하 존 헤이워드(John Hayward) 기자의 브라질 대선 관련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브라이트바트는 중공 공산당의 의중을 반영하는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 월요일자 사설을 중요하게 소개하며 기사의 첫 문장을 이렇게 뽑았다. “중공의 영문기관지인 글로벌 타임스가 보우소나루 후보의 브라질 대선 승리로 인해서 ‘공황’ 상태에 빠졌다” 계속해서 브라이트바트는 “글로벌타임스가 새로 당선된 브라질 대통
2016년 미국 대선 선거유세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 지지자들을 향해 ‘못난이들(Basket of Deplorables)’이라고 혹평을 한 적이 있다. 힐러리의 당시 발언은 공화당 지지자들을 강력히 결집시키는 효과를 낳았고 이것이 결국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입성시키는 촉매가 됐다는 것이 여러 정치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도 과거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못난이들’에게 또 한 번의 ‘총동원령’이 선포됐다. 그리고 이번에도 총동원령을 선포한 주체는 공화당 선거 대책 본부가 아니라 민주당 지도부다. 이유인슨, 민주당 좌파 진영이 총지휘하여 연출해 보여주고 있는 ‘성(性)정치’, ‘캐러밴(기획 이민 행렬)’, '가짜혼타스(Fauxcahontas, 가짜 인디언)'가 자유보수 성향의 강건한 공화당 유권자들에게는 ‘전투 복귀 명령(The ‘Deplorables’ called into battle again)’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지성지인 ‘내셔널리뷰(National Review)’는 ‘좌익 민주당에게 불리한 중간선거 ‘장면들(Optics)’(Midterm Op
트럼프 대통령이 ‘중거리 핵미사일 개발 금지 및 폐기 조약(Intermediate-Range Nuclear Forces agreement, 이하 INF 조약으로 지칭)’ 파기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 배후에 바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있다는 것이 워싱턴 조야의 정설이다. 오바마 정권은 지난 2011년 ‘핵 없는 세상(nuclear weapons-free world)’의 기치를 내걸면서 러시아와 핵군축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재야에서 오마바 정권 핵군축 정책의 허구성을 가장 앞장서 까밝히고 나왔던 인사가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의 선임연구원이었던 존 볼턴이었다. 이참에 존 볼턴이 이미 그때부터 INF 조약의 문제점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던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존 볼턴은 결국 7년만에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킨 것이 되기 때문이다. 2011년 8월 15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냉절 시절 체결한 조약이 지금 미국에게는 독약으로 돌아왔다(A Cold War Missile Treaty That's Doing Us Harm)’ 제하로 존
교황 방북 수용의 진위를 놓고 청와대와 언론의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미국의 주류 좌익 성향 방송사조차 교황의 방북이 갖는 위험성을 경고하는 방송을 내보내 눈길을 끈다. 18일(현지 시각), 미국의 CNN 방송은 ‘김정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뻔뻔한 제안을 하다(Kim Jong Un's audacious gesture to Pope Francis)' 제하 브라이언 토드(Brain Todd) 기자의 방송을 내보냈다. 문재인이 지난 18일 바티칸을 방문해 전달한 김정은의 교황 방북 요청 메시지를 두고 CNN은 리드를 이렇게 뽑았다. “오늘 찬란한 바티칸 교황청에서, 악랄한 독재자가 뻔뻔한 제안을 했다(In the exalted halls of Vatican today, an audacious gesture made by brutal dictator)” CNN은 “한국의 청와대는 교황이 방북 고려 의사가 있었다고 전했으나 바티칸은 공식적으로 교황이 방북과 관련한 구체적인 가부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국 소재 북한인권운동 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Committ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의 그레그 스칼라튜(Greg
미국의 대표적인 군사안보 전문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구금을 북한이 벌인 선전선동 정보전의 결과로 연결짓는 내용의 칼럼을 주요 자유보수 계열 일간지에 기고해 화제다. 10일(현지 시각), 미국의 ‘워싱턴타임스(Washington Times, 좌파 계열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와는 다른 매체임)’는 ‘중공의 일대일로에 대항하는 인도-태평양 사령부(PACOM on China's Belt and Road)’ 제하로 빌 거츠(Bill Gertz)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빌 거츠는 미국의 강경 자유보수 계열 웹진인 '워싱턴프리비컨(Washington Free Beacon)'의 편집장으로, 미국 언론은 물론 한국 언론에서도 자주 조명되는 군사안보 전문가다. 그는 워싱턴타임스에서 미국 국방부의 정책 쟁점들을 정리해 소개하는 코너인 '인사이드 더 링(Inside the Ring)'에서 고정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빌 거츠는 이번 칼럼에서 미국의 對中 포위 전략 문제와 관련하여 세 가지 쟁점 사항 ▲'중공의 일대일로 관련 전략적 소통 선전선동 공작' ▲'북한의 평화공세와 사이버공작을 포함한 하이브리드戰' ▲'美 메티스 국방부 장관, 중거리 핵탄두 미사일 불허 조약 파기 검
미국-멕시코-캐나다의 새로운 무역협정인 USMCA가 중공(中共,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을 정조준한, 군사와 무역을 결합한 미국發 對중공 포위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연일 미국 현지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계열 주간지이자 정치 분석 매체인'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은 중공을 겨냥한 ‘포이즌 필’조항이 포함되어 있다(US-Mexico-Canada deal targets China with 'poison pill' provision)’라는 제목의 숀 히긴스(Sean Higgins) 기자의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워싱턴이그재미너는“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무역전쟁의 새로운 무기를 탑재했다”면서지난 9월 30일 자정 무렵에 타결된 USMCA(U.S.-Mexico-Canada Agreement, 미국-멕시코-캐나다간 무역협정)을 두고 중공의 독자적인 무역 체제 구축을 분쇄시키기 위한 첫 단추가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새로 체결된 USMCA 무역 협정문 말미의 ‘예외 및 일반 조항(exceptions and general provision
백악관이 문재인의 대북 퍼주기 대북 정책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서는 가운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종북적 행태에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명한 사건을 주요 영미권 외신들이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모양새다. 11일(현지 시각), 영국의 대표적인 좌익 계열 매체인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한국발 대북 제재 완화 행보에 트럼프 격노(Trump angry after South Korea signals it may ease North Korea sanctions)‘라는 제목의 벤자민 하스(Benjamin Haas) 서울 특파원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가디언은 한국 정부가 북한 비핵화 압박용인 대북 제재 해제를 검토하는 가운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인 '신랄한 질책(swift rebuke)'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가디언은 이를 두고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과의 갈등을 표면적으로 노출시킨 사례로 꼽았다. 지난 목요일, 한국 국회에서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한국 천안함에 대한 기습공격 사건을 계기로 2010년에 제정했던 대북 제재 조치를 해제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천안함 장병 46명을 희생을 계기로
미국 현지 유력 경제 언론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남북경협에 우려의 시각을 드러냈다. 대북 투자액 전체를 날릴 수도 있다며 안그래도 불황에 허덕이는 한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3일(현지시각), 미국의 투자 전문 방송인 CNBC(Consumer News and Business Channel) 인터넷판은 ‘한국 경제 둔화세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지도자는 평양에 큰돈을 지원하길 바란다(South Korea's economy is slowing. Its leader still wants to spend millions on Pyongyang)’ 제하 니샤 찬드란(Nyshka Chandran) 기자의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문재인發 대북 사업에 대한 한국내 반대 여론 “한국의 경제 추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남북경협에 수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기사의 서두를 이렇게 뽑았다. CNBC는 남북경협이 평화를 위한 ‘장기 투자(long-term investments)’ 성격으로도 볼 수도 있겠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의 ‘재정 악화(inflate debt load)’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전했다. 관련
미국을 대표하는 자유보수 유력지가 한국 대통령 문재인이 북한 전체주의 체제를 암묵적으로 옹호 또는 승인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는 주제의 기고문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은 ‘서울, 암묵적으로 평양의 야만을 지지하다(How Seoul Tacitly Endorses Pyongyang’s Brutality)' 제하 미국 ‘북한인권위원회(Committe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그레그 스칼라튜(Greg Scarlatoiu) 사무총장의 글을 공개했다. 기고문에서 스칼라튜 사무총장은“문재인 대통령이 영어로 발표한 성명에서는 모호한 표현들로서 비핵화에 대한 희망과 북한 주민들의 삶의 개선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하지만 그가 한국어로 발표한 성명에서는 이와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지난 9월 18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문재인이 “평양의 발전상에 진정으로 놀랐다(truly astonished by Pyongyang’s development)”라고 선언했던 문제부터 지목했다. 문재인의 찬탄과 달리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