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사가 임금피크제를 포함한 임금체계 개편과 인력구조 및 직급체계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 공동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전격 합의 했다.KBS 길환영 사장과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KBS 노동조합 백용규 위원장은 29일 오후 협약식을 열어, ‘경영혁신 노사 특위’를 구성해 오는 9월 30일까지 이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로 하고 향후 노사가 성실히 협의에 임하기로 약속했다.노사 특위는 앞으로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에 관한 사항’과 ‘인력구조 및 직급체계 등 인력운영 개선에 관한 사항’, ‘공공부문 정상화 관련 개선할 사항’ 등 경영혁신을 위한 안건들을 논의하게 되며, 이를 통해 노사 합의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KBS는 "이번 합의는 당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공영방송의 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인식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KBS 공영노동조합(제3노조, 이하 공영노조)은 29일 'KBS의 드라마 포기는 비겁했다'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KBS의 드라마 포기는 비겁했다공사가 제작을 포기한 드라마 이 종편 TV조선에서 라는 제목으로 제작 첫 방송을 탔다.KBS공영노동조합은 편성과 제작책임자들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한다. 드라마 은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한 포항제철과 이를 만든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다.포항제철의 성공신화는 이미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는 역사이고, 국민들은 그 주인공 박태준에 대해서도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러한 스토리는 이미 수 많은 기획기사와 보도로 알려져 왔고, 이에 대한 출판물도 시중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KBS는 국민들이 높은 성원으로 기대했던 을 포기하고 민영 종편사에 그 기회를 빼앗겨 버렸다. 국민들이 KBS를 과연 ‘국민의 방송’으로 생각할지 의문이다.사정이 이렇게 된 배경에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박정희를 미화할 수도 있다’라는 KBS본부노조의 반대가 한 몫을 했다고 본다. 하지만 은 박태준 회장과 그 주변 인물들의 스토리이고 여기에 박정희의 존재는 핵심이 아니었다.더구나 박태준 회장은 과거 국민의 정부와 함께 DJP연합
‘세월호 참사’로 잠정 중단됐던 지방선거 당내 경선 일정이 재개되자, 새누리당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죄인의 심정으로 몇 날을 보냈다”고 심경을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서울시장 후보 경선운동을 재개하며’ 제하의 글을 올리고 자필편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으로, 죄인의 심정으로 몇 날을 보냈다. 반가운 소식 한 자락 전해오지 않고 있다. 그동안 활동을 중단하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압축성장, 성과지상주의, 물질만능, 과당경쟁, 탈법, 편법, 탐욕, 부도덕, 무능… 이런 것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어 “저도 그 한복판에 서 있지 않았나하고 반성한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기본과 원칙이 충실한 세상,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4년 4월 16일 이후의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한민국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본격적인 경선 일정 재개는 29일 오후 5시 50분 ‘MBN’ 주관으로 진행되는 2차 TV토론회가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세월호 참사’로 10여 일간 자숙의 기간을 가졌던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29일 서울시장 예비후보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시 경선 일정을 시작한다.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로 중단된 서울시장 후보 2차 TV토론회를 29일 오후 5시 50분부터 ‘MBN’의 주관 하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장에 취임할 경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이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본선 경쟁력에 등에 대해 서로 묻고 답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김황식 예비후보는 경선 일정 재개와 관련해 28일 ‘김황식이 드리는 마음편지’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으로, 죄인의 심정으로 몇 날을 보냈다”고 심정을 밝혔다.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압축 성장, 성과지상주의, 물질만능, 과당경쟁, 탈법, 편법, 탐욕, 부도덕, 무능, 이런 것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생각도 든다. 저도 그 한복판에 서 있지 않았나하고 반성한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기본과 원칙이 충실한 세상,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몽준 예비후보 측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
경남MBC가 지난 25일 8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사천시장 3선 도전의사를 밝힌 정만규 현 사천시장의 전화선거운동과 이에 따른 공천룰 변경 요구에 대한 리포트에서 ‘오보’를 내보냈다.경남MBC는 “케이블카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달라”며 당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지를 당부한 정 시장에 대해, 김재철·차상돈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현직 시장의 전화선거운동은 공정한 경선을 깨는 행위”라며 “당원투표를 배제하고 100% 시민여론조사로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새누리당에 요구했다”고 전했다.이어 경남MBC는 “선거법이나 경선 룰을 잘 몰라서 법을 위반할 수 있는 소지도 다분히 있습니다. 전체 시민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가장 깨끗한 선거가(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차상돈 예비후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방송했다.그러나 김재철 예비후보 측은 경남MBC의 ‘오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김 예비후보 측은 “100% 시민여론조사를 요구한 적이 없다. 경남MBC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전략공천의 필요성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또한 김 예비후보는 “정 시장의 전화선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이 라는 제목으로 통일에 앞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통일비용 해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오는 24일(목)오후 2시 30분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토파즈홀에서 열릴 세미나를 통해 한반도 통일을 말하기 위해서 무엇이 우선적으로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경제 부문이라 규정하고 사회주의의 길을 선택해 사실상 파산상태인 북한과의 통일을 경제적 접근으로 풀어갈 예정이다.세미나는 '통일은 대박이다'의 저자 신창민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와 정기화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주 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자리해 통일을 경제적 관점에서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으로 어떠한 통일을 대박이라 부를 수 있을건지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사회는 지난 3월 7일 제5대 자유경제원 원장으로 임명된 현진권 신임 원장이 맡는다.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SBS가 세월호 침몰 사고 특보를 내보내던 중 기자들이 웃고 있는 모습이 방송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SBS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SBS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오전 10시17분경 뉴스 특보 도중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에서 배경화면으로 기자의 웃는 모습이 4초간 방송됐다”며 “해당 기자는 생방송 이후 다음 방송을 준비하는 동안 동료 기자와 잠시 다른 사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현장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방송대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 잘못 방송됐다”면서 “비록 기술적인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돼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그것이 알고 싶다(akdn****)" "학부모님들 말씀이 맞았네 기자들 지들끼리 담배 피며 허허웃고 생필품하고 먹을 것들 다 챙겨 먹는다고(gseg****)" "기자들 생각이 없네..혼자서 웃든 떠들든 그건 상관없지만 사고 현장에 가있으면서도 웃음이 나오냐?(juns****)" "웃찾사냐? 그
방송통신위원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인터넷 악성 게시물을 모니터링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방통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악성 게시물을 모니터링해 조치하고 인터넷 포털사에도 악성 게시물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라고 요청했다.이어 방통위는 사고 소식을 전달하는 지상파방송, 종편·보도 채널에 '재난방송 및 민방위경보방송의 실시에 관한 기준' 상의 재난방송 준칙 등에 따라 "재난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방송하되 선정적이거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온라인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실종자와 관련된 악성글과 댓글(악플)이 수백건으로, 실제로 아고라 청원방에는 이날까지 발견된 200여건의 악성댓글이 올려져 있는 상황이다.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김재철 새누리당 사천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비탄에 빠진 상황에서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가 사실이냐는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며 특정후보 측의 자제를 촉구했다.김재철 후보 “특정후보 지원하지 않을 것”‘세월호 참사’로 염려하는 국민의 뜻 헤아려야...김재철 새누리당 사천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후보직을 사퇴하고 새누리당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게 사실이냐, 지지한다고 알고 있다는 등의 문의전화가 최근 2-3일 전 부터 선거사무실로 오고 있다”며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의 마음이 안타까움과 분노로 덮혀 있는 가운데 여·야 할 것 없이 한뜻으로 경선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고,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선거공학적 계산에만 치중하고 있으니 이런 ‘유언비어’가 나돌고 급기야 확인전화까지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정후보 측의 자제를 당부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어 일부 정치세력의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특정후보를 지원할 생각도 없고, 지원할 이유도 없다. 최선을 다한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또한 김 예비후보는 “내가 할 일은 자명하다. 그간의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진도 여객선 사고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17일에는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실종자 가족들과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김황식이 드리는 마음의 편지] 저는 어제 참담함과 애타는 심정으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진도 여객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국민여러분의 놀라움과 걱정 또 혼란스러움을 알기에 현장의 상황을 직접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어디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 가족들의 소식을 발만 동동 구르며 기다리는 모습을 직접 보며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왜 이런 참사가 일어났고, 왜 우리는 수많은 어린 학생들의 희생을 막아내지 못했는지 안타까운 심정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우리 아이를 빨리 찾아내라며 오열하는 어머니의 그 마음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오늘부터 우리 선거사무소는 모두가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기 시작했습니다. 실종된 분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뜻입니다. 지금은 우리 새누리당 모든 당원들 및 지지자들이 이번 참사로 깊은 충격을 받은 국민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돕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때입니다. 또 돌아가신 분들에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참사에 대해 "실종 승객들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오늘 아침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큰 충격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많은 승객들이 실종상태이며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는 데 깊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참사에 놀라셨을 시민들과 함께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된 승객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마음 속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은 새누리당 모든 당원들, 지지자들과 함께 이번 참사로 깊은 충격을 받은 국민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돕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때입니다. 저도 후보 경선 활동을 일단 멈추고 이번 참사로 깊은 시름에 빠진 승객 및 가족들, 그리고 국민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세월호' 침몰 참사로 300여명 가까운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17일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내 경선은 무기한 연기됐고, 여론조사도 일제히 중단됐다.황우여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구조에 최선을 다하시는 구조 대원들은 시각을 다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새누리당 후보는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 운동을 중지하고, 국민과 함께 힘든 때를 같이 해달라"고 부탁했다.홍문종 사무총장도 "참담한 심정"이라며 "실종자들이 무사 귀가하길 바라며 새누리당은 모든 선거 일정을 중단한다"고 말했다.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 비공개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세월호 사고와 관련,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박 대변인은 "이에 따라 18일 대전시장 후보 선출대회, 20일 강원도지사 후보와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연기하고, 전국 각 지역의 후보자 경선 여론조사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